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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2018 논술가이드북/해설강의 공개출제교수 직접 해설 동영상 '사교육없이 논술 준비'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6.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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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숙명여대가 최근 논술전형 지원자들을 위해 '2018 논술가이드북'과 '2017 논술기출문제 해설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미 3월31일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논술 대비법과 출제의도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을 공개한 상황이지만, 수험생들의 접근성을 보다 높이고자 하는 차원에서 가이드북을 발간한 것으로 보인다. 논술 출제 교수진의 해설 동영상을 함께 제공한 것도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논술가이드북과 해설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논술 준비 방법과 올해 논술 주요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술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17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총 모집인원 대비 15%의 선발규모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교과40%와 논술60%를 일괄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인문계/통계학과/의류학과는 인문계형(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과 자연계형(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하나를 선택 해 4개영역 중 3개영역의 등급 합 6을 충족해야 하며 ▲자연계는 국어 수학(나) 영어 과탐(1과목)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이 6이내여야 한다. 탐구 선택 시 1과목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자격요건으로 필수 응시해야 한다. 

논술시험은 통합논술형으로 120분 동안 2문제가 출제된다. 계열에 상관없이 공통문항 1문제와 계열별문항 1문제가 출제되는 형식이다. 의류학과는 인문계열에 해당된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와 의류학과는 공통문항과 인문계열문항 모두 각 1000자 내외의 분량제한이 있지만, 자연계는 자연계열문항에 한해 분량제한없이 노트형식으로 답안 작성 가능하다. 

숙명여대가 논술전형 지원자들을 위해 2018 논술가이드북과 2017 논술기출문제 해설 동영상을 공개했다. 숙명여대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직접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문제유형, 출제방향, 출제의도, 채점기준, 예시답안을 안내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2018 숙명여대 논술시험 주요사항>
- 출제방향

숙명여대는 2018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올해 논술의 출제방향, 문제유형, 평가기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실었다. 숙명여대 논술은 공통문항/인문계열문항/자연계열문항으로 출제된다. 공통문항은 계열에 상관없이 인문/자연계열 모든 지원자에게 출제되는 것으로, 숙명여대 통합논술시험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이다. 숙명여대는 공통문항을 통해 “주어진 글에 대한 정확한 독해력을 바탕으로 글의 내용을 요약, 분석 혹은 비교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공통문항은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통합적 사고와 표현능력의 함양에 기본적으로 초점을” 맞춰 출제된다. 

- 문제유형
숙명여대는 논술은 계열별로 공통문항 1문항과 계열문항 1문항이 한 세트로 구성되며, “형식상으로는 교과통합형, 내용상으로는 문제해결형”의 특징을 갖는다. 우선 숙명여대 논술은 교육과정 내 “모든 문제 세트의 지문은 인문, 예술, 사회, 자연 등 모든 교과 영역에서” 출제되며 “제시문 간의 관련성을 통해서 문제가 구성되게끔 긴밀하게” 갖춰져 교과통합형 논술의 특징을 보인다. 

숙명여대 논술은 교과통합형인 동시에 “문제해결형의 취지를 살려 각 문항의 문제는 제시문 간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고유한 문제상황을 스스로 파악하여 해결책 또는 대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숙명여대는 문제해결형 문항의 경우 ‘문제파악’, ‘주제설정’, ‘쓰기’의 세 단계로 답안을 작성할 것을 추천했다. 제시문에 나타난 다양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답안의 주제를 설정해 자신만의 생각을 논리적인 주장과 근거를 작성하는 연습을 할 것을 권했다. 

- 평가기준
숙명여대 논술은 독해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논증구성력, 의사소통능력 5가지의 평가기준을 가진다. 숙명여대는 “평가기준에는 각 문제가 중점을 두어 가늠하고자 하는 능력과 지식이 포함되며, 문제가 요구한 바를 빠짐없이, 적정하고 수준 높게 답하엿는가를 평가하고 모든 답안에서 항상 고려되는 분량, 표현, 정서법 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논술은 기본적으로 “대학의 교과과정에 대한 수학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숙명여대는 논술은 대학에서 배울 전공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제시문에 대한 수험생의 독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의 바탕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논술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을 함께 고려하며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해결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 또한 함께 사는 사회 속에서 중요”하므로 논증구성력과 의사소통능력 역시 중요한 평가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논술, 이렇게 준비하자>
숙명여대는 숙명여대 논술의 문제유형 및 출제방향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위한 세 가지 팁도 전했다.  

- 제시문을 5~6문장으로 요약해라
논술 제시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숙명여대는 시험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현 시점에서 “신문의 칼럼이나 인터넷에서 논의되는 글들 혹은 기존의 논술문제에서 사용된 예시문”을 활용해 “다섯 혹은 여섯 문장으로 요약”할 것을 권했다. 글의 내용을 요점을 파악하며 자신의 관점에서 글의 요점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숙명여대는 효과적인 내용 요약을 위해서는 “각 단락의 중심 문장에 밑줄을 긋고 줄이 그어진 문장들을 연결해 읽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 긴 복합문을 쪼개라
논제는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 “제시문의 긴 문장 혹은 여러 문장으로 이뤄진 논제는 짧은 문장의 조합으로 변형시켜”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장이 길거나 복합문일 경우 단번에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제한된 시간 내에 논제를 파악하고 답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논제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숙명여대는 긴 복합문의 논제를 짧은 문장으로 쪼갠 뒤 “문장들의 논리적 관계가 무엇인지” 따져보라고 권했다. 이를 통해 애매한 의미의 문장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답안 작성의 순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편의 글을 세 번 고쳐라
어떻게 써야할까? 숙명여대는 “논술은 논리적 글쓰기가 아니라 논증적 글쓰기”임을 강조했다.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항이 요구하는 것에 따라 알맞은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논증적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주제로 세 편의 글을 쓰는 것보다 하나의 주제로 세 번을 고쳐 써보는 훈련”이 효과적이라고 숙명여대는 설명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글을 쓸 때의 생각으로 글을 다시 읽지 말고,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생각해 보며 글을 고쳐”써야 하는 것이다. 

논증적 글쓰기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단락 간의 논리적 연관성도 신경써야 한다. 문장 간, 단락 간 밀접한 연관을 통해 글의 중심문장, 중심주제를 명료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답안을 쓸 때는 “제시문에서 제시된 중심문장들을 찾아 자신의 어휘와 문장으로 재구성하는 훈련”을 통해 논제의 요구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바꿈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을 쓸 때는 “예상되는 반론을 염두에 두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쓰는 훈련”을 통해 “모든 글에는 항상 독자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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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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