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인플레' 서울대 64.2% A학점.. 외교 100% 가장 심해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학점 인플레이션(학점 인플레)이 가장 적은 대학은 어디일까.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상위권 17개 대학과 4개 이공계특성화대(DGIST는 공시내용 없음)의 졸업생의 졸업학점 백분율 점수를 조사한 결과, 학점 인플레가 가장 적은 대학은 홍익대(세종캠)였으며, 다음으로 단국대(천안캠) 중앙대 GIST대학 순이었다. 홍익대(세종캠)는 전체 졸업자 가운데 27.9%의 인원만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고 졸업했다. 10명 중 2~3명만이 A학점을 받고 졸업한 셈이다. 가장 학점 인플레가 심한 곳은 서울대로 전체 졸업생 중 64.2%에 달하는 인원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았다. 서울대는 정치외교학보(외교학전공) 졸업자 31명 전원이 백분율 90점 이상의 학점을 받는 등 지리학과 윤리교육과 지리교육과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정치학전공)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과가 9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학점이 후한 학과로 꼽혔다. 

대학별로 학점 체계가 달라 대학 간 학점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의 경우 4.3점,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의 경우 4.5점 만점의 학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원들도 학점체계가 서로 다르다. KAIST UNIST 포스텍은 4.3점, GIST대는 4.5점을 만점으로 한다. 통상 4.5점 만점 체계에서는 A+ 4.5점, A 4.0점, B+ 3.5점, B 3.0점 등이며, 4.3점 만점 체계에서는 A+ 4.3점, A 4.0점, A- 3.7점, B+ 3.3점, B 3.0점, B- 2.7점 등이 되기 때문에 학점, A/B 와 같은 점수체계로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더욱이 만점체계가 동일한 대학 간 학점 표기법이 다르기도 하고, 상대평가의 경우 학점 구간별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학점 인플레 현상을 비교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대학알리미는 백분율 점수 95점~100점, 90점~94점, 85점~89점 등 5점 급간의 구간을 나눠 학점 분포를 공개한다. 백분율 90점이면 통상적으로 4.5점 만점 체계에서는 B+와 A의 사이 점수며, 4.3점 만점 체계에서는 B+와 A- 사이에 위치한다. 백분율 점수 95점 이상을 A학점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95점 이상 표본은 매우 적기 때문에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95점~100점, 90점~94점의 2개 구간을 통상의 A학점으로 보고 대학별 학점 인플레이션 현황을 집계했다. 백분율 점수 90점부터 100점까지의 인원이 A학점을 받은 인원이 되는 방식이다.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 등의 통합캠퍼스인 경우 캠퍼스별 졸업생 졸업학점 분포 현황을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상태를 따랐다. 예를 들어, 중앙대 홍익대 단국대의 경우 통합캠퍼스이지만 캠퍼스별로 학점 현황이 공시돼 캠퍼스별로 졸업생 학점 분포 현황을 순위 매겼다. 반면에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의 경우에는 캠퍼스를 합친 학점 현황이 공시돼 캠퍼스 구분없이 순위를 매겼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상위권 17개 대학과 4개 이공계특성화대(DGIST는 공시내용 없음)의 졸업생의 졸업학점 백분율 점수를 조사한 결과, 학점 인플레가 가장 적은 대학은 홍익대(세종캠)였으며, 다음으로 단국대(천안캠) 중앙대 GIST대학 순이었다. 홍익대(세종캠)는 전체 졸업자 가운데 27.9%의 인원만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고 졸업했다. /사진=홍익대 제공

<‘학점 세탁’으로 공공연한 학점 인플레..대학교육 신뢰 회복 움직임 필요>
'학점 세탁'은 재수강과 학점포기 등의 제도를 통해 학점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학점 세탁은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기본 스펙이 된 학점을 뒤늦게 만회하기 위한 시도다.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높은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졸업을 늦춰서라도 재수강을 통해 학점을 높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에서도 엄격한 학사운영으로 학생들이 입을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른바 '학점 퍼주기'를 지속해왔다. 제한 없이 이뤄진 학점 세탁으로 인해 학점 인플레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학점 인플레가 심화되면서 대학교육의 신뢰도는 저하되고 있다. 특히 학점은 취업시장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원 진학 시에도 학점은 중요하게 다뤄진다. 재학생들은 강의 내용이 좋고 지적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강의를 찾기보다는 쉽게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강의에 몰리곤 한다. 학점이 여전히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지만, 대학교육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그 부담은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고 있다. 대학 졸업생들의 능력을 평가할 주요한 요소였던 학점이 의미를 잃으면서 취업/진학시장은 자체시험 등을 개발해 인재를 선발할 수밖에 없게 됐고, 이는 학생들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최근 들어 대학가에서 학점 인플레를 개선해 학점의 신뢰도, 나아가 대학교육의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일부 대학들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학점체계를 바꾸면서 엄정한 학사관리를 실시하기도 했으며,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지표로 학점분포가 포함되기도 했다. 대학교육의 신뢰도 회복 차원에서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시작한 모습이다. 대학가에서도 학점 세탁을 철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는 재수강 횟수를 최대 1회로 제한하고, 재수강 최대 취득가능 학점은 A학점에서 B+학점으로 변경시켰다. 그밖에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도 재수강 제도를 강화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학점 인플레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전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자유로운 대학의 경우 창의적인 학습 등을 명목으로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회귀하는 경우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취업/진학시장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한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도 작지 않지만 대학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공시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은 백분율 90점 이상의  A학점을 받는 학생이 50%를 넘으며 여전히 학점이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 인플레를 개선하기 위한 자성의 변화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상위 17개대+이공계특성화대 졸업학점.. ‘짠’ 홍익대, ‘후한’ 서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단국대 인하대의 상위 17개 대학과 DGIST를 제외한 KAIST GIST대학 UNIST 포스텍의 4개 이공계특성화대, 총 21개 대학을 기준으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7년 졸업생의 졸업학점 분포 현황을 집계한 결과, 홍익대(세종캠)이 학점이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났다. 홍익대(세종캠)는 전체 졸업자 1507명 가운데 27.9% 인원인 420명만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았다. 홍익대(세종캠)과 함께 단국대(천안캠)(29.4%) 중앙대(안성캠)(30.1%) 중앙대(서울캠)(35.1%) GIST대학(35.6%)도 상대적으로 학점 인플레에서 자유로운 대학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점이 가장 ‘후한’ 대학은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전체 졸업자 3273명 가운데 2102명(64.2%)이 백분율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포스텍 UNIST KAIST도 서울대 뒤를 이어 55%가 넘는 비율을 보이며 학점 인플레가 심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는 서울캠 안성캠 모두 지난해에 이어 학점 인플레가 적은 대학 상위권에 속했다. 중앙대(안성캠)은 30.1%(90점이상 537명/졸업자1786명) 중앙대(서울캠)은 35.1%(1257명/3577명)로 홍익대(세종캠) 단국대(천안캠)에 이어 학점 인플레가 가장 적은 대학에 속했다. 지난해의 경우 중앙대(안성캠)와 중앙대(서울캠)은 각 29.2%(525명/1797명), 34.5%(1207명/3495명)의 비율을 보이며 가장 학점이 짠 대학에 꼽혔었다. 

GIST대학도 지난해 6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5위를 기록하며 학점 인플레가 적은 대학을 이어갔다. GIST대학은 전체 졸업자 73명 가운데 26명(35.6%)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학점이 엄격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IST대학 뒤를 이어 단국대(죽전캠) 35.7%(989명/2773명) 홍익대(서울캠) 37%(1013명/2737명)를 기록했다. 캠퍼스별로 분리 공시됐지만, 단국대와 홍익대가 통합캠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대학이 상위 17개 대학 중 가장 학점 인플레가 적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성균관대 38.3%(1619명/4224명) 서울시립대 38.7%(771명/1991명) 인하대 39%(1552명/3981명)가 40% 이하의 비율을 보였다. 

전체 졸업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0%대의 비율을 보인 대학은 동국대(서울) 42.5%(1324명/3114명) 건국대(서울) 43.3%(1591명/3676명) 경희대 46.9%(2670명/5693명) 숙명여대 47.5%(1252명/2635명) 순이었다. 

반면 전체 졸업자의 절반 이상이 백분율 90점 이상의 학점을 받은 대학은 서강대 51.1%(920명/1799명), 고려대(서울) 52.3%(2345명/4484명) 연세대(서울) 52.9%(2256명/4265명) 이화여대 54.5%(1869명/3429명) 한양대(서울) 54.5%(2004명/3674명) 한국외대 55.5%(2135명/3844명) KAIST 56%(445명/794명) UNIST 58.2%(370명/636명)으로, 학점 인플레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과 서울대는 각 62.3%(185명/297명), 64.2%(2102명/3273명)의 전체 졸업자 절반 이상을 훌쩍 넘는 비율을 보이며 21개 대학 가운데 학점 인플레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과별 졸업학점 90점 이상 톱100>
21개 대학의 학부/학과/전공별(이하 학과) 학점 현황은 어떨까. 예체능계열과 졸업자 20명 미만의 학과를 제외한 798개의 학과를 살펴본 결과, 학점 인플레가 가장 적은 곳은 졸업자 24명 가운데 단 한 명도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지 못한 경희대 전자정보학부였다. 이어 중앙대(안성캠) 영어학과 3.2%(1명/31명) 중앙대(서울캠) 법학과 8.5%(7명/82명) 중앙대(안성캠) 국제관계학과 10%(2명/20명)의 10% 이하의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단국대(천안캠) 해병대군사학과 11.1%(3명/27명)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11.45(10명/88명) 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11.55(6명/52명) 단국대(죽전캠) 화학과 13.8%(4명/29명) 단국대(천안캠) 약학과 13.8%(4명/29명) 단국대(천안캠) 멀티미디어공학과 14.3%(7명/49명) 단국대(천안캠) 사회복지학과 14.3%(5명/35명) 단국대(천안캠) 역사학과 14.8%(4명/27명)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15%(3명/20명) 인하대 법학전공 15%(9명/60명) 성균관대 법학과 15.3%(15명/98명) 단국대(천안캠) 치의학과 15.5%(11명/71명) 인하대 유기응용재료공학과 15.6%(7명/45명) 중앙대(서울캠) 물리학과 16.1%(5명/31명) 단국대(죽전캠) 기계공학과 16.3%(17명/104명) 단국대(죽전캠) 건축학과 16.7%(9명/54명)로, 학점 인플레 현상이 없는 상위 20개 학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단국대(천안캠) 물리학과 16.7%(6명/36명) 단국대(천안캠) 토목환경공학과 17%(8명/47명) 중앙대(서울캠) 수학통계학부(통계전공) 17.2%(5명29명) 인하대 건축공학과 17.4%(8명/46명) 단국대(천안캠) 컴퓨터과학과 17.7%(14명/79명)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18.2%(6명/33명) 성균관대 디자인학과 18.2%(8명/44명) 중앙대(서울캠) 의학부 18.4%(7명/38명) 단국대(천안캠) 일본어과 18.5%(5명/27명) 성균관대 물리학과 18.6%(8명/43명) 단국대(천안캠) 산업공학과 19.2%(15명/78명) 단국대(천안캠) 치위생학과 19.2%(5명/26명) 동국대 전기공학과 19.4%(6명/31명) 단국대(천안캠) 중국어과 19.5%(8명/41명)를 보이며 20% 미만의 비율을 나타냈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20%(5명/25명) 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과 20%(8명/40명) 인하대 통계학과 20%(9명/45명) 성균관대 철학과 20%(10명/50명) 인하대 환경공학과 20%(11명/55명)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20%(30명/150명) 인하대 철학과 20.8%(5명/24명) 중앙대(서울캠) 컴퓨터공학부(컴퓨터공학전공) 21.4%(22명/103명) 고려대 식품공학부 21.4%(6명/28명) 경희대 수학과 22%(9명/41명) 성균관대 고분자시스템공학과 22.2%(6명/27명) 단국대(천안캠) 식품공학과 22.6%(12명/53명) 성균관대 의학과 22.7%(5명/22명)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22.7%(15명/66명) 동국대 전자공학전공 22.9%(8명/35명) 중앙대(서울캠) 아시아문화학부(일본어문학전공) 22.9%(8명/35명)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22.9%(16명/70명) 단국대(죽전캠) 토목환경공학과 23.2%(13명/56명) 단국대(천안캠) 의학과 23.3%(10명/43명) 동국대 사회학전공 23.3%(7명/30명) 연세대 치의학과 23.5%(8명/34명) 중앙대(안성캠) 경제학부 23.7%(22명/93명) 건국대 수의학과 24%(24명/100명) 단국대(천안캠) 화학과 24%(12명/50명) 단국대(천안캠) 경영학과 24.1%(13명/54명) 한국외대 디지털정보공학과 24.4%(11명/45명) 단국대(천안캠) 에너지공학과 24.4%(11명/45명)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24.6%(17명/69명) 홍익대(서울캠) 디자인경영융합학부 25%(6명/24명) 경희대 한약학과 25%(8명/32명) 서울시립대 법학부 25%(13명/52명) 한국외대 컴퓨터공학과 25%(14명/56명) 단국대(천안캠) 사회복지학과 25%(6명/24명) 단국대(천안캠) 식량생명공학과 25%(9명/36명)까지는 4명 중 1명만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았다. 

이어 중앙대(서울캠) 전자전기공학부 25.2%(68명/270명) 홍익대(서울캠) 전자/전기공학부 25.3%(60명/237명) 홍익대(서울캠) 산업공학전공 25.4%(35명/138명)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25.5%(12명/47명) 인하대 물리학과 25.6%(11명/43명) 고려대 법학과 25.6%(22명/86명) 단국대(죽전캠) 고분자시스템공학과 25.6%(20명/78명) 단국대(천안캠) 응용화학공학과 25.6%(10명/39명) 건국대 산업공학과 25.8%(17명/66명) 단국대(천안캠) 신소재공학과 25.8%(16명/62명) 숙명여대 약학부 25.9%(21명/81명) 건국대 보견환경과학과 26.1%(6명/23명) 단국대(천안캠) 수학과 26.1%(12명/46명)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26.4%(23명/87명) 연세대 건축공학전공 26.7%(12명/45명) 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과 26.9%(49명/182명) 경희대 환경학및환경공학과 27%(10명/37명) 연세대 컴퓨터과학학과 27.1%(23명/85명) 중앙대(안성캠) 도시계획부동산학과 27.6%(21명/76명) 단국대(죽전캠) 한문교육과 28%(7명/25명) 중앙대(서울캠) 수학과 28.3%(13명/46명) 한양대 건축공학부 28.3%(17명/60명)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28.4%(25명/88명) 중앙대(안성캠) 경영학부 28.5%(74명/260명) 단국대(죽전캠) 수학교육과 28.6%(10명/35명) 한국외대 독일어통번역학과 28.6%(16명/56명) 중앙대(서울캠) 기계공학부 28.6%(54명/189명) 단국대(천안캠) 스페인어과 28.6%(12명/42명) 순으로 30% 미만의 비율을 보이며 졸업학점이 짠 상위 100개 학과로 꼽혔다. 

반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외교학전공)은 졸업자 31명 전원이 백분율 90점 이상의 학점을 받으며 가장 학점 인플레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서울대 지리학과 96.2%(25명/26명) 윤리교육과 95.8%(23명/24명) 지리교육과 95.7%(22명/23명) 경제학부 94.4%(169명/179명) 정치외교학부(정치학전공) 93.6%(44명/47명) 중어중문학과 92%(23명/25명) 영어영문학과 90.5%(38명/42명)로, 9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학점이 후한 학과로 꼽혔다. 

<전체 대학 현황>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의 208개 대학의 현황을 어떨까. 최근 3년 중 한 해라도 현황이 공시되지 않았거나 대학 통폐합 등으로 인해 폐교된 대학을 제외한 전국 208개 대학의 졸업생의 졸업학점 분포를 살펴본 결과, 강남대가 전체 졸업자 1633명 가운데 110명이 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으며 6.7%의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강남대 다음으로는 광주여대 7.3%(69명/941명) 순천향대 9%(223명/2476명) 용인대 9.8%(137명/1394명) 한세대 9.9%(58명/587명) 을지대(대전캠) 10.1%(20명/198명) 중부대 10.3%(165명/1608명) 대구교대 11.1%(48명/433명) 광신대 11.8%(12명/102명) 광주가톨릭대 11.8%(2명/17명)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이어 10%의 비율을 보인 대학은 총 33개교로, 을지대(성남캠) 11.9%(124명/1044명) 예수대 13.1%(20명/153명) 부산교대 14.1%(55명/390명) 안양대(안양캠) 14.5%(143명/983명) 상지대 14.7%(255명/1739명) 대구가톨릭대 14.7%(481명/3277명) 공주교대 14.7%(56명/380명) 경주대 14.8%(87명/588명) 부산가톨릭대 14.9%(152명/1017명) 한신대 15.3%(260명/1679명) 대구한의대 15.3%(260명/1679명) 대구외대 15.5%(9명/58명) 한서대 15.8%(272명/1723명) 가톨릭대(성신캠) 16.4%(9명/55명) 목포가톨릭대 16.9%(25명/148명) 한밭대 16.9%(164명/969명) 대구대 17.2%(793명/4612명) 동양대 18.2%(153명/842명) 협성대 18.3%(186명/1016명) 한라대 18.3%(152명/830명) 수원대 18.3%(418명/2280명) 서남대(아산캠) 18.6%(35명/188명) 서남대(남원캠) 19%(45명/237명) 나사렛대 19.2%(239명/1247명) 꽃동네대 19.3%(21명/109명) 우석대 19.5%(318명/1632명) 경인교대 19.5%(126명/646명) 가천대 19.6%(838명/4269명)였다. 

20%의 비율의 대학은 총 48개교로, 영산대(양산캠) 20.1%(126명/627명) 동신대 20.1%(318명/1579명) 신라대 20.4%(442명/2168명)  전주대 20.5%(514명/2510명) 대진대 20.6%(343명/1669명) 영산대(해운대캠) 20.6%(171명/831명) 경일대 20.8%(300명/1442명) 한국교통대 20.8%(416명/1998명) 평택대 21%(186명/886명) 초당대 21%(124명/590명) 한국국제대 21.2%(178명/839명) 목포해양대 21.4%(124명/579명) 대전가톨릭대 21.4%(3명/14명) 영남신대 21.4%(21명/98명) 김천대 21.7%(193명/891명) 호서대 21.9%(651명/2966명) 서울기독대 22.2%(28명/126명) 광주대 22.7%(381명/1682명) 호남대 23%(413명/1799명) 숭실대 23.3%(706명/3034명) 순천대 23.4%(401명/1714명) 예원예대(전주캠) 24.4%(22명/90명) 경기대(수원캠) 24.5%(679명/2772명) 동덕여대 24.5%(445명/1814명) 배재대 24.8%(496명/2002명) 경동대(고성캠) 25.2%(205명/814명) 감리교신대 25.5%(50명/196명) 동서대 25.6%(605명/2364명) 대구예대 25.9%(73명/282명) 목원대 26%(489명/1880명) 한국성서대 26.7%(58명/217명) 경기대(서울캠) 26.8%(118명/440명) 명지대(용인캠) 27.2%(428명/1576명) 가톨릭대(성의캠) 27.2%(25명/92명) 침례신대 27.2%(96명/353명) 세명대 27.3%(518명/1897명) 한남대 27.7%(752명/2719명) 홍익대(세종캠) 27.9%(420명/1507명) 한일장신대 28%(54명/193명) 청주대 28.1%(849명/3021명) 전남대(여수캠) 28.2%(176명/625명) 남부대 28.5%(197명/691명) 백석대 28.5%(859명/3013명) 가야대 29%(175명/603명) 인천대 29.3%(879명/2999명) 단국대(천안캠) 29.4%(906명/3084명) 전남대(광주캠) 29.8%(1145명/3840명) 서울장신대 29.9%(38명/127명)였다.

30%의 비율의 대학은 총 56개교로, 중앙대(안성캠) 30.1%(537명/1786명) 충남대 30.5%(1267명/4157명) 건양대(논산캠) 30.7%(298명/972명) 성결대 30.7%(373명/1214명) 한성대 30.8%(459명/1490명) 가톨릭관동대 31.1%(646명/2080명) 건양대(대전캠) 31.4%(251명/800명) 상명대(천안) 31.6%(467명/1477명) 광주교대 31.7%(112명/353명) 극동대 31.9%(287명/901명) 아세아연합신대 32%(58명/181명) 루터대 32.1%(34명/106명) 명지대(서울캠) 32.3%(565명/1747명) 중원대 32.4%(155명/478명) 총신대 32.5%(160명/493명) 동의대 32.5%(1138명/3505명) 수원가톨릭대 32.65(14명/43명) 선문대 32.6%(672명/2061명) 충북대 32.8%(1113명/3397명) 춘천교대 32.8%(110명/335명) 세한대 33.6%(236명/702명) 전북대 33.7%(1425명/4227명) 부산외대 33.7%(687명/2036명) 영남대 34.2%(1828명/5350명) 동국대(경주) 34.4%(608명/1768명) 호남신대 34.4%(42명/122명) 한국기술교대 34.4%(314명/912명) 한국교원대 34.8%(195명/560명) 대신대 34.9%(29명/83명) 중앙대(서울캠) 35.1%(1257명/3577명) 케이씨대 35.4%(109명/308명) 조선대 35.5%(1586명/4471명) GIST대학 35.6%(26명/73명) 단국대(죽전캠) 35.7%(989명/2773명) 인제대(부산캠) 35.7%(89명/249명) 경성대 35.8%(1070명/2992명) 국민대 36%(1225명/3405명) 우송대 36.1%(778명/2157명) 강원대(삼척캠) 36.1%(487명/1349명) 경남대 36.6%(1059명/2895명) 위덕대 36.6%(227명/620명) 홍익대(서울캠) 37%(1013명/2737명) 서원대 37%(552명/1491명) 세종대 37.4%(970명/2596명) 영산선학대 37.5%(3명/8명) 차의과대 37.8%(110명/291명) 한동대 37.9%(319명/842명) 군산대 38.1%(671명/1763명) 성균관대 38.3%(1619명/4224명) 울산대 38.4%(1237명/3221명) 창원대 38.6%(946명/2452명) 서울시립대 38.7%(771명/1991명) 강릉원주대(원주캠) 38.8%(184명/474명) 경남과기대 38.9%(347명/892명) 인하대 39%(1552명/3981명) 인천가톨릭대(인천캠) 39.2%(80명/204명)였다. 

40%의 비율의 대학은 총 45개교로, 상명대(서울) 40%(644명/1609명) 아주대 40.1%(979명/2441명) 건국대(글로컬) 40.9%(800명/1954명) 덕성여대 41%(535명/1306명) 대전신대 41.1%(23명/56명) 강원대(춘천캠) 41.2%(1394명/3386명) 대전대 41.4%(856명/2070명) 한국항공대 41.4%(418명/1010명) 강릉원주대(강릉캠) 41.4%(534명/1290명) 동아대 41.4%(1924명/4645명) 한림대 41.5%(771명/1856명) 가톨릭대(성심캠) 41.6%(758명/1821명) 성공회대 41.7%(214명/513명) 서울여대 41.8%(762명/1824명) 안동대 41.8%(646명/1545명) 인제대(김해캠) 42%(926명/2204명) 성신여대 42.3%(1028명/2432명) 부산장신대 42.4%(28명/66명) 청주교대 42.5%(133명/313명) 동국대(서울) 42.5%(1324명/3114명) 고려대(세종) 43%(791명/1840명) 건국대(서울) 43.3%(1591명/3676명) 인천가톨릭대(강화캠) 43.8%(7명/16명) 한양대(에리카) 43.8%(1079명/2463명) 경상대 44.2%(1507명/3406명) 고신대 44.5%(351명/788명) 원광대 44.7%(1592명/3562명) 금오공대 44.7%(685명/1532명) 서울과기대 44.8%(398명/889명) 공주대 45.3%(1503명/3316명) 서울신대 45.7%(223명/488명) 계명대 45.9%(2478명/5397명) 동명대 46%(871명/1893명) 제주대 46%(929명/2018명) 장로회신대 46.3%(62명/134명) 목포대 46.6%(717명/1537명) 서울교대 46.6%(181명/388명) 삼육대 46.8%(653명/1396명) 경희대 46.9%(2670명/5693명) 서경대 47.1%(692명/1469명) 숙명여대 47.5%(1252명/2635명) 경북대 47.7%(2538명/5321명) 광운대 47.9%(967명/2020명) 추계예대 48.6%(124명/255명) 연세대(원주) 49.4%(893명/1807명)였다. 

50% 이상의 비율의 대학은 총 21개교로, 부경대 50.6%(1935명/3823명) 부산대 50.7%(2293명/4525명) 서강대 51.1%(920명/1799명) 고려대(서울) 52.3%(2345명/4484명) 연세대(서울) 52.9%(2256명/4265명) 한국전통문화대 54.5%(79명/145명) 이화여대 54.5%(1869명/3429명) 한양대(서울) 54.5%(2004명/3674명) 한국외대 55.5%(2135명/3844명) 칼빈대 55.7%(54명/97명) KAIST 56%(445명/794명) 금강대 57.6%(49명/85명) UNIST 58.2%(370명/636명) 한국체대 58.3%(314명/539명) 한국해양대 59.8%(967명/1618명) 전주교대 61.9%(182명/294명) 포스텍 62.3%(185명/297명) 서울대 64.2%(2102명/3273명) 한예종 66.3%(349명/526명) 한중대 67.2%(213명/317명) 중앙승가대 80.4%(45명/56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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