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수능과 비슷하거다 다소쉬워'.. '정보량이 적어 정답도출에 시간 걸렸을 듯'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1일 시행되고 있는 평가원의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 1교시 국어영역은 작년 시행된 수능과 비슷하거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메가스터디 분석에 이어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대성 이투스의 분석과는 미묘하게 다른 차원이다.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6월모평 국어에 대해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1등급컷을 96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작년 실시된 수능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92점 표준점수 130점이었다. 작년 실시된 6월모평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90점 표준점수 131점이었다.

자료=스카이에듀 제공

정 총원장은 "독서 지문에서 정보량이 적어 정답 도출에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나 정보량이 적다는 같은 단서에서 '수험생이 읽어야 할 정보량이 대폭 줄어들어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메가스터디와는 다른 분석 양상이다. 정 총원장은 6월모평 국어에 대해 "화법과 작문 지문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이 출제됐다. 문법은 개념을 알면 쉽게 풀 정도로 출제됐다"고도 밝혔다.

<주요문항 6개>
정 총원장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으로 국어 5번 22번 23번 26번 31번 32번을 꼽았다.

▲5번은화법과 작문이 결합된 신유형으로 지문에서 근거 찾기에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22번은 논지전개방식으로 선택지(답지)의 개념을 본문 내용과 적합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중하위권 학생들이 어려워했을 것으로 보인다. ▲23번은 제시문의 조건을 정확하게 적용하는 게 관건이었다. ▲26번은 문학 이론 적용 및 시제 개념 이해가 필요했다. ▲31번과 32번은 제시문의 정보가 많지 않아 정답 찾는 데 다소 시간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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