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사업비 30억원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영남대는 28일 학생지원센터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상북도, 경산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대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28일 개소했다. 5년간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심의 통합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며 "지역 사회와 청년,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영남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 경력개발팀, 여대생커리어개발팀,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및 인프라 구축, 전체 재학생 대상 전교적 진로지도 체계 구축, 미취업 졸업생, 취업취약계층(인문/사회/예체능계열과 여학생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취업희망집단 지원, 청년고용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채널 구축, 청년고용정책 외부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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