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소집면접.. 인성, 창의/인성 이원화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창원과고는 2018학년 정원내 일반전형 64명, 사회통합전형 16명 등 총 80명을 모집한다. 학급당 20명으로 4학급 체제다. 정원외는 국가유공자자녀 2명와 특례입학대상자 2명 등 4명 이내의 모집인원이다. 창원과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신입생 입학전형요강을 최근 공개했다. 요강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과고는 3학년1학기까지 수학과학 성적만 반영했으나 올해 3학년2학기까지 내신반영범위를 확대한 특징이다. 창원과고는 같은 경남권인 경남과고가 수학 과학 교과내신 C이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것과 달리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창원과고는 지난해까지 요강을 통해 과고 없는 광주, 세종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지원을 허용했으나 올해는 지원을 제한했다. 경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시도 중학교, 특성화중, 자율학교 졸업자도 전 가족이 경남에 거주하는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경남 소재 혁신도시에 이전된 기관 종사자의 자녀 중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학력 소지자도 지원가능대상에 포함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주)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11개 기관이 해당한다. 상급학교 조기입학과 관련한 내용은 요강상 명시하지 않았다.

창원과고는 2018학년 학급당 20명 4학급으로 정원내 남/여학생 80명을 모집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3단계 면접이원화.. 올해 3학년2학기 성적 반영>
전형은 4단계로 진행한다. 지난해 기존 1단계에서 실시한 사전면담을 2단계로 옮긴 변화는 올해도 이어간다. 1단계에서 지원자 전원에 대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평가하는 학생기록물평가를 거친 뒤 2단계 사전면담과 방문면담으로 제출서류를 검증해 정원의 2배수 이내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사전면담은 지원자가 창원과고에 직접 내교해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방문면담은 사전면담 후 추가 검증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실시한다. 면접은 경남과고와 동일하게 인성면접과 창의/인성면접으로 이원화해 실시한다. 정원의 25% 내외인 일반 16명과 사회통합 4명 내외는 인성면접을 실시하고 그 외 면접대상자 전원은 창의/인성면접으로 진행한다. 인성면접은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한 반면, 창의/인성면접은 핵심인성요소에 더해 수학 과학에 대한 융합/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4단계는 총체적 평가다. 학생기록물평가와 3학년2학기 수학 과학 성취도를 추가합산한 결과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최종합격자 80명과 정원외 4명 이내를 선발하는 과정이다.

내신반영은 전형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에서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 중 성적이 산출된 최근 4개 학기의 수학 과학 교과 성취결과를 반영범위로 한다. 1학년2학기 10%, 2학년1학기 20%, 2학년2학기 30%, 3학년1학기 40%의 비중이다. 3학년 성적비중이 높은 편이다. 교과별 비중은 수학 50%, 과학 50%로 한다. 올해부터 4단계에서 3학년2학기 성적도 반영하는 변화다. 최근 학기 성적부터 5개 학기 성적을 각각 3학년2학기 25%, 3학년1학기 25%, 2학년2학기20%, 2학년1학기 20%, 1학년1학기 10%로 반영한다. 면접대상자는 성취비율을 포함한 3학년2학기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띄어쓰기 포함 총 30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했다.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400자 이내, 수학 학습활동과 탐구활동 1000자 이내, 과학 학습활동과 탐구활동 1000자 이내, 인성 및 다양한 활동 600자 이내로 구성했다. 추천서는 수학과학 교사만 작성할 수 있다. 지원자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학/과학 탐구역량 창의성 진로적합성 협력 나눔 배려 등의 평가 항목을 각각 상(1%, 3%, 5% 이내) 중(10% 15% 20% 이내) 하(20% 이상)로 체크한 뒤 수학과학 학습능력 및 탐구활동에 대한 의견(1300자 이내), 창의성 및 인성에 대한 의견(7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했다. 

올해도 자소서 추천서 작성시, 배제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올림피아드(KMO 등) 및 교내외 각종대회의 입상실적,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교과성적,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 및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를 기재하면 해당 평가영역 최하등급으로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개인정보 관련 사항을 작성하면 최저 등급자의 등급을 기준으로 평가등급이 한 단계 이상 강등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의 예로는 부모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골프 승마 등 고비용 취미 활동,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사설 학원 및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과관련 활동) 등이다.

자소서는 단순 스펙나열보다는 자신이 경험한 학습과정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고 변화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사례 중심으로 작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추천서는 소속 중학교의 수학 또는 과학 교사가 작성토록 한다. 학생을 잘 알고 있어 지원자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 8월23일 개시.. 12월1일 최종합격자 발표> 
원서접수는 8월23일 오전9시부터 8월25일 오후5시까지이며 등기우편을 통한 제출만 가능하다. 요강과 함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양식을 공개했기 때문에 접수 개시 이전에 미리 작성한 뒤 접수기간에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Ⅱ 개인정보제공이용동의서 등이다. 원서와 자기소개서는 온라인 접수 후 출력물을 출력해 날인 후 제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수상 영재기록사항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과목평균을 모두 제외하고 성취도(수강자수)만 출력한다. 추천서는 직접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학교별 추천인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2단계 사전면담 대상자는 9월29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10월11일부터 11월3일까지 사전면담과 필요에 한해 방문면담을 실시한다. 서류평가와 면담결과를 종합해 11월17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집면접은 11월24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1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 1984년 개교한 경남과고와 2011년 개교한 창원과고의 과고 2개교 체제다. 후발 창원과고는 경남과고 대비 대입실적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대 실적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등록자 기준, 경남과고가 2015학년에 11명, 조기졸업제한이 걸려 상황이 안 좋았던 2016학년에도 10명의 서울대 실적을 낸 반면 창원과고는 2015학년 1명, 2016학년 4명에 그친 실적이다. 다만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에 대한 진학실적이 좋다. KAIST 실적은 창원과고가 2015학년에 23명, 2016학년에 21명이다. 경남과고의 31명 16명과 비교하면 2016학년의 경우 조기졸업제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이다. 포스텍 실적은 창원과고가 2015학년 3명, 2016학년 5명이다. 경남과고의 9명 7명에 비하면 적은 실적이지만 경남권 후발주자로서 전국적 대단한 명성의 경남과고와 함께 경남권 이과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하겠다. 특히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2016학년의 경우 톱10에 드는 실적으로, 경남권 이과 상위권의 관심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2017 경쟁률.. 일반전형 4.16대 1>
창원과고의 지난해 경쟁률은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 4.16대 1로 나타났다. 64명 모집에 266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016학년 64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해 기록한 4.02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사회통합 경쟁률은 일반전형 경쟁률 증가폭보다 더 컸다. 2016학년 사회통합은 16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1.44대 1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는 16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해 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을 합한 정원내 경쟁률은 3.71대 1로 나타났다. 같은 경남권 경남과고의 정원내 경쟁률 3.03대 1보다 높은 수치다. 

<내달 3일 학생/학부모 설명회.. 내달 2일은 교사 대상>
창원과고는 내달 2일과 3일 두 차례 입학설명회를 연다. 내달 3일 설명회는 중3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다.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창원과고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별도 사전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설명회 당일 오전9시30분 이후 등록부에 서명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대강당 좌석은 480석이다. 

2일은 3학년 부장, 담임교사 및 진학담당교사를 위한 설명회다. 오후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창원과고 소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공문을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좌석은 118석이다. 

경남은 1984년 개교한 경남과고와 2011년 개교한 창원과고의 과고 2개교 체제다. 후발 창원과고는 경남과고 대비 대입실적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대 실적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등록자 기준, 경남과고가 2015학년에 11명, 조기졸업제한이 걸려 상황이 좋지 않던 2016학년에도 10명의 서울대 실적을 낸 반면 창원과고는 2015학년 1명, 2016학년 4명에 그친 실적이다. 다만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에 대한 진학실적이 두드러진다. KAIST 실적은 창원과고가 2015학년에 23명, 2016학년에 21명이다. 경남과고의 31명 16명과 비교하면 2016학년의 경우 조기졸업제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이다. 포스텍 실적은 창원과고가 2015학년 3명, 2016학년 5명이다. 경남과고의 9명 7명에 비하면 적은 실적이지만 경남권 후발주자로서 전국적 대단한 명성의 경남과고와 함께 경남권 이과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하겠다. 2017대입에선 서울대 4명, KAIST 21명, 포스텍 3명, GIST대학 4명, DGIST 4명의 등록실적이다. 대입자원 53명 가운데 67.9%에 해당하는 36명이 서울대를 비롯한 이공계특성화대에 진학했다. 서울대 등록실적만 보면 경남과고가 13명의 등록자를 배출했으나 설카포지디 진학률에선 경남과고의 66.7%(42명/63명)보다 앞서는 결과로 경남권 이과 상위권의 관심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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