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대는 경영대학이 주최하고 스타트업 연구원이 주관한 '2017 츄츄데이(CHOO CHOO DAY)'가 18일 경영본관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츄츄데이는 경영대학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플랫폼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데모 데이로, 6개월 간 진행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다.

행사는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등 관계자와 예비 창업가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입주팀은 ▲대학생 대상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로켓' ▲셀럽(celebrity)을 활용한 마켓 플레이스 '트렌디스트' ▲영유아를 위한1:1 맞춤형 방문 교육 서비스 '키돕' ▲강의 제공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재능 공유 플랫폼 '탈잉' ▲동영상 편집 도구를 제공하는 '블로거' ▲국내 이모티콘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아트릿지' ▲주얼리 디자이너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 기반 생산 및 판매 플랫폼 '캔바스' 등 7개 기업이다. 10분의 공개 기업설명회와 부스를 통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들은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를 통해 10: 1이 넘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이 주최하고 스타트업 연구원이 주관한 '2017 츄츄데이(CHOO CHOO DAY)'가 18일 경영본관에서 열렸다. /사진=고려대 제공

팀별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운영 비용이 지급됐고, 고려대 일진창업지원센터의 사무 공간과 네트워킹 및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받았다. 경영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있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회계법인, 아마존웹서비스, Y 크라우딩펀딩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도 했다. 입주한 6개월의 기간 동안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전문가들의 다섯 차례의 중간평가와 멘토링 등 수행 성과를 점검하며 츄츄데이를 준비했다.

츄츄데이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블로거(Vlogr)의 이태준 대표는 "데모데이를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를 더욱 구체화하고 투자를 실질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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