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12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기간 동안 10명의 환아가 한국과 현지 의료진이 공동 집도한 수술을 받았으며, 선천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어린이 170여명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10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현지 의료진과 협업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향후 현지 의료진이 수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구도 기증했다. 

센터 연구팀은 우즈베키스탄의 선천성 심장병 현황 파악 및 한국 의료진의 현지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 지원 활동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조사결과는 사업이 현지 의료진과 환자 가족에게 가져온 변화와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양적·질적으로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사업은 여러 외부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주식회사 면사랑이 4000만원을 후원,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9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이 사업을 위해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부천세종병원과 건국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 10명이 자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12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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