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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2018 자소서 공개.. 자율문항 '선발의 이유'자소서 중요성 높아져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6.07 17:00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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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해군사관학교(해사)가 올해 4개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공개했다. 대교협 공통문항 3개와 함께 '선발의 이유'를 자율 문항으로 제시했다. 올해 해사의 전형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의 3개다. 세 전형 모두 자소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해사는 지난해부터 수능 미반형 전형을 확대하고 일반전형의 자소서 제출을 의무화하면서 자소서의 중요도를 높였다. 특수대학임에도 대교협 공통문항을 자소서에 활용한 것은 지원자들의 서류준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해사를 포함한 사관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의 학과시험격인 1차시험과 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 등의 2차시험을 치르는 전형운영으로 일반대학의 선발방식과 큰 차이를 가진다. 사관학교를 준비할 경우 일반대학 진학 대비와는 별도의 시험 준비가 필요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소서가 무시할 수 없는 전형요소로 떠오르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다만, 현재 대입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으로 재편되가는 과정이며 자소서 준비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있어 당연시 여겨지는 배경을 고려하면, 실제 수험생들이 체감할 부담의 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해사는 대교협 공통문항 3개를 그대로 따랐다. 1번문항은 1000자 이내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하며, 2번문항은 1000자 이내로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야 한다. 3번문항은 1500자 이내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매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야 한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을 작성할 수 있다. 공통문항 3개는 일반대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항목들이다. 

자율문항에 해당하는 4번문항은 1500자 이내로 ‘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을 중심으로 본인이 해군사관생도로 선발되어야 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이 문항의 중심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은 '선발되어야 할 이유'다. 대교협의 공통문항이 적용되기 전인 2013학년 입시까지 서울대가 활용했던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중심으로 서울대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하라는 문항과 사실상 동일하다. 당시 서울대의 '선발 이유' 문항은 수험생들로부터 가장 작성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가장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이란 평을 받았다. 현재 자소서에서 '선발 이유'를 묻는 대학을 찾아보기 힘든 사정까지 더해져 대비하기 만만치 않은 문항으로 보인다. 2018학년 수시에서는 고려대 정도만이 선발 이유를 묻는 4번문항을 설정해 둔 상태다. 미리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둬야 할 필요가 있다. 

전형에 따라 자소서 제출 시점은 상이하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 지원자는 1차시험에 합격한 후 2차시험 등록 시 자소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원서접수 시 자소서를 입력해야 하며 자소서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일반전형 지원자로 전환된다. 일반전형이 1차시험만으로 2차시험 대상자를 가리는 것과 달리,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과 서류평가를 합산해 2차시험 대상자를 선발하는 전형방법 차이가 자소서 제출시기의 차이로 이어졌다.

올해 해사 원서접수는 23일부터 내달3일까지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지원자는 원서접수 시기에 맞춰, 일반전형과 재외국민전형 지원자는 8월8일부터 15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자소서를 입력하면 된다. 

해사가 자소서 문항을 공개했다. 총 4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자소서는 대교협의 공통문항 3개를 활용했다. 대교협 공통문항 3개와 함께 지원동기화 향후 진로계획도 문항에 포함됐다. 트수대학임에도 해사가 대교협 공통문항을 활용함으로써 지원자들의 자소서 준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해사 2018 입시는?>
2018학년 해사는 170명의 제 76기 생도를 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 일반전형 70%(수시선발 40% 정시선발 30%) 구조로 선발한다. 2018학년 해사 모집요강의 변경사항은 2017학년의 특별전형이 고교학교장추천전형으로 전형명이 바뀌었고, 1차시험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2017학년에 이어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을 수시선발과 정시선발로 세분화 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도입된 '우선선발' 개념의 수능미반영 수시선발이 올해도 유지됨으로써 해사의 수능 영향력 축소 기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사는 2017학년부터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선발을 실시했다. 수시선발은 ‘우선선발’의 개념으로 일반전형 전체 지원자 중 1차시험과 2차시험 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미리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시선발에서 선발되지 않은 나머지 지원자는 자동으로 정시선발 대상자가 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70명이다. 전체 정원의 70%(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이내, 일반전형 수시선발 40% 이내)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발한다. 해사는 지난해부터 수능미반영 전형의 비중을 70%로 대폭 늘렸다. 2016학년 수능미반영 전형은 20%에 불과했다. 2017학년 수능이 변별력을 갖추며 ‘6년만의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매년 쉬운 수능 출제기조가 이어지고, 한국사에 이어 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해사는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수능미반영 전형의 확대와 함께 자소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전형요소
해사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 3가지다. 전형요소와 선발배점으로 살펴본다면 사실상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의 수시선발과 정시선발, 우대입학, 재외국민자녀전형 총 5가지다. 해사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 수시선발 지원자의 2차시험 합격자 중 최종 선발되지 않은 자는 자동으로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시키는 특징이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만 지원했지만 일반전형의 정시선발로 선발될 수도 있는 구조다. 우대입학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자 중 독립유공자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 등 우대입학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인원의 5%이내 선발이며, 어학우수자는 4%이내를 선발한다. 성별 및 계열별로 구분해 정시선발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인 자에 대해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선발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은 모두 공통적으로 1차시험과 2차시험을 치른다. 1차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이며, 2차시험은 면접과 체력검정을 가리킨다. 전형마다 전형요소와 선발배점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기본적으로 1차시험으로 2차시험 대상자를 선발한 후 2차시험을 치른다. 1차시험이 1단계 합격자를 거르는 장치인 셈이다. 1차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우선선발’의 개념으로 2차시험을 치르지 않고 최종합격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전형별 전형요소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서류평가(비교과+고교내신)+2차시험+한국사 가산점, 수시선발은 1차시험+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2차시험+한국사 가산점, 정시선발은 수능+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2차시험+1차시험 가산점, 재외국민자녀전형은 1차시험+2차시험+한국사 가산점이다. 전형요소별 선발배점은 전형마다 다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이 일반전형과 다른 점은 서류평가가 반영된다는 점이다. 서류평가 대상은 고교내신과 비교과 영역이며, 비교과는 학교장 추천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평가된다. 

1차시험
1차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의 학과시험으로,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되며 범위는 수능과 동일하다. 문과는 수학(나형) 이과는 수학(가형)을 치른다. 실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1차 응시계열을 고를 수 있으나, 수능 응시계열과 동일해야 한다. 해사를 포함한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2016학년까지 국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별로 구분됐으나, 2017학년부터 공통과목으로 변경됐다. 

출제범위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이다. 문과생이 치르는 수학(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며, 이과생이 치르는 수학(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다. 국어와 영어는 객관식 45문제이며 5지선다형이다. 수학은 총 30문제로, 1~21번은 5지선다형이고 22~30번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과목별 배점은 과목당 200점(표준점수)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전형에 관계없이 성별 및 계열별로 모집인원의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 선발된다. 1차시험 합격자는 자기소개서 입력과 함께 2차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미입력한 1차시험 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가 제한된다. 

2차시험..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공통
1차시험을 합격한 지원자는 전형에 따라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전형별 공통 2차시험 영역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잠재역량평가가 추가되고, 어학우수자로 우대입학을 선택한 지원자는 구술면접도 함께 치러야 한다. 2차시험은 2박3일 간 진행된다. 

면접은 ▲국가관/역사관/안보관 ▲군인 기본자세 ▲주제토론 ▲적응력 ▲종합평가의 5개 영역을 평가한다. 2016학년에는 영역별 배점이 명확했으나, 올해는 영역별 배점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영역별로 ▲국가관/역사관/안보관은 대한민국의 정통성 및 건국과정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 한미동맹 및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북한의 6.25 전쟁 등 대남도발 사례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군인기본자세는 개인용모, 발성/발음, 신체균형/외적자세 등을 살핀다. ▲주제토론은 표현력 및 논리성, 창의성 및 지식, 토론자세 및 대화태도 ▲적응력은 목적의식, 리더십, 학교생활, 입교의지를 평가한다. ▲종합판정에서는 순발력과 창의력, 인성 및 가치관, 표현능력과 개성 평가에 중점을 둔다.

면접은 지난해 경우 해사생도의 기본자질 검증을 위해 면접관의 질문에 수험생이 응답하는 1대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 포함되는 잠재역량평가는 지원자가 제시된 과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보는 과제제시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 등 개인과제/집단과제별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면접평가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해와 다르게 진행될 여지는 있다. 

체력검정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래 달리기(남 1500m/여 1200m)의 3개 종목을 실시한다. 2016학년까지는 100m 달리기가 체력검정에 포함됐으나 2017학년부터 제외됐다. 종목별 만점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각 12점, 오래달리기는 16점이다. 각각 2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하는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1등급부터 15등급까지, 기록을 측정하는 오래달리기는 1등급부터 11등급까지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한다.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종목별 최저등급에 해당하는 기록은 남자 윗몸일으키기는 12회 이하, 여자 윗몸일으키기는 3회 이하, 남자 팔굽혀펴기는 7회 이하, 여자 팔굽혀펴기는 1회 이하이다. 오래달리기는 남자 7분44초 이상, 여자 17분39초 이상이면 최저등급에 해당해 0점이 부여된다. 최저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낸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심의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2016학년까지는 오래달리기의 경우 최저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됐으나, 2017학년부터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변경됐다. 2종목 최저기준 미달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신체검사는 합/불 판단을 하는 요소여서 배점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전형의 한 요소 또는 지원자격의 의미로 봐야 한다. 성별에 따른 신장 기준(남 161cm이상~195cm이하/여 155cm이상~180cm이하)이 존재하며, 신장에 따른 체중 상한과 하한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그 밖에도 내과/외과/피부과/비뇨기과/안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치과/흉부외과/산부인과 등 진료과목별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합/불 여부가 가려진다. 신체검사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가입교 전 수술을 할 경우 가입교 당일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한약이나 기타 영양제 복용은 이상소견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고교내신
고교내신은 교과영역 90점, 출결성적 10점이 반영된다. 교과영역 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도덕, 사회, 과학 관련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이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재학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의 경우 1학년 40%, 2학년 60%다. 과목별 성취도 점수는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을 반영한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검정고시/고교편입생/외국계 고교졸업자(졸업예정자)는 1차시험성적 기준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교과와 출결의 기본점수가 각기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부서류평가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된다. 교과에서의 1등급과 5~6등급의 점수차이는 체력검정에서 2~3등급 앞서는 정도로도 역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 가산점
한국사 가산점은 제26회~제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중/고급 등급 구분없이 60점 이상을 취득했을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중/고급 등급 구분없이 60점 이상 취득한 점수에 0.04를 곱하는 방식으로 가산점이 반영된다. 반영 공식에 따라 가산될 수 있는 최댓값은 4점이다. 

수능
일반전형의 정시선발에서 반영되는 수능은 문과의 경우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2과목), 한국사에 응시해야 하며, 이과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사/과탐은 자유롭게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고교에서의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응시계열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1차시험 응시계열과 수능 응시계열이 동일해야 한다. 정시선발은 수능 75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00점+체력검정 40점)을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성별 및 계열별 선발비율에 따라 선발한다. 1차시험 성적 계열별 상위 10%는 10개 등급으로 나누어 등급 간 1점식 차등 점수를 줘 1~10점의 1차시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는 1등급 200점, 2등급 180점, 3등급 160점, 4등급 130점, 5등급 100점, 6등급 80점, 7등급 60점, 8등급 40점, 9등급 20점을 반영한다. 영어와 함께 절대평가인 한국사도 등급별 점수를 반영해, 1등급 50점, 2등급 45점, 3등급 40점, 4등급 35점, 5등급 30점, 6등급 25점, 7등급 20점, 8등급 15점, 9등급 10점을 반영한다. 

- 전형방법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014학년 도입돼 올해로 4년차를 맞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수능 성적없이 우선선발하는 방식의 전형이다. 선발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체 모집인원의 30% 이내며, 학교별 추천 가능 인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졸업생 포함 2명 이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대상으로 2차시험을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 중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잠재역량평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의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일반전형이 1차시험만으로 2차시험 대상자를 가리는 것과 달리,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과 서류평가를 합산해 2차시험 대상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서류평가 시 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만을 평가대상으로 삼지만,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내신과 함께 비교과영역으로 학생부, 자소서, 학교장 추천서를 평가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학교장 추천서와 교사 추천서 모두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는 학교장의 추천서만 제출하도록 변경됐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요소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500점(잠재역량평가 3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2016학년 대비 1차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2차시험의 잠재역량평가와 체력검정의 비중이 낮아졌다. 2016학년의 1차시험 2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교과 100점)+2차시험 600점(잠재역량 410점+면접110점+체력검정 80점)과 비교했을 때, 2차시험의 잠재역량평가와 체력검정의 비중이 낮아진 만큼 1차시험의 비중이 증가했다. 변경된 배점은 1차시험 2017학년 200점 → 2018학년 300점, 2차시험 2017학년 800점 → 2018학년 700점이다. 2차시험에서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한 110점으로 배점 변경이 없지만, 잠재역량평가 2016학년 410점 → 2017학년 350점, 체력검점 2017학년 80점 → 2018학년 40점으로 비중이 줄었다. 잠재역량평가는 배점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2차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2차시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300점의 배점을 가지는 1차시험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각 200점 만점의 표준점수를 총점 300점으로 환산해 적용한다. 서류평가점수는 학생부교과 100점, 비교과 100점 등 200점 만점 구조로 적용한다. 즉 1단계 합격자를 가리는 요소의 최대 만점은 500점이 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이 전면 미반영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도 교차지원이 가능하긴 하지만, 수능응시계열까지 전부 일치하도록 변경해야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통해 고교시절 계열이 드러나기 때문에 불이익을 걱정할 수 있겠으나 해사 관계자는 “고교시절 계열과 다른 계열로 지원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고교내신 100점은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을 대상으로 ▲재학생의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 1학년 40%, 2학년 60%의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 등이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각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누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비교과 100점은 학교장추천서, 학생부, 자소서 등을 기반으로 정성평가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점수화한다. 가치관과 용기(성실성), 리더십, 입교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1차시험 합격자 전원은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잠재역량평가로 구성된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2차시험에는 일반전형과 달리 전체 500점 중 350점을 차지하는 잠재역량평가가 존재한다는 점이 일반전형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잠재역량평가는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 등 개인과제/집단과제별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점이 큰 탓에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서 가장 높은 변별력을 지닌 요소다. 그밖에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를 치러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차시험 합격자 중 최종 선발되지 않은 자는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별도의 지원 절차 없이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되므로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차시험 합격자는 수능까지 염두해 전형을 준비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기준은 2017학년부터 변화가 있었다. 해사에서 선발하려는 인재상이 다소 변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충성심/명예심/희생정신이 충만한 자 ▲입학 의지가 뚜렷한 자 ▲리더십이 우수한 자는 2016학년 추천기준과 동일하지만, ▲용기있게 행동하고, 도전을 통해 창의적 활동 경험이 있는 자 ▲꿈을 이루기 위한 비교과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자는 2017학년부터 추가된 부분이다. 특히 ‘비교과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학년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에서 ‘교과’가 빠졌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요소인 자소서/추천서를 실시한 결과 ‘비교과’ 활동에 강점이 있는 인재선발로 중심축이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천편일률적인 교과 강점 일변도의 인재보다 비교과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그 전에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반전형
해사는 지난해에 이어 수시선발과 정시선발로 구분해 일반전형을 진행한다. 명칭은 수시/정시지만, 일반대학의 입시처럼 각기 다른 개별전형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일반전형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1차시험과 2차시험을 치러 수능 이전 수시선발로 합격자 일부를 선발하고, 수능 이후 정시선발로 나머지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종의 ‘우선선발’ 개념으로 봐야 한다.

일반전형 역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마찬가지로 1차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대상으로 2차시험을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 중 일반전형 지원자는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의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2차시험이 진행된 후 1차시험+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한국사능력검정 가산점으로 순위를 매겨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수시선발 최종 합격자를 먼저 발표한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1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수시선발 합격자에 포함되지 못한 인원들은 2차시험에서 불합격이 아닌 이상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정시선발 대상이 된다. 정시선발 대상이 된 지원자들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수능+1차시험 가산점으로 정시선발 최종합격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수시선발은 수능미반영, 정시선발은 수능반영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한국사 가산점이 수시에서는 적용되지만 정시선발로 넘어가는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정시에서는 1차시험이 가산점으로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달리 서류평가가 없어도 전원 자소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일반전형 자소서의 제출이 의무화됐다. 자소서의 경우 면접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요소로 학생부, 자소서, 학교장 추천서가 기재돼 있는 반면, 일반전형은 자조서 제출이 필수지만 자소서의 정확한 쓰임새가 요강상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해사 관계자는 “정확한 배점은 정성평가인 이유로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으나,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서 자소서가 비교과 영역으로 서류평가에 포함되는 것과 달리 일반전형 자소서는 면접에서 주어질 질문의 기반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전형 수시선발의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비교했을 때, 전형요소별 배점은 동일하지만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서류평가와 잠재역량평가가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수시선발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시험에서의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수능점수가 주된 평가요소인 정시선발 대상자가 된다. 정시선발은 수능 75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00점+체력검정 40점)을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성별 및 계열별 선발비율에 따라 선발한다. 전형명대로 수능 점수가 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정시선발에서는 1차시험 성적이 가산점으로만 반영된다. 

수시/정시를 지원자가 택할 수는 없지만, 전략을 세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 수시/정시 중 어떤 선발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해 초점을 둘 선발을 정하고, 수시에 무게를 싣는 경우라면 한국사 가산점 획득도 고려해야 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단연 수능 준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다만, 어느 선발에 무게를 두느냐와 관계없이 1차시험 통과가 선결돼야 하는데다 정시선발의 경우 1차시험 상위 10%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1차시험 고득점 획득에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시/정시선발 모두 반영되는 재학생기준 3학년1학기까지 반영되는 교과성적과 출결점수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내신/출결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

우대입학
우대입학은 일반전형/특별전형 지원자 중 독립유공자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 등 우대입학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인원의 5% 이내 선발이며, 어학우수자는 4% 이내를 선발한다. 성별 및 계열별로 구분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인 자에 대해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선발한다.

어학우수자의 지원자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어학능력시험 최저기준 점수는 ▲영어 TOEIC 960점 이상/TEPS 900점 이상/TOEFL IBT 110점 이상 ▲프랑스어 DALF C1, C2/DELF B2 ▲중국어 신 HSK 6급 이상 ▲일본어 JPT 880점 이상 ▲독일어 GDS/KDS/ZOP/Goethe-Zertifikat B2~C1 ▲러시아어 TORFL 공인 3단계 이상/SNULT 81점/FLEX 801점 ▲스페인어 DELE 고급 등이다. 성적은 2015년7월1일부터 2017년6월30일 사이에 응시한 시험에서 취득한 점수이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 정시선발과 동일하다. 다만 어학우수자들에 대해서는 2차시험 때 해당 언어로 구술면접이 실시된다. 우대입학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유공자 자녀/어학우수자를 2대 3의 비율로 조정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자녀 중 수학능력이 우수한 자에게 입학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집인원의 2% 이내이므로 3명까지 입학 가능하다.

외국에서 고교 1년을 포함해 연속 3년 이상 수학했어야 하며, 국내/외 고교의 기 졸업자거나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재외국민전형의 본래 취지가 부모의 해외 파견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외국에서 수학한 경우 불이익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부/모와 별도로 자녀만 단독 해외유학한 경우에는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전형과 마찬가지로 1월 가입교(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수능미반영 등의 측면에서 일반전형 수시선발과 유사하지만, 해외 수학의 사유가 존재하므로 고교내신이 전형요소에서 배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사 가산점이 없었지만, 올해부터 한국사 가산점 4점이 적용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총점 성적순으로 선발이 이뤄지긴 하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는 재외국민전형의 특성상 합격자 발표 전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실시된다.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있는 자는 선발에서 배제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의 경우 체류국 서류 발행기간을 고려하여 2차시험 구비서류는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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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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