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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특화 교육정보 통합지원 사이트 ‘에듀넷/티-클리어’ 오픈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활동자료 등 제공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4.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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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교육부가 대입정보포털(어디가), 고입정보포털, 학교알리미 등에 이어 ‘에듀넷/티-클리어’ 사이트를 오픈한다. 에듀넷/티클리어는 교사를 위한 교육정보 통합지원 서비스로,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활동자료 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고 협업과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감사원으로부터 운영중단 통보를 받은 에듀팟 서비스를 내년 2월 종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에듀넷/티클리어’가 교사들의 환영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 평가자료 등을 개발해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NCIC), 자유학기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의 다양한 교육정책 사이트에 올려 보급해 왔다. 그러나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들이 각 사이트에 분산돼 있어 교사들이 교수/학습 설계를 위한 자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교수/학습 자료와 초중등 교육정책 관련 사이트를 통합/관리하고 교사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에듀넷/티-클리어를 구축하고,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에듀넷은 수업/연구교과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이나 주제어를 검색했을 때, 수업설계 자료, 교수/학습 자료, 외부자료, 연구자료 등으로 수업 진행절차에 맞는 교육자료를 유목화해 제공해 왔다. 개편되는 에듀넷/티-클리어는 '수업/연구자료' 영역 서비스에 더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되는 자료들을 제공하는 '교육정책' 영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의 메뉴를 구축해 다양한 정책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사이트도 바로 갈 수 있도록 연계/지원한다. 사이트는 교사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서로 공유하고 싶은 교육 관련 자료나 인터넷 주소 등을 올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가 대입정보포털(어디가), 고입정보포털, 학교알리미 등에 이어 ‘에듀넷/티-클리어’ 사이트를 오픈한다. 에듀넷/티클리어는 교사를 위한 교육정보 통합지원 서비스로,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활동자료 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고 협업과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진=에듀넷/티-클리어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는 14일 17개 시도교육청 교수/학습담당 교육전문직과 현장 교원 100여 명을 초청하고 정식 오픈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사이트의 주요 메뉴에 대한 사용법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시범 오픈한 사이트의 활용 사례를 현장 교사 2명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부는 앞으로 에듀넷/티-클리어를 통해 학생 중심 수업 사례, 수업 동영상 등을 발굴하여 제공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학생 참여형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가 교육현장에 뿌리를 내기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육 관련 정보 중 꼭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교사들이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교사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교실 수업의 질 개선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 콘텐츠를 올리거나 활용을 잘 하는 교사와 커뮤니티 그룹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8일 242억 원을 들여 투입해 구축했던 에듀팟을 내년 2월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활용율이 저조한 에듀팟을 계속 운영, 운영/유지보수비로 매년 16억 원을 낭비해 감사원으로부터 운영중단 통보를 받았었다. 에듀팟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내역을 기록/관리해 대입 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2010년부터 242억 원을 들여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이다. 2011년 한때 에듀팟의 학생 가입자 수가 무려 70만 명에 달하기도 했으나 2014년 교육부가 에듀팟을 이용해 대입 증빙자료로 활용할 경우 대학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모순된 정책을 시행하며 에듀팟 자료의 대입전형 연계를 사실상 단절해 질타를 받았다.  

교육부는 에듀팟을 비롯해 대입정보포털(어디가), 고입정보포털, 학교알리미 등의 교육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두 교육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사이트들이지만, 수요자 편의와 동떨어진 부실한 교육서비스 운영으로 ‘유명무실’ 딱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듀넷/티-클리어가 교육부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행태를 이어가지 않고 수명을 어디까지 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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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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