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남지역 각 750명 내외.. 참가예약 29일부터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내달 17일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공주사대부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공지했다. 설명회 장소는 공주사대부고 강당이며 내달 17일 하루동안 충남지역과 전국으로 나눠 2회 진행한다. 충남지역 대상 설명회는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타 시도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한다. 참석가능인원은 전국, 충남지역 학생 각 300명이며 학생 1인당 동반 2명 이내를 허용, 학부모 포함 약 750명 내외로 한다. 참가접수는 29일 오전10시부터 내달 2일 오후4시30분까지 공주사대부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설명회는 학교장 인사로 시작해 공주사대부고의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2018학년 전형요강 안내와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지역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주사대부고는 전교생 기숙사 체제로 설명회가 마지막 순서는 기숙사 시설 안내의 시간으로 구성했다. 공주사대부고는 향후 8월과 10월에 지역별 설명회를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내달 17일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 정원내 기준 신입생 186명을 선발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청의 권고사항을 수용해 2016학년 대비 정원을 12명 줄였다.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각각 동일한 인원을 모집하는 공주사대부고는 정원축소도 모집비율에 맞게 각 모집단위별로 6명씩 감축했다. 전국단위 93명, 광역단위 93명의 모집인원이다.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운영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각 90명, 사회통합전형 각 3명이다. 

전형방식은 모집단위에 따라 달라진다. 전국단위 모집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의 2단계를 따르지만 광역단위 모집은 충남 지역 비평준화 학교와 전형방식을 같이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경우 1단계에서 내신점수에 출결을 감점해 140점 만점으로 산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60점 만점으로 서류20점, 면접40점의 배점이다. 공주사대부고의 입학전형은 2단계에서 독서활동을 반영하는 특징이다. 독서활동은 2단계 총점 60점 가운데 15점의 배점을 차지한다. 광역단위 모집은 내신성적과 선발고사성적을 활용해 선발한다.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성적 90점의 배점으로 총점 290점 만점이다.

2017학년 공주사대부고의 경쟁률은 3.26대 1로 기록됐다. 전국단위 모집정원 93명에 303명이 지원한 결과다.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 전체 통합경쟁률만을 공개, 전형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2016학년 전국단위 모집 경쟁률은 3.65대 1(99명 모집/361명 지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쟁률은 2016학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결과다. 2016학년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3.66대 1(96명/351명), 사회통합전형 3.33대 1(10명/33명)로 기록됐다. 

<공주사대부고는>
농어촌 자율학교(이하 자율학교)는 농어촌 지역학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된 유형이다. 일반고와 같은 범주지만 자사고처럼 교장임용 교육과정운영 교과서사용 학생선발 등에 있어 자율성을 가지면서 자사고 대비 훨씬 저렴한 등록금을 받는다.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에 속해 특목고 자사고 등이 속한 전기고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공주사대부고는 지역내 한일고와 함께 대표적인 자율학교로 꼽힌다. 후기 일반고임에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는 특징이며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해 공주지역 뿐만 아닌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주사대부고는 전국 유일의 국립 자율학교로 진학실적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최근 4년간 꾸준히 10명 이상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4학년에는 추가합격까지 최종 합격자 13명을 배출했으며, 2015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10명(수시5명/정시5명)의 기록이다. 2016학년은 실적이 더욱 늘어 수시 10명, 정시 7명 등 1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지난해도 수시5명과 정시10명으로 15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해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 일반고인 중산고 등에 이어 전국순위 3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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