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1%, 학종 ‘공교육 정상화’ 기여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비롯한 학생부위주전형이 학교유형 가운데 일반고, 소득별로 저소득층, 지역별로 읍면지역 출신 학생들이 가장 많아 대입전형 가운데 최고의 사회균형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4개 대학을 기준으로 학생부위주전형의 저소득층 학생(소득분위 1~4분위) 비율은 29%로, 정시(21.3%)나 논술(19.8%)을 압도했다. 국가장학금(1유형) 학생도 학생부위주전형 입학생이 가장 많아, 학생부위주전형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최대 대입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학종은 가계소득뿐만 아니라 학교유형과 지역별 격차를 줄이는 역할도 해냈다. 학교유형별로는 특목자사고 대비 일반고출신을 가장 많이 선발했고 대도시 대비  읍면지역 출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하는 전형이었기 때문이다. 학종의 주역 교사들은 무려 81% 가 공교육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혀 정시 특기자 논술 대비 사교육의 영향을 덜 받는 전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2일 ‘학생부전형의 성과와 고교 현장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0개 대학 중 자료제출에 응한 54개 대학의 2015~2016학년 입학생 24만2790명을 전수조사하고 학생부위주전형의 성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대교협은 고교유형별/지역별 입학전형 비율, 전형별 중도탈락율/학업성취도/소득분위 등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일반고 출신 학생이 가장 많이 입학한 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일반고 출신이 수시에서 단연 강세를 보였다. 학종은 지역별 입학전형 비율에서도 특별시를 제외한 광역시, 중소도시, 읍면/기타 지역 출신 학생들의 ‘최대 문호’임을 입증했다. 게다가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은 중도탈락율도 1.5%로 가장 낮았으며, 학업성취도는 3.2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정시는 중도탈락율이 4.5%, 학업성취도가 3.1점이었다.

대교협은 이날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소속의 진로지도교사 및 진학담당부장교사 등 교사 401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설문 결과, 교사의 81%가 학종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고 답한 반면, 정시는 35.9% 논술은 9.7%만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고 답했다. 학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반영하듯, 학종 모집규모에 대해서도 ‘축소’ 보다는 ‘유지’나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응답자 중 19.5%가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학종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답하며, 선발비율을 5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종 선발비율을 모집인원의 30~40% 이내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8.2%였다. 정시에 대해서는 모집인원의 20~30% 이내로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30~40% 이내로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은 24.4%, 50% 이상 선발해야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모집인원의 10% 이내로만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은 학종이 5.5%, 정시가 11.7%였다. 

학종을 비롯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입학하는 일반고/저소득층/읍면지역 출신 학생이 타 전형 대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위주전형의 저소득층 학생(소득분위 1~4분위) 비율은 29%로, 정시(21.3%)나 논술(19.8%)의 저소득층 학생 비율보다 높았다. 국가장학금(1유형) 학생도 학생부위주전형 입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부위주전형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입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학종은 가계소득뿐만 아니라 일반고와 읍면지역 출신 학생들이 주요 입학하는 전형으로, 고교유형 지역 경제수준 조건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교협 제공

심포지엄에서는 지난달 30일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서울 소재 상위 10개 사립대학이 발표한 2015~2017학년 학종에 대한 성과도 함께 다뤄졌다. 상위 10개 사립대학의 결과는 대교협이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와 일맥상통했다. 최근 3년간 상위 10개 사립대학 입학생 3만3231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율은 67.5%나 됐다. 교과 입학생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98.3%나 되며 학생부위주전형에서 일반고 학생이 우세임을 입증했다. 반면 특기자를 포함한 실기전형(이하 실기)에서의 일반고 출신은 37.8%에 불과했으며, 정시에서도 일반고 출신은 66.3%로 평균 을 밑돌았다. 또한 학종에서 지방 입학생이 수도권 입학생과의 격차가 가장 작게 나타나며 ‘지역균형효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율은 학종이 2.5%, 정시가 6%, 학업성취도는 학종이 2022점, 수능이 3.17점을 나타내며 학종 입학생이 가장 높은 대학생활 적응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시켰다.

<베리타스알파>의 10개 사립대학별 등록현황은 심포지엄 자료집에 담긴 내용 중 대학들이 공개한 개별 현황을 따로 취합한 것으로 심포지엄 자료와는 수치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는 2016학년 외고/국제고 전체값이 130명이지만, 전형별로는 학종 9명, 논술 7명, 실기 7명, 수능 19명으로 전형별 합산값이 42명으로 차이가 있어 이를 보정했다. 전체값이 아닌 전형별 개별 합산값을 적용해 대학별 등록현황을 따지는 방식을 여타 대학의 사례에도 적용했다. 

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국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강기수 동아대 전 입학처장의 ‘학생부전형 성과 분석 및 정책 제언’,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의 ‘통계로 살펴보는 서울 10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 조만기 판곡고 교사의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후 고교 수업의 변화’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의 사회로 조효완 전국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김성길 전(前) 진로진학협의회회장, 오칠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학종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여 등 그간의 성과와 함께 고교/대학/정부에 대한 정책제언도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고교에 대해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을 고려한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종의 이해와 전문성 심화를 위한 교사 연수 강화 △학생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학생부 양식과 기록방식의 변경 △늘어난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 강구, ▲대학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평가시스템 구축 △학종 평가요소의 간소화/유형화 △교사추천서 소논문 자격증 등 불필요한 전형요소 배제 △학종 교과 정시 실기 등 다양한 전형 운영과 적절한 선발 비율 유지 △수능최저기준 완화와 장기적으로 폐지 검토, ▲정부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사전예고제 실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안내 △학종을 잘못 이해하거나 악용하는 고교/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지도 △학종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 체계적 분석과 자료의 축적 △교육본질적 측면에서의 입시정책 고려를 제안했다. 

<부모 소득 영향, 학종/교과 ‘최저’ 정시/논술 ‘최고’>
전형별 소득분위와 국가장학금(1유형)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정시나 논술 대비 학종이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가장 적게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 소득분위와 국가장학금(1유형) 비율은 경제적 환경에 따른 교육여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요소다. 대교협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한 54개 대학 중 46개 대학의 전체 입학생 18만 7631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학종이 기초생활수급자 비율과 국가장학금(1유형) 수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과의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3.3%(1584명)으로 학종 뒤를 이었다. 반면 월 소득 인정액이 580만원 이상 되는 소득분위 5분위 이상 학생은 논술과 정시가 가장 높았다. 

국가장학금(1유형) 수혜를 받은 학생은 전체 입학생 18만7631명 중 7만6740명(40.9%)이었다. 이 가운데 장학금 수혜비율이 가장 높은 전형은 교과와 학종이었다. 교과와 학종 입학생의 국가장학금(1유형) 수혜비율은 교과가 48.8%(2만3445명), 학종이 45.3%(1만8876명)였다. 그밖에 실기 37%(5559명), 정시 35.2%(2만4512명), 논술 34.2%(4267명)였다. 

교과와 학종은 타 전형 대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높았다. 학종과 교과 입학생의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각 4.3%(1800명)와 3.3%(1584명)로,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2.6%(4848명)보다 훨씬 높았다. 국가장학금(1유형)은 소득분위에 따라 저소득층일수록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취약층에 속하는 학생들이 학종을 비롯한 학생부위주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학생부위주전형 입학생의 높은 국가장학금(1유형) 수혜비율과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그동안 ‘금수저전형’으로 비판받아 오던 것을 깨는 결과다. 나머지 전형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정시 1.7%(1181명), 실기 1.5%(229명), 논술 0.4%(3명)였다. 

2017년 기준 가정 소득과 재산을 합쳐 환산한 월 소득 인정액이 580만원 이상인 5분위 이상 학생 비율이 높은 전형은 논술과 정시였다. 소득분위 5분위 이상 학생 비율은 논술이 79.8%(9951명), 정시 77%(5만3675명)으로 평균 72%(13만572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학종과 교과는 각 68.7%(2만8642명), 66%(3만1663명)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일반고 47.5%, 학생부전형으로 입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한 54개 대학의 2015~2016학년 전체 입학생 24만2790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일반고 출신 학생이 75.6%(18만3635명)나 됐다. 일반고 출신 학생은 학종 입학생 5만7363명 중 74.7%(4만2843명),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 입학생 5만1264명 중 86.7%(4만4468명)를 차지하며 수시에서 단연 강세를 보였다. 전형별 고교유형 입학비율을 살펴보면, ▲학종 일반고(74.7%)>자율고(9.8%)>특목고(8.9%)>특성화고(5.5%)>기타(1.1%) ▲교과 일반고(86.7%)>자율고(8.3%)>특성화고(3.2%)>기타(1%)>특목고(0.7%) ▲논술 일반고(75.5%)>자율고(16.8%)>특목고(6.5%)>기타(1%)>특성화고(0.1%) ▲실기 일반고(58.3%)>특목고(2.05%)>자율고(10%)>기타(7.5%)>특성화고(3.7%) ▲정시 일반고(73.9%)>자율고(16.7%)>특목고(7%)>기타(1.4%)>특성화고(0.9%)>였다. 

고교유형별로 입학전형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고는 학종과 교과의 학생부위주전형, 자율고는 수능 중심의 정시, 특목고는 실기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고교유형별 학생부위주전형 입학비율은 일반고 47.5%(학종23.3%+교과24.2%), 자율고 31.9%(학종18.2%+교과13.7%), 특목고 31%(학종28.9%+교과2.1%)였다. 자율고는 학생부위주전형보다도 많은 학생이 수능으로 입학했으며, 특목고는 일반고/자율고가 실기 입학비율이 6%대인 것과 대조적으로 24.2%의 학생이 실기로 입학하는 특징을 가졌다. 

일반고 출신 18만3635명 중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은 23.3%(4만2846명), 교과로 입학한 학생은 24.2%(4만4648명)으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47.5%가 입학했다. 일반고 출신 학생은 학종에 이어 수능으로 36%(6만6110명)가 입학했다. 반면 실기로 입학한 학생은 6.6%(1만2092명)에 불과했다. 논술 입학비율은 9.9%(1만8119명)였다. 

자율고 출신 학생은 수능>학종>교과>논술>실기 순으로 입학했다. 자율고 출신 3만954명 중 48.4%(1만4976명)가 수능으로 가장 많이 입학했으나,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31.9%(9870명)에 그쳤다. 학종 입학비율은 18.2%(5633명), 교과 입학비율은 13.7%(4237명)였다. 논술과 실기 입학비율은 각각 13%(4039명), 6.7%(2069명)였다. 

과고/외고/국제고 등의 ‘선발효과’를 누리는 특목고 출신 학생들은 일반고/자율고 대비 실기에서 단연 강세를 보였다. 실기 출신 1만7570명 가운데 실기로 입학한 비율은 24.2%(4252명)로, 수능 학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일반고 6.6% 자율고 6.7% 대비 4배에 달하는 규모를 보여줬다.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전형별 입학비율은 수능(35.9%)>학종(28.9%)>실기(24.2%)>논술(8.9%)>교과(2.1%) 순이었다.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은 학종(49.5%)>교과(25.9%)>정시(12.2%)>실기(12%)>논술(0.4%), 그밖의 기타유형 고교 출신 학생들은 실기(36.8%)>정시(30.1%)>학종(14.8%)>교과(12.7%)>논술(5.6%)의 순으로 입학했다. 

<읍면/기타지역 35.5% 학종 ‘최고’>
학생부위주전형은 일반고뿐만 아니라 광역시, 중소도시, 읍면/기타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도 ‘최대 문호’였다. 세 지역 출신 학생의 54개 대학 학종 입학비율은 광역시 48%(학종23.3%+교과24.7%), 중소도시 47.2%(학종23.4%+교과23.8%), 읍면/기타 58.3%(학종35.5%+교과22.8%)로, 학생부위주전형이 지역 편차없이 높은 입학비율을 보였다. 특히 읍면/기타 지역은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 비율이 35.5%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학생부위주전형 입학비율(58.3%)이 정시 입학비율 26.3%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특별시는 학생부위주전형 입학비율이 29.4%(학종20.3%+교과9.1%)에 그치며, 정시 입학비율 40.9%에 훨씬 못 미쳤다. 

지역별로 입학전형 규모를 살펴보면, ▲특별시 정시(40.9%)>학종(20.3%)>논술(16.8%)>실기(12.9%)>교과(9.1%) ▲광역시 정시(38.6%)>교과(24.7%)>학종(23.3%)>논술(7.6%)>실기(5.8%) ▲중소도시 정시(35.6%)>교과(23.8%)>학종(23.4%)>논술(9.2%)>실기(8%) ▲읍면/기타 학종(35.5%)>정시(26.3%)>교과(22.8%)>실기(11.5%)>논술(3.9%)였다. 

<학종 중도탈락율 1.5% ‘최저’, 학점 3.21점 ‘최고’>
학종은 전체 입학생 5만7364명 중 885명 만이 중도탈락하며 1.5%의 가장 낮은 중도탈락율을 나타냈다. 반면 정시는 전체 입학생 8만9132명 중 4055명이 대거 이탈, 4.5%의 가장 높은 중도탈락율을 보였다. 논술은 학종 다음으로 낮은 중도탈락율(1.6%)을 보였으며, 교과(2.1%)와 실기(2.8%)가 그 뒤를 이었다.  

학종 입학생은 중도탈락율을 가장 낮은 반면, 학업성취도는 가장 높았다. 학종 입학생의 GPA(학부성적평점)는 4.5점 만점 기준 3.21점으로 평균 3.1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종 다음으로는 논술이 3.14점으로 GPA가 높았다. 그밖에는 교과(3.13점)>정시(3.1점)>실기(3.03점) 순이었다. 

<교사 81%, 학종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
대교협은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소속의 진로지도교사 및 진학담당부장교사 등 401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학종이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81%(325명)나 됐다. 응답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움된다’ 45.1%(181명) ‘매우 도움된다’ 35.9%(144명)였다. 교과 역시 고교교육과정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73.6%(295명)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학종은 ‘매우 도움된다’ 응답비율이 35.9%(144명)으로 타 전형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정시가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도움된다(‘매우 도움된다’ 포함)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35.9%(144명)였다. 그 박에 논술은 9.7%(39명), 실기는 6.7%(27명)만이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반영하듯,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학종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5%(78명)로, 타 전형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종 선발비율은 모집인원의 30~40% 이내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8.2%(113명)였다. 정시에 대해서는 모집인원의 20~30% 이내로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30~40% 이내로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은 24.4%(98명), 50% 이상 선발해야한다는 응답은 11%(44명)에 그쳤다. 모집인원의 10% 이내로만 선발해야 한다는 응답은 학종이 5.5%(22명), 정시가 11.7%(47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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