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한양대 이대등 8개교 10개전형.. 논술, 한양대 건대등 8개교 8개전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시의 최종관문은 ‘수능최저기준’이다. 서류와 면접평가 등을 모두 거쳐 합격했다 하더라도 수능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모의고사 등으로 수능 성적을 가늠해 수능최저기준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는 경우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을 노려볼 만 하다. 

2018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수도권 29개교 기준(정원내) 총 131개 전형으로 3만563명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종이 87개 전형(28개교), 교과 10개 전형(8개교), 논술 8개 전형(8개교), 특기자 26개 전형(14개교)이다. 단 예체능계열을 별도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경우는 제외했다. 

학종은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운영하고 있지만 29개교 기준 고려대만이 유일하게 모든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다. 고려대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특기자에 국한돼있다. 학종은 대부분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가운데, 면접없이 일괄합산으로 간명한 대학도 있어 눈여겨볼 만 하다. 상위 17개 대학 기준 해당하는 전형은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단국대 DKU인재/고른기회/사회적배려대상자/창업인재/취업자,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강대 자기주도형/고른기회, 성균관대 성균인재/글로벌인재(일부 모집단위), 인하대 학교생활우수자/고른기회/평생학습자, 한양대(서울) 일반형/고른기회 등이다.

반면 교과와 논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더 많다. 교과의 경우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상명대 성신여대 세종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8개교에서 수능최저 미적용 10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는 대부분 교과 100%의 일괄합산 방식인 경우가 많으나 이화여대와 같은 일부 대학은 2단계 전형으로 면접까지 실시하고 있다. 논술은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양대 등 8개교에서 8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특기자는 교과와 논술보다는 수능최저 미적용 대학 수가 많은 편이지만 14개교에 그치고 있다.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 등 14개교에서 26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2018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수도권 29개교 기준(정원내) 총 131개 전형으로 3만563명을 모집한다. 서울대는 지균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일반은 미대와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는 수능최저가 없다. /사진=서울대 제공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28개교 87개 전형>
고교교육정상화의 목적 아래 대부분 대학에서 학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학종에서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을 1개라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이 수도권 29개교 기준 28개교다. 대부분 대학이 학종 일부 또는 전부를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학종에서 총 2만2349명이다.

올해 학종 전체에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는 대학은 고려대다. 고려대는 특기자에서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대는 지난해까지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했지만 올해 ‘면접형’을 신설하면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학종에서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 1개를 운영하게 됐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지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일반은 모집단위별로 적용여부가 다르다. 미대와 체육교육과가 수능최저를 적용하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최저가 없다.

대부분 대학이 2단계 전형으로 면접을 활용하는 가운데, 면접없이 일괄합산 방식을 취하고 있는 대학도 존재한다. 건국대(KU학교추천) 경희대(고교연계) 국민대(학교장추천) 단국대(DKU인재 고른기회 사회적배려대상자 창업인재 취업자) 덕성여대(덕성인재 사회기여자)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서강대(자기주도형 고른기회) 성균관대(성균인재 글로벌인재(일부 제외)) 인하대(학교생활우수자 고른기회 평생학습자) 한양대(서울)(일반형 고른기회) 한양대(ERICA)(학생부종합) 등 11개교에서 21개 전형이다. 일괄합산방식은 전형서류 100% 만으로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괄합산이면서도 서류와 교과를 따로 구분해 교과 성적을 일정 비율 반영하고 있는 대학도 있다. 학종으로 분류되지만 교과 성적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은 셈이다.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국민대 학교장추천 등이 해당된다. 세 전형 모두 고교추천 성격의 전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희대 고교연계가 교과 50%+서류 50%로 교과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건국대 KU학교추천(교과 40%+서류 60%), 국민대 학교장추천(교과 30%+서류 70%) 순으로 교과 비중이 높다. 물론 ‘서류’의 의미는 비교과 활동상황, 자소서, 추천서뿐만 아니라 교과 성적까지 아우르는 개념이기 때문에 서류 100% 전형인 대학 역시 교과 성적을 무시할 수는 없다.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일반전형으로 총 1506명을 모집한다. 예체능 성격이거나 수능최저가 존재하는 미대, 음대, 체교를 제외한 인원이다. 전형방법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는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100점과 다중미니면접 100점으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음대 미대 사범대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100점과 면접/구술고사 100점으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지원자격은 작년과 동일하다.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법령에 의한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면 지원 가능하다. 해외고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N수 제한도 없다.

연세대는 올해 신설한 면접형을 통해 260명을 모집한다.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이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가리는 데 반해 연세대는 교과 정량평가 50%와 비교과 정성평가 50%를 합산해 3배수를 가린다. 1단계 교과성적 정량평가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교과 성격에 가까운 면이 있다. 2단계에서는 서류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서류 평가에서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가 활용된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전형방법은 간명한 편이다.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의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류 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한양대는 자소서나 추천서 등 기타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부만으로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평가 100% 방식을 따른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서강대는 자기주도형 457명, 고른기회 40명으로 총 497명을, 성균관대는 성균인재 874명, 글로벌인재 662명으로 총 1536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일반형 985명, 고른기회 113명으로 총 1098명 모집이다. 성균관대 글로벌인재로 선발하는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 스포츠과학은 2단계 전형으로 예외다.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중앙대는 다빈치형인재 580명, 탐구형인재 577명, SW인재 67명, 고른기회 113명, 사회통합 17명으로 총 1354명을 모집한다. SW인재는 올해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으로 신설된 전형이다. 전형방법은 타 학종과 동일하다. 모든 전형에서 1단계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1단계 선발인원은 대부분 3배수이나 일부 모집단위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 1040명, 고교연계 800명, 고른기회Ⅰ 150명, 고른기회Ⅱ 90명으로 총 2080명을 모집한다. 고교연계만이 일괄합산 방식을 취한다. 교과 50%와 서류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교과의 중요성이 여타 학종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고교추천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추천인원은 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으로 총 6명 제한이 있다.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네오르네상스는 2단계 전형이다. 서류 100%로 3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 785명, 고른기회Ⅰ 77명으로 총 862명을 모집한다.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이 유일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걸러낸 뒤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면접에서는 올해 공통질문이 사라지고 개별질문만 실시한다. 제출서류인 학생부/자소서를 활용하는 서류기반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자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에는 국내고 3수생까지만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는 졸업 시기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해졌다. 검정고시 출신자나 해외고 출신 등은 지원하지 못한다. 

서울시립대는 2단계에서 면접점수만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특징이다. 전형별 전형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면접 100%만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 501명, 고른기회입학Ⅰ 125명, 고른기회입학Ⅱ 46명으로 총 672명이다.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학생부종합의 경우 2017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건국대는 KU학교추천 415명, KU자기추천 717명, 고른기회Ⅰ 20명, 고른기회Ⅱ 40명으로 총 1192명을 모집한다.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인 KU학교추천과 KU자기추천만 더해도 1132명에 달한다. KU학교추천은 고교추천이 필요한 전형이지만 추천인원에 제한은 없다. 교과 40%+서류 60%의 일괄합산 방식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KU자기추천은 2단계 전형이다. 서류 100%로 3배수를 가려낸 뒤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동국대는 Do Dream 647명, 학교장추천인재 437명, 불교추천인재 108명, 고른기회 81명으로 총 1273명을 모집한다. 학교장추천인재는 서류 100%로 간명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계열별 2명, 총 4명으로 제한된다. Do Dream은 2단계 전형 방식이다.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두 가지 전형 모두 평가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다. 학교장추천인재가 학교장 추천을 추가 조건으로 하는 점을 제외하면 2016년 2월 이후 국내 고교나 교육부 인가 재외한국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화여대는 고른기회 48명, 사회기여자 15명을 선발해 총 63명을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으로 선발하나, 특정 자격요건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하기는 어려운 전형이다. 

숙명여대는 면접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전형방법은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가려낸 뒤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모집인원은 숙명인재 480명, 국가보훈대상자 8명, 기회균형선발 11명, 사회기여및배려자 13명으로 총 512명이다. 

단국대는 DKU인재 613명, 고른기회 9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33명, 창업인재 20명, 취업자 9명으로 총 865명을 모집한다. 모두 서류 100%의 간명한 전형이다. 단 DKU인재로 선발하는 의대의 경우 수능최저가 존재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하대는 인하미래인재 1000명, 학교생활우수자 303명, 고른기회 110명, 평생학습자 11명으로 총 1424명을 모집한다. 인하미래인재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모두 서류 100%로 간명하다. 인하미래인재는 서류 100%로 3배수를 걸러낸 뒤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 미적용 교과, 8개교 10개 전형>
교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더 많은 탓에 수능최저 미적용 대학이 8개교에 그친다. 광운대(교과성적우수자) 국민대(교과성적우수자) 명지대(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면접 국가보훈대상자) 상명대(고른기회) 성신여대(교과우수자) 세종대(학생부우수자) 이화여대(고교추천) 한양대(학생부교과)가 해당된다. 총 모집인원은 3538명이다. 

전형방법별로 보면 대부분 일괄합산방식을 택하고 있다.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180명), 명지대 학생부교과(390명)/국가보훈대상자(35명), 상명대 고른기회(332명), 성신여대 교과우수자(485명), 세종대 학생부우수자(472명), 한양대 학생부교과(317명) 등 8개 전형이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방법인 전형은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449명), 명지대 학생부교과면접(398명), 이화여대 고교추천(480명) 등 3개다. 모두 1단계에서 교과 100%로 일정배수를 걸러낸다는 점은 동일하다.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는 1단계에서 6배수를 걸러낸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명지대 학생부교과면접은 1단계에서 5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단 디자인학부(시각/패션디자인)는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은 1단계에서 4배수를 걸러낸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한다. 면접의 비중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학교별 추천인원은 6명으로 제한된다. 

<수능최저 미적용 논술, 8개교 8개 전형>
논술 역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소수다. 가톨릭대(138명) 건국대(465명) 광운대(209명) 단국대(360명) 서울과기대(303명) 서울시립대(168명) 인하대(563명) 한양대(396명) 등 8개교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일괄합산방식을 택하고 있으나 서울시립대만이 2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일괄합산은 교과/서류/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건국대(KU논술우수자)와 단국대(논술우수자)는 교과성적 40%와 논술 60%를 합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반면 한양대처럼 교과만으로 한정하지 않고 학생부종합평가 30%와 논술 70%를 합산하는 경우도 있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서울시립대는 고교추천의 성격을 띤다는 점이 독특하다. 대부분 학종이나 교과에서 고교추천을 두고 있는 반면 서울시립대는 유일하게 논술 전형에 고교추천을 적용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3학년 재학생 수의 5%로 제한된다. 단 졸업생은 재학생 비율 5%와 별도로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를 적용해 추천할 수 있다. 학생수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7년 4월 학생수를 기준으로 한다. 소수점 아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하지만 만일 1보다 작은 값일 경우 1명으로 적용한다. 전형은 1단계에서 논술고사 100%로 4배수를 걸러낸뒤 교과 40%와 논술 6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 미적용 특기자, 14개교 26개 전형>
특기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교과 논술보다는 많은 편이다. 경희대(40명) 고려대(425명) 국민대(66명) 동국대(70명) 명지대(15명) 서강대(41명) 성균관대(60명) 성신여대(28명) 숙명여대(55명) 숭실대(21명) 연세대(865명) 이화여대(168명) 한국외대(125명) 한양대(서울)(95명) 등 14개교에서 총 26개 전형을 운영한다. 선발인원은 총 2074명이다. 

대부분 대학이 2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문학/어학/소프트웨어)와 성균관대(소프트웨어과학인재)가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동국대는 교과 20%+출결 10%+봉사 10%+실기60%로 합산한다. 실기고사는 특기자(문학)의 경우 운문 또는 산문으로 평가한다. 원고분량은 제공되는 답안지 1장이며 운문은 글자수 제한이 없지만 산문은 20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특기자(어학)은 한국어로 된 제시문과 문장을 읽고 지문과 연계한 질문에 대한 본인 생각/의견을 전공언어로 기술하면 된다. 특기자(소프트웨어)는 올해 신설된 전형이다. 실기고사는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을 평가하는 종목이 실시된다. 컴퓨터공학전공은 2시간 동안 수학을 비롯한 계산사고력, 프로그래밍 능력 등 SW설계를 위한 기초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제가 출제되고, 멀티미디어공학과는 2시간 동안 멀티미디어공학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문제가 출제된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과학인재 역시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서류 100%의 간명한 방식으로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도 전형요소와 비율은 대학별로 다양하다. 대부분 대학이 1단계에서는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걸러내지만 한양대(서울) 글로벌인재(어학)는 외국어에세이 100%로 3배수를 걸러낸다. 2단계에서는 외국어면접 100%만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숙명여대 글로벌인재는 서류 70%에 공인외국어성적 30%를 더해 3배수를 걸러낸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외국어면접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1단계 전형에서 서류 100%로 가려내는 경우 고려대는 특기자 선발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뉜다. 각각 188명, 237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동일해 서류 100%로 5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면접은 심층면접만이 실시되며 제시문 숙독시간 30분, 면접 15분으로 구성된다. 국제학부의 경우 따로 영어 에세이를 30분 실시한 뒤 영어심층면접까지 실시한다. 

연세대는 특기자로 인문학인재(81명) 사회과학인재(69명) 과학공학인재(269명) IT명품인재(20명) 국제(426명)가 있다. 전형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강대는 면접의 비중이 타 대학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알바트로스창의에서 1단계 서류 100%로 2~5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경희대 글로벌(영어)는 1단계에서 3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70%와 특기 재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특기 재평가는 영어면접으로 실시된다. 한국외대는 특기자(외국어)(122명)와 특기자(수학/과학)(3명)으로 나뉜다. 전형방법은 둘다 동일하게 1단계에서 3배수를 걸러낸 뒤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이화여대는 어학특기자(60명) 과학특기자(54명) 국제학특기자(54명)으로 나뉜다. 모두 1단계에서 4배수를 걸러낸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면접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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