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24일부터 28일까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성균관대가 2018 읍면지역 농어촌고교를 대상으로 고교방문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24일 오전9시부터 28일 오후5시까지다. 

설명회는 2018 입시에 대해 설명하고 교사간담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소외지역인 읍/면에 소재한 농어촌 고교 20개 고교를 대상으로 6월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방문하는 일정이다. 하루에 4개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청은 성균관대 홈페이지 입시서비스-고교방문설명회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성균관대가 2018 읍면지역 농어촌고교를 대상으로 고교방문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요강 발표 전 전형계획 기준, 성균관대는 2018 입시에서 학종을 중심축으로 하는 수시확대로 대입구조를 변화했다. 정원내 기준으로 전체 모집인원 대비 37.4% 규모였던 학종이 2018학년 46%로 확대되면서 수시 비중은 2017학년 74.6%에서 2018학년 79.2%로 확대됐다. 

전형방법의 변화도 있다. 글로벌인재전형에서는 의대에 면접을 도입했고 수능최저를 폐지했다. 신설된 고른기회와 SW과학인재는 성균인재 글로벌인재(의대 등 제외)와 마찬가지로 서류10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다만 고른기회는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SW과학인재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전형방법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2018학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화됨에 따라 정시에서 영어는 가산제로 적용된다. 인문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6점, 5등급 75점, 6등급 64점, 7등급 58점, 8등급 53점, 9등급 50점이며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5등급 86점, 6등급 75점, 7등급 64점, 8등급 58점, 9등급 50점이다.

한국의 반영방법은 2017학년과 동일하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 5등급은 9점, 6등급은 8점, 7등급은 7점, 8등급은 6점, 9등급은 5점을 적용한다.

<2018 성균관대, 학종 대폭 확대 46%>
2018 성균관대의 정원내 기준 선발인원은 수시 2661명(79.2%), 정시 699명(20.8%)으로 총 336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비중은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생겼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학종 확대다. 2017학년 성균인재 765명(22.8%), 글로벌인재 492명(14.6%)으로 1257명을 모집하던 학종은 2018학년 성균인재가 874명(26%), 글로벌인재가 633명(18.8%)으로 늘어난 데 더해 40명 규모의 고른기회전형 신설까지 더해져 1547명(46%) 선발로 몸집을 불렸다.

반면 특기자전형은 비중이 축소됐다. 논술로 분류되지만 특기자전형의 실질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온 과학인재전형이 폐지되면서 290명(8.6%)에서 2018학년 157명(4.7%)로 줄어든다. 고교교육정상화를 목적으로 학종을 확대하고 특기자를 축소할 것을 유도해 온 교육부 정책에 호응하는 셈이다.

SW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되기는 했지만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재정지원사업인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되면서 만들어진 전형이기 때문에 특기자축소 방침의 예외사항으로 봐야 한다. SW과학인재로는 60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2018학년 모집인원은 957명(28.5%)으로 전년 961명(28.6%)에서 큰 차이가 없다. 2016학년 1176명(34.5%)에서 2017학년 961명으로 한차례 줄인 후 숨고르기를 한 모양새다.

의대는 글로벌인재 과학인재 논술로 선발하던 것에서 과학인재가 폐지되면서 글로벌인재 논술만으로 선발한다. 2018학년에는 수시선발인원이 15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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