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계명대는 최근 집중 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에 수해복구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 주 모코아에서 시간당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206명의 사망자와 22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밤사이 홍수가 발생해 잠자던 주민들이 대피를 못해 피해가 커졌다. 17일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일행은 콜롬비아 대사관을 방문하고, 띠또 사울 삐니야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900여 명의 교직원이 월급의 1%를 떼어 연간 4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 및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으로 사용된다.

계명대는 17일 콜롬비아에 수해복구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띠또 콜롬비아 대사,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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