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어학) 모의 외국어에세이도 실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한양대가 27일 2018학년 1차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모의논술과 함께 어학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어학)의 모의 외국어에세이도 실시한다. 신청은 17일 오후5시부터 19일 오후10시까지 선착순 총 2300명을 받는다. 모의논술 계열별 신청가능인원은 인문계열 600명, 자연계열 1000명, 상경계열 400명이다. 글로벌인재(어학)은 영어 150명, 중국어 100명, 독일어 50명 신청이 가능하다. 모의논술은 일부 학교 응시자 쏠림 방지를 위해 한 학교당 계열별로 20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2차 온라인 모의논술은 7월22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양대는 27일 1차 온라인 모의논술 및 모의 외국어에세이를 실시한다. 신청자는 27일 오전9시부터 오후10시 사이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모의논술은 90분, 모의 외국어에세이는 60분 간 응시, 답안작성을 마쳐야 한다. 수리논술이 진행되는 자연/상경계열은 온라인상에서 바로 답안작성만 마치면 되는 인문계열과 달리 답안양식을 출력해 답안 작성 후 답안을 사진촬영해 파일로 제출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외국어에세이 응시자는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상에서 바로 답안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지만, 중국어와 독일어의 경우 해당 언어를 PC에 미리 설치해 놓아야 한다. 

채점결과는 6월16일 공지된다. 대부분의 모의논술이 개별첨삭만 진행하는 것과 달리, 한양대는 개별첨삭 결과와 함께 계열별 순위까지 공개해 응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실질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채점결과 공개와 함께 해설강의도 실시한다. 해설강의는 17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산학기술협력관) 대회의실 60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설강의는 인문/자연계열별 응시자 선착순 200명 참석가능하다. 구체적인 해설강의 신청방법은 내달 2일 공지될 예정이다. 

한양대가 27일 2018학년 1차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모의논술과 함께 어학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어학)의 모의 외국어에세이도 실시한다. 신청은 17일 오후5시부터 29일 오후10시까지 선착순 총 2300명을 받는다. /사진=한양대 제공

<2018 한양대 논술은?>
한양대는 2018 수시에서 논술로 396명을 모집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90분 주어지며 역시 수능 면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전형방법은 논술고사 성적 70%에 학생부종합평가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1문항 짜리 인문논술을 실시한다. 1200자 글자 제한이 있다. 제시문에 나타난 주장과 근거를 활용해 까다로운 논제의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양대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활용해 인문,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논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상경계열은 인문논술과 수리논술로 나뉜다. 인문논술의 경우 600자 제한으로 1문항 출제되며 수리논술은 글자 수 제한없이 1문항 출제된다. 평가영역은 수학(나)형이다. 한양대는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을 함께 출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자연계열에서 실시하는 수리논술의 경우 수학(가)형을 평가영역으로 한다. 2문항이 출제되며 글자 수는 제한이 없다. 한양대는 평가의도에 대해 “고교 수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통합교과적으로 출제한다. 단답형 문제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수학 교과서에 있는 정의들을 기본으로 해 제시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전 계열 논술고사에서는 문항별로 소문항이 3~4개 있을 수 있다. 출제 범위는 모두 수능 출제범위와 동일하다.

건축학부(인문)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행정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자연) 교육학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응용미술교육과 의류학과(인문)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음악대학 전 모집단위 체육학과  스포츠산업학과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연극연기)  무용학과 간호학과(인문) 국제학부에서는 논술전형으로 모집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이틀간 나눠 진행한다. 11월25일은 상경계열과 인문계열, 26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25일 상경계열은 오전9시45분부터 오전11시15분까지, 인문계열은 오후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실시한다. 26일 자연계열은 모집단위별로 시간대가 나뉜다. 건축학부(자연) 건축공학부 건설환경공학과 도시공학과 자원환경공학과 유기나노공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경영학부(자연) 수학교육과 의류학과(자연) 식품영양학과(자연)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 간호학과(자연)는 오전9시45분부터 오전11시15분까지다. 전기/생체공학부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과 생명공학과 기계공학부 원자력공학과 산업공학과는 오후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의예과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오후5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진행한다. 고사장 안내와 유의사항 공지는 11월20일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올해 모의논술은 2회 실시된다. 5월27일과 7월22일로 예정됐다.  

지난해 한양대 논술전형 평균점수는 인문계열이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을 실시한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90점 이하의 점수를 기록한 학과는 한 곳도 없었다. 100점 만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과는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로 96.3점을 기록했다. 철학과(96.17) 정치외교학과(92.42) 사학과(92.3) 관광학부(91.42) 국어국문학과(9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90.95) 사회학과(90.64) 국어교육과(90.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의 평균점수가 85.1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물리학과(81.88) 융합전자공학부(81.18) 에너지공학과(80.94) 미래자동차공학과(80) 등이 80점 이상의 점수를 나타냈으며 유기나노공학과(79.38) 수학과(78.62) 화학과(77.79) 건축학부(자연)(77.19) 신소재공학부(77.06) 생명과학과(76.54) 건축공학부(76.43) 건설환경공학과(76.04) 기계공학부(75.88) 자원환경공학과(74.38) 도시공학과(73.75)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72.22) 의류학과(자연)(72.19)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자연)(71.25) 간호학과(자연)(70.59) 식품영양학과(자연)(66.95) 화학공학과(66.02) 산업공학과(62.23) 전기.생체공학부(60.89) 생명공학과(59.42) 원자력공학과(49.58) 경영학부(자연)(47.63) 순의 현황이다. 

상경계열은 경제금융학부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경제금융학부는 논술평균점수 77.28점을 기록했다. 파이낸스경영학과(75.08) 경영학부(73.85) 정보시스템학과(상경)(72.98)이 뒤를 이었다. 

<2018 한양대 글로벌인재(어학)은?>
한양대는 2018 수시에서 글로벌인재(어학)으로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영어교육과 국제학부의 82명을 모집한다. 2013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2단계로 실시된다. 1단계 외국어 에세이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외국어 면접 100%로 최종선발한다. 에세이와 면접에서 영어영문학과 영어교육과 국제학부는 영어를,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를, 독어독문학과는 독일어를 사용한다. 외국어 에세이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60분 시간동안 제시문 해석능력, 작문 능력, 사고력 평가가 이뤄진다. 외국어면접의 경우 10분 이내로 해당 언어 구사능력/인성을 평가한다. 2인 이상의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일반면접의 형태다. 공인외국어 성적은 제출하지 않는다. 

1단계 외국어 에세이는 10월14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실시된다. 이후 1단계 합격자를 10월25일 발표한다. 2단계 외국어 면접은 10월29일 오후2시부터 7시까지며 최종합격자는 11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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