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11월3일.. 예약없이 참석 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국제고가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9월1일부터 세 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9월1일에 이어 10월13일 11월3일의 일정이다. 설명회는 모두 서울국제고 강당에서 오후3시부터 시작된다. 별도의 예약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이 3월 발표한 2018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국제고는 2018학년 신입생 선발에서 사회통합전형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서울 유일의 공립특목고인 서울국제고는 2018학년 선발부터 단계적으로 사회통합전형 비율을 늘려 2022학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서울국제고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각 1명을 선발하는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을 신설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인 학생의 입학수요를 반영하고 다양성 확대를 위해 정원외 모집으로 외국인 학생 입학전형도 도입할 방침이다. 2019학년부터는 전국 외고/국제고 입학전형의 영어 내신반영 방식이 모두 성취평가제로 전환된다. 현재까지 외고/국제고 입시는 중2 내신을 성취평가제로, 중3 내신은 상대평가제로 이원화해 입시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국제고가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9월1일부터 세 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국제고는 2017학년 일반전형120명과 사회통합전형30명 등 정원내 남/여학생 150명을 선발했다. 지원자격은 서울 소재 중학교와 국제고가 없는 광역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전국 국제고는 7개 체제로 경기지역에 고양 동탄 청심국제고, 부산의 부산국제고, 세종의 세종국제고, 인천의 인천국제고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어 외고보다 모집범위가 넓은 특징이다.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물론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격은 공통 지원자격을 갖추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국가보훈기본법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자녀로 국가보훈대상자 확인원 제출자 ▲차상위계층으로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차차상위계층으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 가운데 하나에 해당할 경우 기회균등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으로 모집정원의 60%를 우선선발하며 나머지는 기회균등전형 탈락자와 사회다양성전형 해당자로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한다. 1단계에서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합산해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절차다. 1단계 배점은 160점이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학기당 40점으로 160점 만점으로 산출해 출결점수를 감점한다.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제로 반영한다. 출결점수는 무단결석일수에 1을 곱한 값으로 감점한다. 여타 외고들이 무단결석일수에 가중치 0.1을 곱해 감점한 것에 비해 높은 편이다. 

2단계는 면접전형이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25점 배점의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지원동기, 진로계획 등을 평가한다. 인성영역은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과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이 평가 대상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점수 40점에 1단계성적 160점을 합산해 200점 만점의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서울국제고의 2017학년 입학경쟁률은 정원내 2.13대 1(150명 모집/319명 지원)로 나타났다. 2016학년 동일정원에 357명이 지원해 기록했던 2.38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양상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정원 120명에 270명이 지원해 2.25대 1을 기록했으며 사회통합전형은 정원30명에 49명이 지원해 1.63대 1로 나타났다. 2016학년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2.57대 1(120명/308명), 사회통합전형은 2017학년과 동일한 1.63대 1이었다. 

<서울국제고는>
서울국제고는 서울의 유일한 공립 국제고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1인 2기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저술/출판 활동 등이 교내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제계열로 교육과정을 특화했다. 학생들은 전문교과목 편성 및 교재 개발에 참여하며 1,2학년 때는 과제연구를 실시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해외 교육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한다.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4년 6월에는 전 세계 4500여 개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가입된 연합회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국제교육과정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교내 프로그램 활성화를 앞세워 서울국제고는 수시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6학년은 서울대 등록자 16명을 배출, 이 가운데 11명을 수시로 합격시켰다. 서울대 등록자 16명은 국제고 가운데 1위의 실적으로 부산/인천국제고 11명에 앞선다. 전국 순위로는 현대청운고와 한일고(17명)에 이어 31위를 기록했다. 2017학년은 15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해 인천국제고에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수시 등록자수는 8명으로 인천국제고의 7명(전체17명)보다 한명 더 많았다. 전국순위는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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