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광주 전주 대전 일산 서울 등..예약없이 참석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민족사관고)가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6월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20일 부산 21일 광주 22일 전주 23일 대전 26일 일산 27일 서울 7월8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8차례 실시한다. 강원지역 설명회를 제외한 모든 설명회는 예약절차 없이 진행한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강원지역 설명회는 민사고 교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명회로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6월20일 오전9시부터 민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인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설명회 장소는 ▲6월19일 대구 EXCO 314호 ▲6월20일 부산 BEXCO 제2전시장 3층 회의실 ▲6월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중소회의실 ▲6월2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4층 교육실 ▲6월23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 ▲6월26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 207호 ▲6월27일 서울 AT센터 5층 그랜드홀 ▲7월8일 민사고 교내 체육관이다. 민사고는 행사 당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유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민족사관고)가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6월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20일 부산 21일 광주 22일 전주 23일 대전 26일 일산 27일 서울 7월8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8차례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민사고는 전기 모집을 실시하는 전국단위 자사고로 지난해 2017 입시에서 정원내 남/여학생 165명을 모집했다.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중3학년1학기 마감 고입용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Ⅱ는 출력시 4번 수상경력을 제외해야 한다. 7번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원점수와 과목평균(표준편차)을 제외하고 성취도만 출력해야 한다.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 영재 기록사항 역시 제외하고 출력해야 한다.

전형은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으로 지역균형을 고려해 입학 정원의 3배수 이내에서 선발한다. 동점자는 합격 처리한다. 내신성적 단위수는 국어5 도덕2 사회역사3 수학5 과학5 기술가정1 영어5와 선택과목2 체육1 미술1 음악1까지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유학기제 등의 이유로 한 학기 이상 성적이 없는 경우 가장 최근 학기 성적을 적용한다. 2단계는 1단계점수 100점과 서류심사점수 100점을 합산한다. 총점 순으로 정원의 2.5배수 이내에서 선발한다. 3단계는 면접과 함께 체력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여타 자사고와 다른 특징이다. 면접전형은 자기주도 학습역량 및 영재성(발전가능성), 공동체 생활역량과 인성에 대해 집단/개별면접을 실시해 평가한다. 체력검사는 남학생4km, 여학생3.6km달리기를 실시하며 기준시간은 30분이다. 기준시간을 초과할 경우 입학전형위에서 심의해 평가한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민사고는 대입에서 내신강화 기조와 함께 한때 휘청하기도 했으나 해외 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16학년은 52명에 불과한 국제계열 졸업생들이 84개교 277건의 해외대학 실적을 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브라운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니아 등 아이비 16건, 아이비플러스 범주에 속하는 스탠포드까지 더하면 18건의 합격(중복)실적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던 경험은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시성과로 나타났다. 민사고는 2017 대입에서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민사고는 국내외 뛰어난 진학실적을 바탕으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경쟁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학년 165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에서 2015학년 2.56대 1(165명/422명), 2016학년 2.72대 1(165/448명)을 거쳐 2017학년에는 동일정원에 460명이 지원,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학령인구가 무려 13만명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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