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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과고] ‘과고경쟁률 1위’ 경기북과고, 정원내 100명 모집.. 원서접수 8월14일2018 요강 공개 '3학년2학기 내신성적 반영 안해'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5.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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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기지역 유일한 과고로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100명을 모집한다. 경기북과고는 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요강을 최근 공개했다. 요강에 따르면,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과 사회통합전형 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경기과고가 2010학년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한 이후 경기도 내 유일한 과고가 된 경기북과고는 서울권 과고인 세종과고와 한성과고의 정원이 각각 160명, 140명인 것에 비해 모집인원이 적어 경기권 수험생들에겐 선망의 학교다.  

경기북과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대입은 수시7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과고 20개교 가운데 울산과고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학년은 수시10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 부산과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대는 물론, 이공계특성화대 진학률도 눈에 띈다. 지난해 60명의 대입자원 중 45명이 서울대를 포함한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진학하며 진학률 75%를 기록했다. 충북과고 경북과고에 이어 설카포지디 진학률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경기북과고의 2018학년 전형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다. 과고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을 통해 추가 자료를 확보한 후 종합 평가를 실시, 소집 면접 대상자로 모집인원의 1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어 2단계 소집 면접 평가로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는 절차다. 1단계 서류평가는 내신 성적으로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하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도 제출해야 한다. 

경기지역 유일한 과고로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100명을 모집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기 광역단위 모집.. 정원내 100명, 일반전형 80명>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5학급 100명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80명, 사회통합전형은 20명이다. 정원외 모집은 국가유공자자녀 3명 이내, 특례입학 2명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약간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경기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분야에 높은 열정과 성장 가능성, 창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공통 지원자격은 다음 각 호에 하나 해당하는 자로서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고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전국단위모집의 자율학교를 포함해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조기)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 등이다. 중2학생의 지원도 가능한 셈이다.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중학교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고 평가를 거쳐 학교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상급학교인 과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대상자이거나 소득분위 8분위 이하 가정의 자녀인 사회다양성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8월14일 시작.. 최종합격자 11월24일 발표>
전기모집을 실시하는 학교인 경기북과고는 8월14일 원서접수를 개시한다. 원서접수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8월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은 후 1,2차 서류평가를 거친다. 1단계는 서류평가와 함께 개별면담도 실시한다. 개별면담은 10월11일부터 20일까지로 일정이 잡혀있다. 소집면접대상자는 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 면접대상자를 예비소집한 뒤 18일 2단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1월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서류는 온라인 입력 후 출력해 지원자와 보호자, 담임교사의 서명을 받은 후 등기우편을 제출한다. 공통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Ⅱ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각 1부이다. 추천서는 수학 또는 과학교사의 추천서만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표준편차를 제외하며 영재기록사항을 제외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는 단면인쇄해 간인, 원본대조필(교감 또는 3학년부장), 학교장 직인 날인 후 제출한다. 조기졸업예정자는 조기졸업(예정)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부를 추가로 제출하며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는 상급학교조기입학대상자증명서(경기북과고 소정 양식)와 주민등록등본 1부도 필요하다. 

<1단계 서류평가와 개별면담.. 3학년2학기 성적 제외>
1단계는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으로 자기주도학습역량과 학습잠재력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과 학생/교사와의 면담을 통한 진위 확인, 추가 자료 확보를 거쳐 서류에 대한 심층 종합평가로 소집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교과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것으로 성취도와 수강자 수만 반영해 최근 4개 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한다. 자유학기제 성적은 제외하며 3학년2학기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서울권 세종과고와 한성과고가 2단계에서 3학년2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것과 달리 경기북과고는 3학년2학기 성적은 전면 배제하는 특징이다. 서울권 과고에 비해 전형일정이 다소 빠른 편이어서 3학년2학기 성적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다. 대신 서울권 과고가 1학년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것과 달리 경기북과고는 1학년 성적도 반영할 수 있다. 자유학기를 실시한 학기를 제외한 1학년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수학과학이다. 

사교육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에 각종 교외활동이나 점수 등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했다. 자기소개서에 배제사항이 포함됐을 경우, 해당 전형 단계의 최하등급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배제사항은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외 각종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이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한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도 기재해선 안 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의 예로는 부모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골프 승마 등 고비용 취미 활동,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사설 학원 및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과관련 활동) 등이다. 배제사항은 교사추천서에도 해당한다. 추천서에 배제사항이 포함될 경우 해당 중학교에 다시 작성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며 불응할 경우 학생은 전형 대상에서 배제된다.

2단계는 소집면접이다. 1단계 전형으로 선정한 소집면접 대상자를 본교로 소집해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한다. 다만 서류기반의 인성면접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고 특성상 2단계에서 수학 과학 관련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권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 발견 및 해결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을 확정한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분량 만만치 않아>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아직 양식이 공개되지 않았다. 7월 교육청 승인이 끝나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양식만 업로드된 상태다.

과고 자기소개서는 2015학년부터 글자수가 크게 감소한 추세다. 기존 4500자 이내에서 3000자 이내로 줄어 축소 규모가 상당하다는 평이다. 경기북과고의 지난해 자소서 양식은 2016학년 자소서와 동일했다. 띄어쓰기 포함 3000자 이내다. 

문항1은 지원자의 관심 분야를 물리 생명과학 수학 정보과학 지구과학 화학 중 2개 선택해 체크하도록 하는 간단한 문항이었다. 문항2는 지원동기와 진학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띄어쓰기를 포함해 500자 이내로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문항3은 중학교 재학 기간 중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경험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에 대해 12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했다. 문항3은 수학 과학 분야에서의 자기주도학습경험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1200자 이내), 문항4는 교과외 활동에서 인상 깊었던 세 가지 경험과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활동별 300자 이내), 문항5는 졸업 후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와 책임(400자 이내)으로 구성했다. 2016학년 자소서 양식은 자수제한 없이 ‘본인과 관련해 추가로 언급할 사항이 있는 경우 간단하게 기술’하라는 특별문항이 있었으나 2017학년 양식에선 삭제했다. 글자수 제한 없는 문항으로 오히려 학생들이 가졌을 부담을 덜고자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교사추천서 양식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올해도 경기권 중학교 교사들의 추천서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체크리스트만 선택하도록 한 서울권 과고와 달리 경기북과고의 추천서는 총 4개 분야 체크리스트에 각 항목 2개의 구체적 사례를 기술하도록 했다. 배제사항과 지원자를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을 기록해선 안 되며 체크리스트 영역별 총합이 22점 이하가 되도록 분배해 표시해야 한다. 영역별로 6개 문항으로 각 5(강함)에서 1(약함)까지 척도를 체크하도록 했다. 30점 만점이지만 22점을 초과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2017학년 추천서 문항은 수학 또는 과학 학습역량,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기주도 학습역량, 핵심 인성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은 지원자에 대해 추가로 고려할 사항이 있는 경우 간단히 기술할 수 있는 란도 마련했다. 특별히 추가할 사항이 없는 경우 기술하지 않아도 된다. 추천서는 수학 과학 교사에 한해 작성하도록 했다. 추천서가 여러 영역에 대한 자세한 기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원자를 잘 아는 교사의 작성이 요구된다. 

<경기북과고 2018입학설명회.. 27일 경기북부, 내달 10일 경기남부>
경기북과고는 올해 27일과 내달 10일 두 차례의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권역별로 진행하며 27일 설명회는 경기 북부권 소재, 10일 설명회는 경기 남부권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7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까지 진행되는 설명회는 의정부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철 1호선 신한대(망월사)역에 위치하며 경기 북부권 거주자 대상이다. 경기 남부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6월10일 설명회 역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까지 실시한다. 장소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수원) 대강당이다. 주차비는 입학전형 안내 팸플릿 지참 시 각각 2000원, 1000원으로 현금 징수한다.

<지난해 경쟁률 7.35대 1.. 매년 입시경쟁률 1위>
경기북과고는 2017입시에서 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6학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이나 외고는 물론, 전국적 인기의 자사고 경쟁률과 비교해도 눈길을 끄는 기록이다. 일반전형의 최근 3년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7학년 8.74대 1(80명/699명), 2016학년 9.05대 1(80명/724명), 2015학년 7.98대 1(80명/638명)로 나타났다.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고 수준에선 경이로운 경쟁률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다만 높은 경쟁률은 학교 자체의 인기보단 경기지역 과고 구조의 영향이 크다는 평이다.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도 내 유일한 과고로 자리했다. 경기도는 중학생 수 45만여 명으로 전국에서 중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과고가 유일해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구나 하나 있는 과고의 모집정원도 100명 내외로 서울권 과고인 세종과고 160명, 한성과고 140명에 비해 적어 특히 과고를 희망하는 경기권 학생들에겐 아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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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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