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는 전혜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한복문화학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은 15일부터 2019년 4월 14일까지 2년이다. 15일 성신여대 수정관에서 열린 2017년 한복문화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취임식이 진행됐다. 

한복문화학회는 한복문화의 보존·발전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 한국 전통 의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1997년에 설립됐다. 전국 각 대학 교수와 연구원, 전통복문화 관련 종사자, 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생 등 회원 900여 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이 중 500여 명이 논문 발표, 공동학술대회 개최, 국제교류 전시 등으로 학회 및 전통의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등재 학술지 '한복문화' 연 4회 발간, 매년 춘추 학술대회 2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 교수는 약 32년 간 의류학·패션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계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부회장, 편집위원, 이사 등 학회의 주요 요직을 차례대로 성실히 수행한 경력을 높게 평가 받아 회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외에도 의류학회 부울경지부 이사, 부산시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전 교수는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주요 관광지와 외국을 방문하는 등 한복 착용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에 따라 한복문화학회는 전통보존 및 사회·문화가 요구하는 신한복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대 전혜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한복문화학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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