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SW특기자전형 신설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부산대는 2019학년에 수시68% 정시32%로 수시중심 기조를 유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완화해 수험생 부담을 줄인다. 지역학생 기회부여 차원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와 학종Ⅱ에 지역학생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며, 정시에는 SW특기자를 신설한다. 부산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 전형계획'을 지난달 말일 대교협에 제출했다. 대교협 승인 이후 4월 말경에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교협 심의결과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달 31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학년 전형의 기본적인 운영 방침을 유지해 수시모집으로 3061명(67.8%), 정시모집으로 1455명(32.2%)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2018학년도에는 수시 3079명(68.6%), 정시 1411명(31.4%)의 선발인원이다. 2019학년에 2018학년보다 수시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70% 육박하는 수시비율은 유지하는 셈이다.

부산대(사진)가 2019학년에도 70%에 육박하는 수시비중을 유지, 수시에 무게를 싣는 전형을 유지한다. 수능최저 부담 해소 차원으로, 수시 3개 전형의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하고, 자연계열 수능최저를 완화하는 특징도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입학전형을 보다 간소화하기 위해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Ⅰ의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해 수험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2018학년 대비 자연계열의 수능최저를 3개영역에서 2개영역으로 축소, 수능최저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고 모집단위별 전공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수시모집에 학생부종합전형Ⅱ를 운영하고, 정시모집에 SW특기자전형을 신설한 변화도 있다.

지역 학생의 선발 기회를 높이기 위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Ⅱ에 지역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부산대의 2019학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최종 확정 내용은 28일 이후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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