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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전국자사고] 민사고 165명 모집.. '4년 연속 경쟁률 상승'지난해 경쟁률 2.79대 1.. 전국단위 자사고 '유일 상승'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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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민사고는 올해 신입생 165명 이내를 모집한다. 민사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입학전형 요강을 31일 공개했다.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3단계 방식이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정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 교과성적과 서류평가로 2.5배수 이내를 통과시킨 뒤, 3단계 면접과 체력검사 후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원서접수는 8월31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다. 올해도 전국단위 10개교 가운데 가장 이른 일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1일 민사고 원서접수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일정은 9월27일 접수를 개시한 상산고였다. 이어 현대청운고를 비롯한 6개교가 10월, 외대부고 하나고 등 2개교가 11월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원서접수는 9월7일 오후12시 마감이다. 우편 서류제출기간도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로 동일하며 7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방문 접수/제출은 불가하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부모기재사항 개인정보활용동의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이다. 온라인 접수 후 출력본 각 1부를 우편으로 제출한다. 횡성인재전형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추가제출이 필요하다.

민사고는 2018학년 165명 이내를 모집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단계 교과성적.. 사회/역사 분리 반영>
1단계는 교과성적100으로 정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전 과목 성취도를 반영한다. 지난해 사회 역사 교과를 합산해 3단위로 반영했으나 올해는 분리, 각 3단위로 반영하는 변화가 있다. 민사고 관계자는 “지난해 과학은 5단위, 기술가정 1단위로 과학 관련 교과가 6단위 반영됐으나 사회는 역사와 합해 3단위로 반영했다. 올해는 반영 비율을 좀 더 공정하게 배분하고자 반영 단위를 일부 변경했다”고 전했다. 과목별 반영단위는 국어5 수학5 영어5 과학5 사회3 역사3 도덕2 선택과목2 기술가정1 체육1 음악1 미술1이다. 단일 교과로는 여전히 국수영과의 비중이 가장 높다. 성취도는 A 100점, B 90점, C 80점, D 70점, E 60점으로 환산한다. 자유학기 등의 이유로 한 학기 이상 성적이 없는 경우 가장 최근 학기 성적을 해당 학기 성적으로 반영한다. 동점자는 전원 합격 처리한다. 

내신 성취평가제 도입 후 ‘합격권 올A’ 여부에 대해선 “과목과 학기에 따라 반영비중이 맞아 어느 과목 몇 개까지 B는 가능하다 식의 답변은 불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2016학년 최종합격자 기준 민사고 교과성적 산출기준 공식을 적용한 결과를 전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지원자 대부분이 98점 이상이었다. 합격자 중 가장 낮은 학생은 98.5점 정도였다. 그 전년도엔 98.1점 정도였다. 다만 이 점수를 ‘컷’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내신성적이 이보다 낮아도 서류와 면접, 체력검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단계는 성적과 서류평가다.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과성적에 서류평가 점수를 합산, 정원의 2.5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대상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다. 교과성적과 서류평가 비중은 각 100점으로 동일하다. 

<면접..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3단계는 면접과 체력검사다. 면접은 개별 또는 집단 면접으로 진행하며 자기주도학습역량 영재성(발전가능성) 공동체 생활역량 인성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의 경우 5개 면접실 각 15분으로 총 75분 동안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내용은 필수영역 4개와 선택영역 1개의 구성이다. 면접실당 2~3명의 면접관이 제출서류에 나타난 관심영역과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질문을 한다. 필수영역 중 영어를 제외한 모든 면접은 우리말로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형식을 크게 바꿀 경우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지난해 대비 면접형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필수4영역은 ▲우리말의 이해(국어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어 사용 능력) ▲실용영어(영어로 진행되는 본교 수업 이수 가능성과 창의적 사고력 등) ▲수리적 사고(논리력 분석력 창의력 등) ▲행복한 학교생활(공동체 생활역량 및 인성, 본교 교육 목표 성취 적합성, 기숙학교 생활 적합성, 건강한 자아 적합성 등)이다. 선택은 총 6개 중 택일한다. ▲물질의 이해 ▲생명의 이해 ▲힘과 운동의 이해 ▲지구의 이해 ▲정보의 이해(생활에서 부딪히는 과학적 상황에 대한 이해력, 창의적 접근력, 문제해결력 등) ▲인간사회의 이해(중학교 역사, 사회 교과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창의적, 합리적 분석 소양 측정) 중 선택한다.

체력검사로 오래달리기를 실시한다. 거리는 남학생 4km, 여학생 3.6km이고 기준시간은 30분이다. 기준시간을 초과할 경우 전형위에서 심의해 평가점수를 부여한다. 1,2,3단계 전형 결과를 종합 심사해 165명 이내의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합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3단계가 가장 크다. 민사고 관계자는 “2016학년 내신환산 100점인 학생 중 123명이 3단계에 올랐고, 이중 67명이 최종합격했다. 절반은 불합격한 셈이다. 내신환산 99~99.99점 사이에 있었던 학생 중에서는 176명이 3단계에 올라왔는데, 이중 82명이 최종합격했다. 내신100점인 학생을 제치고 합격했다는 것이다. 결국 내신성적이 어느 수준 이상(2016학년 2015학년 기준 99점 이상)이라면, 면접단계에서 내신성적의 격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98점대에 있는 학생들 가운데도 최종합격한 학생이 있다는 것은 3단계 면접에서 내신100점을 받은 학생을 뛰어넘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98점대에서 최종합격한 학생 수는 99점 이상인 합격생수보다 크게 적었다”고 밝혔다. 

<자기소개서.. ‘학원컨설팅 받지 않은 자소서 원해‘>
지난해 민사고는 원서접수를 2주 앞두고 서류양식을 공개했다. 올해도 8월 중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양식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타 자사고보다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소 늦게 공개하고 매년 형식에 변화를 주는 것은 사교육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다. 민사고 관계자는 “학원에서 컨설팅을 받아 작성하지 않길 바란다”며 본인의 글솜씨로 진솔하게 담아낼 것을 주문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중학교 생활을 보냈는지 진솔한 경험 위주로 답하되 묻는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자기소개서는 △민사고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띄어쓰기 포함 300자 이내) △중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1000자 이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세 권을 골라 느낀 점 기술(각 300자 이내) △중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활동했던 교과 외 활동 두 가지를 선택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각 300자 이내)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이나 문제 상황, 갈등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수행한 노력(500자 이내) △민사고 졸업 후 진학 및 진로 계획을 간략히 밝히고 왜 그런 계획을 세웠는지 이유를 기술(500자 이내) 등 6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2016학년 5200자에서 3800자로 분량은 다소 축소됐으나 여타 자사고 대비 여전히 만만치 않은 분량과 항목이다.  

<2018 입학설명회.. 19일 대구 필두, 전국 8회>
민사고는 올해 여덟 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된 면접 상세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필두로 20일 부산, 21일 광주, 22일 전주, 23일 대전, 26일 일산, 27일 서울, 7월8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강원지역 설명회를 제외한 모든 설명회는 예약절차 없이 진행한다. 모든 설명회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7월8일 강원지역 설명회는 민사고 교내 체육관에서 진행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20일 오전9시부터 민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설명회 장소는 ▲6월19일 대구 EXCO 314호 ▲6월20일 부산 BEXCO 제2전시장 3층 회의실 ▲6월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중소회의실 ▲6월2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4층 교육실 ▲6월23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 ▲6월26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 207호 ▲6월27일 서울 AT센터 5층 그랜드홀 ▲7월8일 민사고 교내 체육관이다. 민사고는 행사 당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유했다.

<지난해 경쟁률 2.79대 1.. ‘4년 연속 상승’>
최근 4년간 민사고 경쟁률은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는 165명에 460명이 지원, 2.79대 1을 기록했다. 2014학년 2.3대 1(165명 모집/380명 지원), 2015학년 2.56대 1(165명/422명), 2016학년 2.72대 1(165명/448명), 2017학년 2.79대 1(165명/460명)의 추이다. 2017학년 입시에서 전국단위 자사고 10곳 중 유일한 상승이다. 경쟁률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학령인구 급감으로 상당수 전기고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4년 연속 상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민사고는 과도한 관심을 방지하기 위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날 경쟁률을 공개하고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에 위치, 지리적 불리함을 안고 있고 뚜렷한 재단지원이 없어 높은 학비를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사고의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육수요자들이 '민사고 교육 경쟁력'을 믿는 때문으로 보인다. 대입 내신강화 기조와 함께 한때 휘청하기도 했으나 해외 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16학년은 52명에 불과한 국제계열 졸업생들이 84개교 277건의 해외대학 실적을 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브라운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니아 등 아이비 16건, 아이비플러스 범주에 속하는 스탠포드까지 더하면 18건의 합격(중복)실적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던 경험은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시성과로 나타났다. 민사고는 2017 대입에서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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