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행정대학원이 서울대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와 함께 30일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국가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정책포럼은 국가의 당면 과제를 진단 분석하고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해오고 있는 포럼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초미의 관심 사항이 되고 있는 교육개혁 문제와 관련해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탐색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사회/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위기가 찾아오고 또 어떤 기회가 열릴지, 그에 발맞추어 한국의 교육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와 같은 문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제언이 이뤄지게 된다.

포럼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리더십연구센터에서 이번 주 출간하는 '교육정책의 역사적 변동과 전망'의 출판기념회를 겸한다. 책은 국가리더십연구센터가 교육개혁은 긴 역사적 관점에서 제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난 70년간의 국가교육정책 역사와 전개 과정에서 국가지도자가 제시한 비전과 역량을 연구한 결과물로, 포럼 또한 이 책의 출간 과정에서 기획됐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서울대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와 함께 30일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국가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포럼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승종 원장과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 이필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의 주제에 대한 발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한국교육개발원 김재춘 원장이 '미래사회를 대비한 초중등교육의 과제와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울대 김신복 명예교수가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고등교육정책의 과제와 혁신방안'을 주제로, 이어 숭실대 기영화 교수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평생학습의 과제와 혁신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라운드테이블에는 이무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서정화 홍익대 명예교수, 신익현 교육부 대학정책관,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포럼이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있어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모색과 고민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