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인원 400명, 26일 오전9시부터 신청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청심국제고가 14일 1차 학교방문의 날에 이어 내달 13일 '2차 학교방문의 날'을 실시한다. 입학설명회와 동일한 학교방문의 날은 내달 13일 오전10시부터 청심국제고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예약은 26일 오전9시부터 청심국제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예약가능인원은 선착순 400명이다. 최대예약인원은 본인을 포함해 2명이며 회원가입 없이 예약할 수 있다. 

청심국제고는 학교방문의 날을 통해 학교홍보동영상 시청, 청심국제고 교육의 특징과 소개, 입학전형요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청심국제고측은 전형요항은 최종 승인 시점에 따라 지난해 자료 위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설명이 끝나면 재학생 홍보동아리와 함께 교내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토요일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해 평소 소요시간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니 행사 시작시간에 늦지 않도록 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심국제고의 교외 입학설명회는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6월27일은 강남 코엑스(500명) △28일은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400명) △29일은 일산 킨텍스(300명)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외설명회 역시 청심국제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청심국제고가 14일 1차 학교방문의 날에 이어 내달 13일 2차 학교방문의 날을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청심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정원내 남/여학생 10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60명, 지역우수자전형 2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의 모집인원이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국제고가 없는 타/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우수자전형의 지원자격은 가평군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2017학년 입학전형은 전년과 동일하게 2단계로 진행했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를 160점 만점으로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했다. 성적은 2,3학년 4개 학기 영어성적을 반영했다. 학기별 가중치는 없으며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로,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제로 환산했다. 2단계는 40점 배점의 면접 전형이다.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역별로는 자기주도학습능력 30점, 인성 10점의 배점이다. 1단계 점수 160점과 2단계 점수 40점을 합산, 200점 만점의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청심국제고의 2017학년 경쟁률은 1.77대 1(100명 정원/177명 지원)을 기록했다. 2016학년 1.46대 1(100명/146명) 대비 다소 상승한 결과다. 전체 경쟁률 상승으로 전형별 경쟁률 역시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경쟁률 상승으로 청심국제고의 경쟁률은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다수 외고/국제고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거둔 상승세로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청심국제고는 전국 7개 국제고 가운데 유일한 사립으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국제고다. 국내진학부와 국제진학부를 별도로 운영하며 국내외 진학 카운슬러를 초빙하는 등 전문적인 진학지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 역시 독보적인 기록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으로 청심국제고의 1인당 교육비는 2929만원이다. 학비는 1784만원으로 나머지 국제고 평균 691만원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교육비-학비 차액이 1145만원 수준으로 결과적으로 학생 교육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청심국제고의 교육비는 2위인 서울국제고 교육비 985만원보다 세 배 정도 높은 수치다. 

2017학년 대입실적은 서울대 등록자수 11명(수시6명+정시5명) 배출로 7개 국제고 가운데 고양 국제고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학년 서울대 등록자 9명 전원이 수시로 합격한 데 이어 여전한 수시 강세체제를 입증했다. 해외대학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2016학년 대입에서 37명의 해외대학진학 희망자가 146건의 합격실적을 냈다. 매년 해외대학진학 희망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눈여겨볼 만한 수치다. 아이비 실적은 프린스턴 1명, 브라운 2명, 다트머스 2명, 펜실베니아 3명으로 총 8명이다. 지난해 5건(예일 1건, 다트머스 1건, 코넬 2건, 유펜 1건) 대비 상승세가 뚜렷하다. 아이비플러스인 스탠포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명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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