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이 최근 3년간 재학생 대출도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정래 작가가 최다대출 국내 작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정래 작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화여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대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작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표 작품 <아리랑> <정글만리> <태백산맥> <한강> <허수아비춤> 등은 이화여대생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꽃>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영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원더보이> 등의 소설가 김연수, <엄마를 부탁해> <외딴방> 등의 소설가 신경숙,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 등의 소설가 공지영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 박민규 정이현 진중권 김진명 박경리 작가가 10위 안에 들었고 작가로도 유명한 이화여대 건축학전공 임석재 교수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도서관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맞아 22~30일 도서관 1층에서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이들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대출 순위 8위를 차지한 동양대 교수이자 문화비평가인 진중권 작가를 초청,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동물의 권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22일 특별 강연회도 진행한다.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은 최근 3년간 재학생 대출도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정래 작가가 최다대출 국내 작가로 선정됐다. /사진=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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