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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주차 대입설명회] 15일 고려대 성균관대 이공계특성화대 '눈길''특수대학' 4개 사관학교, 서강대 연세대 경희대 '주목'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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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4월 둘째주에는 어떤 대입설명회가 열릴까? 봄을 맞아 상위대학으로 꼽히는 사립대학들과 이공계특성화대학, 특수대학까지 다양한 대학들이 본격적인 설명회 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설명회는 같은 날인 15일 설명회를 여는 고려대와 성균관대다. 통상 설명회는 대학이 직접 주관하는 '자체'설명회인 경우 내용이 더욱 상세하고 풍성한 경우가 많다.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설명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학 '자체' 설명회란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가 될 전망이다. 참석도가 높은 주말 일정인데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험생이 위치한 서울에서 열리는 설명회란 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하는 요소다. 

서울은 아니지만 같은 날 수도권인 인천교육청에서 열리는 포스텍 DGIST GIST대학 UNIST KAIST(설명회 시간 순)의 이공계특성화대 공동 설명회도 참석을 고려할 만하다. 이공계인재들의 산실로 여겨지는 대학들인만큼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이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고려대/성균관대/이공계특성화대 설명회 시간이 전부 겹친다는 점이다. 진학희망 대학을 잘 따져 어느 설명회에 참석할지를 정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참석이 쉽지 않은 평일 일정이거나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탓에 관심도가 덜할 것으로 보이는 설명회들도 참석을 고려해봐야 한다. 오히려 평일날 열린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해 수월하게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는 이점도 존재한다. 평일/지방 설명회를 여는 대학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수험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서강대와 연세대는 12일, 경희대는 12일과 13일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특수대학으로 분류되는 3개 사관학교 중 공사는 14일과 15일, 해사는 15일과 16일, 육사/국간사는 15일 각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4월 둘째주에는 어떤 대입설명회가 열릴까?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같은 날인 15일 설명회를 여는 고려대와 성균관대다. /사진=고려대 제공

<4월2주차 설명회 일정.. 19개 설명회 '풍성'>
4월2주차에 열릴 예정인 주요 설명회는 총 19개로 풍성하다. 일정 순으로 보면 12일에는 오후2시 서강대, 오후3시 연세대 순으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서강대는 신세계 센텀시티, 연세대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각각 설명회를 연다. 경희대는 오후6시 교사 대상 설명회, 오후7시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전주 트윈호텔에서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다음날인 13일에도 장소를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로 옮겨 동일한 시간인 오후6시 교사 대상, 오후7시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각각 진행한다. 14일에는 특수대학인 공군사관학교(공사)가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6시30분에 설명회를 실시한다. 

주말 첫날인 15일에는  인천교육청에서 5개 이공계특성화대학이 공동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10시 포스텍, 오전11시 DGIST, 오후12시 GIST대학, 오후2시 UNIST, 오후3시 KAIST 순이다. 서울에서는 오후2시에 고려대가 서울캠 인촌기념관 대강당, 오후3시에 성균관대가 코엑스 전시장 3층 D홀에서 설명회를 각각 실시하며, 해군사관학교(해사)는 오후2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 공사는 오후2시 원주교육지원청, 오후3시 창원문화원, 육군사관학교(육사)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는 순서대로 오후2시와 오후3시30분 대구교육청에서 각각 설명회를 연다. 16일에는 해사가 안양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겨 오후2시에 설명회를 실시, 2주차 대입설명회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눈길 끄는 2주차 설명회.. 고려대 성균관대 이공계특성화대>
고려대 설명회는 수요자 중심의 '진로진학콘서트'라는 이름으로 15일 오후2시 서울캠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단순 정보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취합한 사전 설명회 신청자들의 질문내용을 모아 상세하게 답변되는 형태로 진행되는 특징이다. 고려대 인재발굴처 관계자는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모아 자세히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해보니 반응이 좋았다. 올해도 동일한 형식으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대부분의 설명회 참석자들이 알 만한 정보들은 간단히 요약해 전달하고, 설명회 신청 시 입력한 질문들을 답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혔다.

아쉬운 점은 사전신청이 모두 마감됐다는 점이다. 5일 오전10시부터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설명회 참가신청은 현재 모두 마감돼 더이상 신청할 수 없다. 설명회가 열리는 인촌기념관의 수용규모가 1000여 명 정도이기에 사전신청을 받아 인원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주 뒤인 22일에도 설명회를 열어 인원을 분산하려는 노력을 펼쳤지만 사전신청을 하지 못해 설명회 참석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설명회 참석을 꼭 원하는 경우라면 현장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 파격적인 입시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전신청을 못해 전전긍긍하는 경우라면 일단 현장을 찾아 참석 여부를 타진해봐야 한다. 고려대 인재발굴처 관계자는 "설명회를 듣기 위해 오시는 분들을 매몰차게 거절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사전신청에 성공해 입장권을 받은 분들부터 먼저 입장하도록 한 후 남는 자리는 현장 방문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사전신청자 대비 입장시간이 늦을 수 있고 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양해 바란다"고 귀띔했다. 

성균관대는 15일 오후3시 코엑스 전시장 3층 D홀에서 올해 첫 자체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원전략 설명회'로 명명된 이번 설명회를 놓치는 경우 참석 가능한 다음 자체 설명회가 8월이나 돼야 열리는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신청은 아직 마감되지 않은 상태다.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일정을 놓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전신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참석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성균관대 입학처 관계자는 "사전 신청은 대략적인 규모를 예상하고 입시 자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받는 것일 뿐, 사전 신청을 해야만 참석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사전신청에 따른 번호표 등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일 내방하는 경우에도 설명회 참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예년과는 사뭇 다른 '정보제공'에 목적을 둔 설명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 입학처 관계자는 "설명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취합해본 결과 '대학 자랑만 듣다 끝나는 설명회'라는 불만이 간혹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설명회가 홍보의 장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 생각한다. 올해 설명회는 그런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정보제공에 많은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 학교홍보보다는 올해 입시가 어떻게 실시될 지 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청이 주관, 15일 오전10시 포스텍을 시작으로 오후3시 KAIST까지 5개 이공계특성화대가 공동으로 인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도 눈길을 끄는 설명회 중 하나다. 수도권인 인천에서 주말 일정으로 이공계인재들의 '요람'이나 다름없는 5개 이공계특성화대가 모두 모이기 때문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10시 포스텍, 오전11시 DGIST, 오후12시 GIST대학, 오후2시 UNIST, 오후3시 KAIST 순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별다른 사전신청 절차는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공계특성화대 공동설명회는 인천시가 8일부터 9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6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대입설명회 중 하나다. 다음주인 22일에는 국민대 단국대 서울여대 숭실대 한국전통문화대 한양대(에리카) 등이 참여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일/지방 설명회 '주목'.. 서강대 연세대 경희대 사관학교>
주말/서울지역 설명회와는 다른 의미에서 '주목'해야 할 평일/지방 설명회도 면면이 화려하다. 상위대학인 서강대 연세대 경희대와 공사 육사 해사 국간사의 4개 사관학교까지 수험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대학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서강대 설명회는 12일 오후2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9층에서 열린다. 8일 열린 광주설명회에 이은 'THE Beginning' 설명회 일정 중 하나로 한 주 뒤인 22일에는 서울 설명회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참석신청이 필수지만, 아직까지 부산 설명회는 마감되지 않은 상태다.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설명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대비 특강과 전형별 세부지원전략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12일 오후3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연세대가 12일 설명회를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진행하는 지역거점 설명회의 일환이다. 지난해 동일 장소에서 열렸던 설명회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 전형방법에 대한 상세 안내를 진행해 호응도가 높았다. 평일 낮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보다는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12일 전주, 13일 대구에서 교사와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연이어 진행한다. 이틀 모두 오후6시 교사 대상, 오후7시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로 시간은 동일하다. 교사 대상 설명회와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가 1시간 차이로 진행되는 만큼 시간을 잘 살펴 참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설명회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더라도 당일 참석 가능하다. 

4개의 사관학교는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사는 14일 오후6시30분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15일 오후2시 원주교육지원청과 오후3시 창원문화원 ▲해사는 15일 오후2시 고양종합운동장, 16일 오후3시 안양아트센터 ▲육사와 국간사는 15일 오후2시와 오후3시30분 대구교육청에서 설명회를 각각 연다. 5월2일까지 모집요강 발표예정인 여타 일반대와 달리 4개 사관학교는 3월 초 이미 2018학년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발표된 모집요강을 미리 확인한 후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월 원서접수로 대입일정이 다소 상이한 데다 수시 6회 제한, 수시 합격 시 정시지원불가 등 통상의 대입 제한사항 적용을 받지 않는만큼 관심도가 낮은 지방 설명회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설명회 활용.. 어떻게 해야 할까>
설명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대학별 전형방법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전형방법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듣는 설명회는 ‘수박 겉핥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설명회 참석 전 수험생과 학부모는 전형방법을 이해하고 어떤 전형의 정보를 얻는 데 집중할 것인지 전반적인 얼개를 짜둔 상태에서 접근해야만 얻고자 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대학의 전형의 틀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지난해 대비 변경된 부분 등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설명회를 듣고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를 미리 숙지하는 등의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표준점수' '환산점수' 등 입시 관련 용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설명회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뿐더러 설명회가 끝난 이후 습득한 정보도 극히 적을 수밖에 없다. 시간을 들여 기껏 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얻은 것이 없는 참석에만 의의를 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점은 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이 학부모인 ‘학부모만을 위한 설명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부 ‘고수’학부모를 제외하면 대다수 학부모는 대입정보에 낯설어 설명회 참여에 열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반면, 수험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과신해 설명회 참석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겠으나 그보다는 설명회 참석에 의미를 두지 않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다. 한 상위대학 입학 관계자는 “설명회, 상담 등에 참석하는 10명 중 8~9명은 학부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학생은 다 아는 내용이라고 오지 않겠다 해서 데려오지 못했다. 부모 입장에서 조바심이 나서 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물론 수험생은 입시와 직접 당면해있는 당사자이므로 학부모에 비해 정보 습득량이 많을 수 있다. 다만, 일반 수험생의 경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는 지극히 한정적이이기에 편견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는 정보는 많을지 몰라도 대입 전략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을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전형을 직접 설계하고, 매년 전형을 운영함으로써 가장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는 대학 입학관계자들이 나서는 설명회에 한 번쯤은 수험생의 직접 참여가 권장되는 이유다. 잘못된 편견을 떨쳐내고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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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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