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예약접수중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기외고가 6월 경기 각지에서 총 6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내달 15일 수원을 필두로 16일 분당, 20일 일산, 21일 부천, 22일 용인, 23일 안양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설명회당 참석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경기외고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15일 수원 설명회는 오전10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열린다. 이어 ▲16일 분당/판교/구리/남양주 오전10시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 ▲20일 일산/김포/파주 오전11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홀 ▲21일 부천/광명/안산/시흥 오전11시 롯데백화점 중동점 ▲22일 용인/화성/오산 단국대학교(수지) ▲23일 안양/군포/의왕 롯데백화점 평촌점 등의 일정이다. 23일을 제외한 모든 설명회의 참석인원은 200명이지만 23일은 선착순 150명만 신청할 수 있다. 예약 후 예약확인증을 출력하거나 예약 완료페이지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당일 예약확인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외고측은 간혹 대관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 시 연락처를 꼭 기재하고 설명회 참석 하루 전 예약 장소를 다시 확인할 것을 권했다.

경기외고가 경기 각지에서 총 6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기외고는 올해 입학전형 요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해 경기외고는 정원내 남/여학생 200명을 모집했다. 일반전형 160명과 사회통합전형 40명의 모집인원이다. 정원외는 지역우수자 10명 특례입학대상자 4명 국가유공자자녀 6명을 모집했다. 학급당 25명으로 8개 학급을 운영하는 경기외고는 영어 4학급 중국어 2학급 일본어 2학급의 구성이다. 전공별로는 영어 100명 중국어 50명 일본어 50명을 선발했다. 지원자는 한 가지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 중학교 2, 3학년 영어성적이 한 학기도 없는 자는 지원을 금했다.

지난해 기준, 공통 지원자격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경기도내 거주하면서 2017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 영어성적을 제출한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외고가 없는 타/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하는 경기외고 입학전형은 2단계로 진행했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을 160점으로 산출하고 출결점수를 감점한다. 1단계에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동점자의 경우 전원 합격처리한다. 2단계는 서류와 면접평가로 40점의 배점을 지닌다. 평가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이다. 최종단계에서 1단계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200점 만점의 점수를 산출하며 고득점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성적은 공통적으로 4개 학기 영어성적 환산점수의 합으로 산출했다. 중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 수준으로, 중3학년은 석차 9등급 성적으로 환산한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포함하며 졸업자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했다.  

2단계 면접평가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분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지원동기/진로계획 등이 평가요소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설정, 계획, 학습과 결과 평가까지의 전 과정 등이 평가 대상이다.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은 학교특성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과 진로계획 등을 평가한다. 인성영역 평가요소는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과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이다. 자기소개서, 학생기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교사추천서에 기재된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중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기외고의 2017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80대 1(200명/359명)로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다. 2016학년은 동일정원 모집에 407명이 지원, 2.04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2017학년 일반전형은 지원자가 41명 줄어 2.01대 1(160명/322명)의 경쟁률이며 사회통합전형은 미달을 기록했다. 전공별 경쟁률은 일본어가 가장 높았다. 일본어는 40명 정원에 96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어 2.35대 1(40명/94명), 영어 1.65대 1(80명/132명) 순이다. 

경기외고는 국내 대학과 해외 실적 모두 우수한 학교다. 2017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수 19명(수시12명+정시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수시15명과 정시5명으로 20명이 서울대에 등록한 바 있다. 수시체제가 돋보이는 결과다. 경기외고는 2017 대입실적으로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전국 29개 외고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지역 8개외고 가운데 서울대 등록자가 가장 많은 학교다.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IB과정)를 도입해 해외대학 진학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경기외고의 IB과정 4기 31명의 2016학년 해외대학 합격 실적은 2017년 4월22일 기준 총 79건이다. 79건 가운데 56건이 QS세계대학랭킹 100위 이내 대학에 해당한다.

경기외고는 교육투자에도 상당히 공을 기울이는 학교다. 2016 학교알리미 공시기준 경기외고의 학생 1인당 학비는 1663만원으로 다소 높게 느껴지나 학교가 학생에 투자하는 비용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기외고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14만원 수준으로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결과적으로 교육비를 학비보다 151만원 높게 책정, 그만큼 학생들이 납부하는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학생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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