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육/사회복지/일반기업 등 4개 부문 선정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6학년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에 참여한 약 8000개의 기관 중 150개의 기관이 우수 교육근로장학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학생들에게 근로 터전을 제공한 유치원 초중등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기업 가운데 공공/교육/사회복지/일반기업 등 4개 부문 150곳의 우수 교육근로장학기관을 선정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은 성적 C0수준 또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인 소득 8분위 이하 국내 대학의 재학생이 교내, 초중등학교, 기관, 기업 등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장학금이다. 시급은 교내근로 시 8000원, 교외근로일 경우 9500원으로 제공한다. 장학금은 등록금과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1일 최대 근로시간은 8시간이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학기 중 20시간, 방학 중 40시간으로 제한한다. 학기당 근로시간은 최대 450시간을 넘어선 안 된다. 

교육부는 먼저 장학생 관리체계와 실적, 국가 교육근로장학금과 별도로 기관에서 학생에게 지급하는 우수근로장학금 지원, 대학 또는 학생이 추천한 기관인지 여부 등을 평가해 상위 30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후 상위 300개 기관에 대해 동 기관에서 근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최종적으로 150개 기관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15곳, 교육기관 16곳, 사회복지기관 45곳, 일반기업체 74곳의 선정 결과다. 

선정된 150개 우수 교육근로장학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증서와 우수 교육근로장학기관 현판이 수여된다. 방학 중 집중 근로를 실시할 경우 학생들을 선정된 기관에 우선 배정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청년취업의 교두보인 우수 교육근로장학기관의 사례를 타 기관에도 전파해 대학생들에게 값진 근로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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