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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인하대등 10개교 신규선정기존 32개교 포함 42개교 735억원 지원.. 이대 30% 삭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5.01 12:10
  • 호수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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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사업)’에 삼육대 안양대 인하대 대구대 동서대 연세대(원주) 우송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대가 신규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ACE+사업의 신규선정대학 10개교를 포함한 지원대학 4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ACE+사업은 2010년에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하여 4년(2+2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2014~2016년에 선정된 32개 대학과 올해 새로 선정된 10개 대학에 총 7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의 규모(재학생수) 등을 고려해 20억여 원 내외에서 차등 배분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부터 지원이 가능해진 교원양성대의 경우 5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되며, 재진입 대학은 신규 선정 대학의 70%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화여대도 2014~2016년에 선정된 기존대학으로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교육부가 1월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 개정안을 공고하고 부정/비리 대학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화여대의 ACE+사업 선정의 적절성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014~2016년 선정된 기존 대학으로서 사업의 일관성을 위해 이화여대를 선정했지만, 대신에 원래 받기로 했던 지원금에서 30%를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ACE+사업의 신규선정대학 10개교를 포함한 지원대학 4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2014~2016년에 선정된 32개 대학과 올해 새로 선정된 10개 대학에 총 7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의 규모(재학생수) 등을 고려해 20억여 원 내외에서 차등 배분될 예정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교육부는 지원되는 예산에 총액배분/자율편성 원칙을 적용한다. 세부사항별로 예산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의 한도를 정해주고 대학이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예산편성/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대학들은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 노력, 교육지원 시스템의 질 관리 체계 구축, 교수/학습 체계 개선 등 교육 지원시스템의 총체적인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활용할 수 있다. 

ACE+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돼 기존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축적/확산된 결과, 2017년 신청한 대학들은 사업계획서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선정된 10개 신규대학은 그동안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학사구조,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부교육 발전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적인 자율성과 창의, 다양성에 기반한 대학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교육지원시스템 구축/개선 등 향후 학부교육 발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부터 추진된 ACE 사업은 대학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우수한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해 왔으며,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선, 교수-학습 역량 향상, 교육환경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ACE+사업으로 사업이 개편/고도화되면서 대학의 발전의지와 역량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정량 평가 비중을 대폭 축소(25점→10점)하고 정성평가 비중을 높여(75점→90점) 대학의 여건을 반영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건학이념, 비전 및 인재상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사업계획서를 평가/선정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총액 교부(Block Grant) 방식을 채택해 재정집행의 자율성을 확대/보장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1월17일 사업 공고 이후, 예비신청과 본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89개 대학(수도권 26개교, 지방 63개교)이 신청해 경쟁률 8.9대 1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선정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학의 규모에 따라 3개 패널(대규모/중규모/소규모)로 나누고 학계, 고등교육전문가 등 각 11명으로 선정평가단을 구성/운영했다. 1단계 서면평가를 통해 기본교육 여건지표에 대한 정량평가(10점)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하는 정성평가(90점)를 합산하여 지원유형별로 최종 선정 대학의 2배수(총 20개교)를 선정했다. 2단계 현장평가는 선정평가단이 대학 현장을 방문해 대학 관계자의 발표 청취와 질의답변, 현장점검 및 학생면담 등을 거쳐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ACE+사업관리위원회에서 1단계 및 2단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심의를 하여 신규 지원 대학(10개교)을 결정했다.

선정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평가위원 구성 시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평가의 전 과정에서 보안을 유지했다. 균형있고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전공배경을 가진 대학 교원,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패널별로 상피제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ACE+ 사업을 신청한 대학의 소속교원(본인 및 배우자), 출신 학교(학부 및 최종 학력)가 패널의 평가 대상인 경우 평가위원에서 제외했다.

평가위원들은 서면평가를 통해 대학의 비전 및 인재상, 교육목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교육지원 시스템 개선 계획 등 전반적인 학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사업수행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지표의 타당성, 적절성, 적극성 등을 주로 평가했다. 또한 현장평가를 통해 증빙자료 확인, 질의답변 및 학생면담, 교수-학습지원시설 등을 점검해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고 대학 구성원의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을 확인했다. 아울러 타 사업의 지원을 받는 대학의 경우 사업간 중복 배제 방안,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기존 ACE사업 지원대상 32개교는?>
2010년 시작된 ACE사업은 그간 총 45개교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했다. 연도별 선정대학 수만 놓고 보면 57개교지만, 2014년과 2015년 선정대학 중 6개교씩 12개교는 재진입에 성공한 중복선정 대학이기 때문에 제외돼야 한다. 

선정됐던 45개교 가운데 2010년부터 2012년 사업에 선정된 25개교 중 12개교는 4년간 지원을 받은 후 사업에 재진입하지 못했다. 사업 재진입에 성공한 13개교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신규선정 된 20개교를 합산하면 현재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대학은 32개교다. 

최초 사업 시행연도인 2010년에는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이상 수도권),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세명대 신라대 울산대 한동대 한림대(이상 지방) 등 총 11개교(수도권 4개교, 지방 7개교)가 ACE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11개교에 지원된 예산은 300억원이다. 

2011년에는 경희대 서강대 아주대(이상 수도권) 계명대 동국대(경주) 목포대 안동대 우송대 전북대 충북대 한밭대(이상 지방) 등 11개교(수도권 3개교, 지방 8개교)가 학부교육이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2012년에는 한양대(수도권), 금오공대 영남대(이상 지방) 등 3개교가 ACE사업 지원대상이 됐다.

2013년에는 최초 2010년 선정된 대학들의 사업지원 기간인 4년이 도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규 사업지원대상 대학을 선정하지 않았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온 ACE사업에서 신규선정이 시행되지 않은 유일한 해다. ACE사업은 2010년 선정된 11개대학이 사업에서 이탈하는 2014년에 대학 선정을 재개했다. 

2014년에는 가톨릭대 광운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중앙대(이상 수도권),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대전대 동명대 목원대 조선대 충남대 한림대(이상 지방) 등 13개교(수도권 5개교, 지방 8개교)가 사업에 선정됐다. 가톨릭대 서울여대 성균관대(이상 수도구너)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한림대(이상 지방)의 6개교는 2010년 사업에 최초 선정됐었던 대학들로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가천대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이상 수도권) 계명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부산대 부산외대 순천대 순천향대 전북대 창원대 한동대(이상 지방) 등 16개교(수도권 6개교, 지방 10개교)가 선정됐다. 2010년 선정됐던 대학 중 서울시립대(수도권) 한동대(지방)의 2개교와 2011년 선정됐었던 대학 중 서강대(수도권) 계명대 동국대(경주) 전북대(이상 지방)의 4개교까지 총 6개교가 재진입에 성공한 대학이었다.  

ACE+사업으로의 개편 이전 마지막 실시된 ACE사업인 2016년에는 숭실대(수도권) 배재대 선문대(이상 지방) 등 3개교가 신규 선정됐으며, 재진입 대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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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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