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홍대 수능최저 전면 적용.. 연대 교과 정량평가 '주의'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상위17개대학 중 8개교는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다만, 8개교 중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단국대 등 6개교는 전형별로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다르다. 일부 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나, 일부 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형태다. 반면, 고려대와 홍익대는 학종 전 전형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종에 지원하는 경우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균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서울대도 2등급 3개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수험생 중 상당수가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합격의 문턱에서 좌절한다는 후문이다.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면접형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서류기반 면접을 시행하는 가운데 서울대 일반전형은 교과면접인 면접및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의대도 다중미니면접을 실시, 여타 모집단위와 면접 방식이 다르다. 여타 대학들은 대부분 서류기반/인성/심층면접이란 점과 차별화된다.

연세대 면접형과 홍익대 학생부종합의 미술계열, 충청인재선발의 인문/자연계열처럼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는 전형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성평가로 선발이 진행되는 경우 단순 등급이 아닌 수험생의 활동 전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해 당락을 결정하지만, 정량평가는 일정 등급을 기준으로 합격 여부가 가려지는 때문이다. 통상의 학종을 생각하고 지원할 시 낭패를 보기 쉽다.

상위17개대학 중 8개교는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학종의 본산' 서울대는 지균은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일반전형은 미대 음대 등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학종 본산’ 서울대 2496명 모집.. ‘수능최저 적용’ 지균 757명, ‘교과면접’ 일반 1739명>
수시 전부를 학종으로 선발하는 ‘학종의 본산’ 서울대는 일반(1739명)과 지균(757명)으로 2496명 규모의 학종 선발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도 2407명(76.8%)으로 학종 선발규모가 컸지만, 올해 또 다시 학종을 선발하며, 비중을 78.5%로 끌어올렸다.

지균 일반 모두 자소서 학생부 교사추천서 제출을 요구하지만, 전형방법은 사뭇 다르다. 지균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종합평가로 합격자를 가리는 반면 일반전형은 통상 서류 100%로 2배수를 걸러낸 후 1단계성적 100점과 면접및구술고사 100점을 합산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지균은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일반전형은 미대 음대 등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도 있다. 학업역량 검증의 도구로 지균은 수능최저를, 일반전형은 면접및구술고사를 활용하는 서울대의 전형방법은 계속해서 유지되는 모양새다.

단,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와 사범대는 일반전형 전형방법이 다르다. 면접형태가 다르거나 추가적인 면접이 실시되는 때문이다. 면접및구술고사 대신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의 경우 1단계성적 100점과 다중미니면접 10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험생이 여러 개의 방을 돌며 주어지는 상황/제시문에 대응해야 하는 다중미니면접은 의학계열에 필히 요구되는 인성측정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다중미니면접의 면접실 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의대는 상황제시방 4개, 제출서류 확인방 1개의 5개 면접실로 60분간 다중미니면접을 진행하며, 치의학과는 상황제시/제출서류 확인의 3개 면접실로 30분간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한다. 수의대는 상황제시에 더해 생명과학 관련 기본학업소양을 확인하는 5개 면접실로 50분간 다중미니면접을 치른다.

그간 다중미니면접은 사교육 유발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매년 형태를 변경해왔다. 면접실 수는 동일하지만, 그 중 상황제시방과 제시문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는 면접실의 수가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 내용도 매년 새롭게 바뀌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확인해 다중미니면접의 진행방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는 것이 사교육을 통한 면접대비보다 효과적인 편이다. 기출문제는 서울대 웹진 아로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범대는 면접및구술고사에 더해 교직적성/인성면접을 시행하는 특징이다. 체육교육과 단체종목을 제외한 사범대는 1단계성적 100점과 면접및구술고사 60점, 교직적성/인성면접 40점을 전부 더해 합격자를 가린다.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여타 사범대와 동일한 1단계성적 100점과 면접및구술고사 60점, 교직적성/인성면접 40점을 적용하는 가운데 단체종목 한정으로 실기평가를 진행, 해당 점수를 면접/구술고사에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전형별/모집단위별로 상이하다. 지균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가 존재하나 일반은 미대와 체육교육과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가 있다. 지균 수능최저는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4개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기준 3개영역 2등급 이내다. 탐구를 포함하는 경우 탐구 2과목이 모두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통상 탐구를 수능최저로 활용하는 경우 평균 2등급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탐구 2등급을 요구하는 경우 여타 대학들은 1등급과 3등급을 받은 경우 평균 2등급이므로 인정하나, 서울대는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2등급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지균에서 예체능계열은 수능최저가 인문/자연계열과 다르게 설정돼있다. 음대 중 작곡과는 3개영역 2등급 이내, 성악과 기악과는 2개영역 3등급 이내, 국악과는 3개영역 3등급 이내여야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일반전형은 원칙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다. 면접및구술고사를 통해 학업능력 검증이 가능하므로 수능최저를 굳이 적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체능계열인 미대 음대와 체육교육과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다.

미대의 경우 실기를 포함하지 않는 디자인학부(디자인)는 4개영역 중 3개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실기를 포함하는 디자인학부(공예) 디자인학부(디자인) 서양화과는 4개영역 중 3개영역 3등급 이내다. 조소과는 4개영역 중 2개영역 3등급 이내다. 체육교육과는 4개영역 중 2개영역이 4등급 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동양화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 더해 한국사까지 포함한 5개영역 중 3개영역 3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을 수능최저에 활용하는 경우 지균과 마찬가지로 2과목 모두 등급기준 내 들어야 한다.

<학종 대폭확대 고려대 2357명 모집.. 4개전형 모두 수능최저 적용>
올해 전형의 중심축을 학종으로 바꾼 고려대는 일반전형 1207명, 고교추천Ⅱ 1100명, 사회공헌Ⅰ 25명, 사회공헌Ⅱ 25명을 학종으로 선발한다. 학종 전체 모집인원은 2357명으로 지난해 543명에 비해 4배 이상 확대됐다. 수시/정시와 비교했을 때 학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3%에서 62%로 크게 늘며 고려대 입학을 위한 가장 큰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4개 전형 모두 2단계의 단계별 전형이다. 자소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를 걸러내는 점까지는 4개전형 모두 같다. 다만, 2단계의 영역별 배점에 차이가 존재한다. 여타 전형이 모두 2단계에서 1단계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데 반해 일반전형은 면접의 비중이 30%로 좀 더 낮은 편이다.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가능한 일반전형과 고교추천Ⅱ의 면접 방법은 동일하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제시문 숙독시간 30분 내외를 주고 7분 내외로 진행하는 심층면접과 7분 내외의 학생부기반면접을 치러야 한다. 아직 면접의 상세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논리적/복합적 사고력을 파악하겠다고 모집요강을 통해 밝혔을 뿐이다.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면접 안내 동영상을 필히 참고해야 한다.

4개 학종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일반전형의 수능최저가 가장 높다. 인문계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의 4개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계(의대 제외)는 국 수(가) 영 과탐의 4개영역 등급합 7이내, 의대는 국 수(가) 영 과탐의 4개영역 등급합 5이내가 수능최저다. 고교추천Ⅱ는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의대 제외)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의대는 국 수(가) 영 과탐 4개영역 등급합 5이내로 일반전형보다는 수능최저가 상대적을 낮게 설정돼있다. 사회공헌Ⅰ과 사회공헌Ⅱ는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계열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모든 전형에는 한국사 최저기준도 적용된다. 인문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과 의대는 4등급 이내의 한국사 성적을 받아야 한다. 탐구 반영방법은 일반전형 인문계열 자연계열(의대 제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과목 평균 반영이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자연계열(의대 제외)은 1과목만 반영한다.

<연세대 809명 모집.. 면접형 신설, 학생부교과 정량평가 ‘주의’>
연세대 학종은 면접형(260명) 활동우수형(474명) 기회균형(75명)으로 나뉜다. 지난해까지는 학교활동우수자와 기회균형을 통해 학종선발을 진행했으나, 올해 학생부교과를 폐지하고 면접형을 신설하며 학종의 모집규모를 크게 늘렸다. 연세대의 올해 학종 합산인원은 809명으로 지난해 487명과 비교하면 확대 폭이 큰 편이다.

다만, 전형방법을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학종이라 보기 어려운 ‘무늬만 학종’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연세대 면접형은 학종으로 분류돼있지만, 1단계에서 교과성적 정량평가 50%를 반영해 사실상 학생부교과나 다름없는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통상적인 학종의 서류평가와 면접이 실시되긴 하나 1단계에서부터 내신성적 우수자를 걸러내도록 장치를 마련해놓은 셈이다. 1단계에서 비교과영역에 대한 정성평가 50%도 부가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교과성적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합격하기 쉽지 않은 구조로 봐야 한다. 통상의 학종을 생각하고 지원할 경우 낭패를 겪기 쉽다.

면접형과 활동우수형 기회균형 모두 전형방법은 2단계 방식이다. 면접형의 경우 1단계 교과 정량평가 50%와 비교과 정성평가 50%를 합해 3배수를 선발한 뒤 서류 40%와 면접 6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은 서류평가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면접형은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자소서와 추천서를 제출한다. 모든 전형에서 자소서와 추천서는 필수제출서류가 아니다. 다만 연세대는 “중요한 평가자료이므로 제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면접형과 기회균형의 예능계열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나머지 전형과 모집단위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활동우수형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 수(가/나) 탐구1 탐구2 중 2개과목 등급합 4, 자연계열(의치 제외)은 국 수(가) 과탐1 과탐2 중 2개과목 등급합 4, 의치계열은 국 수(가) 과탐1 과탐2 중 3개과목 1등급으로 반영한다. 여타 대학들은 탐구 2과목을 1개의 영역으로 보는 반면 연세대는 탐구 2과목을 각각 별도의 영역으로 본다. 2개과목 등급합 4이내를 요구하는 경우 탐구 2과목의 등급합이 4이내면 충족 가능한 방식이다.

기회균형은 인문사회계열은 국 수(가/나) 탐구1 탐구2 중 2개과목 등급합 5, 자연계열(의치제외)은 국 수(가) 과탐1 과탐2 중 2개과목 등급합 5, 의치계열은 국 수(가) 과탐1 과탐2 3개과목 등급합 4, 체능계열은 국 수(가/나) 탐구1 탐구2 중 3개과목 3등급이 수능최저다.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 모두 등급합 기준 외 별도의 한국사와 영어 최저기준이 존재한다. 영어는 기회균형으로 모집하는 체능(3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2등급을 요구하며, 한국사는 계열별로 요구등급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은 4등급이다. 기회균형으로 모집하는 체능의 경우 5등급이다.

<‘학종확대’ 서강대 873명 모집.. 수능최저 적용 여부 엇갈려>
서강대는 자기주도형(457명) 일반형(351명) 고른기회(40명) 사회통합(25명)으로 학종 모집을 실시한다. 전체 학종 모집인원은 873명으로 지난해 642명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인원만 놓고 보면 231명을 확대해 고려대 동국대 인하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의 학종 확대 폭에 미치지 못하지만, 서강대의 정원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시/정시 정원내 기준 합산 모집인원과 비교한 학종 비율의 확대 폭은 고려대와 동국대 다음가는 14.9%p 에 달한다.

4개 전형 모두 서류평가 100%의 간명한 전형방법인 가운데 수능최저 적용 여부가 엇갈린다. 자기주도형과 고른기회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일반형과 사회통합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모두 동일하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등급 3개 이상을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수학과 탐구 선택을 자유롭게 설정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 구조로 보인다. 추가로 한국사는 4등급 이내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제출서류는 자소서와 추천서다. 자기주도형은 이에 더해 학교생활보충자료 제출을 선택할 수 있다. 학교생활보충자료는 최대 세 가지 내용까지 작성할 수 있는 서류다. 항목별 1개의 이미지 파일도 제출할 수 있다.

<성균관대 1576명 모집.. 확대추세 ‘뚜렷’>
성균관대는 올해 학종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1257명에서 올해 1576명으로 319명을 늘린 뚜렷한 확대 추세다. 전형별로 보면 성균인재 874명, 글로벌인재 662명, 고른기회 40명을 각각 모집한다. 전형이 구분돼있긴 하나 실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이란 차이에 더해 성균인재는 ‘학업역량 중심의 학교생활 충실성’, 글로벌인재는 ‘학교생활 충실성’에 더해 ‘전공적합성’을 함께 평가하는 차이만 기억하면 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 100% 기반으로 간명하다. 다만, 글로벌인재 일부 모집단위는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이라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 스포츠과학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모집단위다.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인/적성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과지식은 묻지 않기로 결정됐다. 다만, 구체적인 면접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김한기 입학팀장은 “구체적인 면접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학생부 등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면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종 중에서는 고른기회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이다. 인문과학계열과 사회과학계열, 경영학은 국 수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과학계열과 전자전기공학부 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은 국 수(가)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가 수능최저다. 탐구는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하며, 한국사 4등급, 영어 2등급도 함께 충족해야 한다.

<홍익대 948명 ‘확대’.. 미술계열 3단계 전형, 자율전공 일괄합산>
홍익대 학종은 세부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881명, 충청인재선발 28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2명, 국가보훈대상자 27명으로 나뉜다. 전체 모집인원은 948명으로 지난해 826명 대비 120여 명 확대됐다.

전형방법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학생부종합은 서울캠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자연계열 인문계열 예술학과는 서류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비교과와 자소서 추천서를 평가한다. 제출 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열정 학업성취도 성장잠재력/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캠의 경우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자연계열 인문계열은 교과 40%와 서류 6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의 교과/비교과를 평가대상으로 한다.

<이화여대 904명.. 미래인재만 수능최저 적용>
이화여대 학종은 미래인재(841명) 고른기회(48명) 사회기여자(15명)의 3개전형 체제다. 3개 전형 모두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1단계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 80%와 면접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학생부 자소서에 더해 추천서도 제출해야 한다.

미래인재만 수능최저가 있다. 인문은 국 수(나) 영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의예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3이내,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국 수(나) 영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또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탐구는 2과목 평균으로 반영된다.

<단국대 865명 모집.. 의대 치대 학종선발 도입 ‘변화’>
단국대는 올해 처음으로 의대 치대에 학종선발을 도입했다. 그간 정시로만 선발해오던 의/치대에 수시선발을 처음 시작하면서 학종을 매개체로 삼은 모양새다. 올해 의대는 10명, 치의예과는 14명을 DKU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단국대의 올해 학종 모집인원은 총 865명이다. DKU인재 613명, 창업인재 20명, 고른기회 9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33명, 취업자 9명을 각각 모집한다. 지난해 776명과 비교하면 분명 학종 확대 추세지만 상대적으로 여타 상위대학에 비해 학종 비중이 적은 편이다. 단국대의 학종 비중은 18.7%로 상위17개대학 중 다음으로 학종 비중이 낮은 연세대의 23.6%와도 다소 차이가 있다. 올해 의/치대 학종선발을 도입하는 등 점진적인 학종확대 추세를 밟아나가는 모습으로 보인다.

전형방법은 모두 서류평가 100%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DKU인재로 선발하는 의대만 예외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가) 영 과탐 4개영역 합이 5등급 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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