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원외고, 15일 한일고 동탄국제고 현대청운고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4월 2주차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달 둘째주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대원외고와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 등 4개 일정이 잡혀있다. 대원외고 설명회는 12일로 예정돼있으며 동탄국제고와 한일고, 현대청운고 설명회는 모두 1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4월 2주차의 가장 이른 설명회를 여는 고교는 대원외고다. 대원외고는 12일 오후6시30분 대원외고 용마관1층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첫 설명회를 실시한다. 예약신청은 설명회 당일 일주일전 오전9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신청인원 102명으로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는 내달24일 열리는 설명회를 노려볼만하다. 내달24일 설명회 역시 신청은 설명회 당일 일주일 전인 17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4월 2주차 고입설명회 일정으로 대원외고(사진)와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와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가 잡혀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국내외 뛰어난 진학실적을 자랑하는 대원외고는 국내최강의 외고다. 1984년 국내최초의 외고로 출발한 대원외고는 독보적인 대입실적과 고시실적으로 대표적인 상위권 고교로 자리매김했다. 2011학년 고입에 영어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소위 ‘선발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수시체제에 빠르게 적응해 대원외고의 학교경쟁력을 입증했다. 2011학년 입학생이 대입을 치른 2014학년 대입에서 96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으로 전국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 2017학년 대입에서도 수시42명과 정시13명으로 55명이 서울대에 등록하며 서울과고에 이어 전국4위, 외고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뛰어난 실적을 자랑한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는 15일 2018 입학설명회를 연다. 장소는 한일고 소극장이다. 오후12시10분 학부모봉사단 상담을 시작으로 1시부터 본격적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총 10차례로 이어지는 설명회 가운데 첫 번째 설명회에 해당한다. 참가예약은 10일 오전9시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았다. 한일고 설명회는 학생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참여 후 집단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집단상담은 설명회 기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일고 입시에 관련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생부 설계, 면접평가 준비방법 등 세부적인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한일고는 농어촌 자율학교로 정원의 일정 비율을 전국단위에서 선발한다. 학교 유형은 일반고에 속하지만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자사고와 같은 자율성을 갖는다. 일반고와 함께 후기 모집군에 속해 자사고 특목고 등 전기고 입시가 끝난 이후 모집이 가능한 특징이다. 2017학년 대입에서는 수시11명, 정시10명으로 서울대 등록자수 21명을 배출했다. 전국순위 21위이자 충남지역내 최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특히 변별력을 갖춘 2017 수능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15일은 동탄국제고 설명회도 예정돼있다. 1학기는 15일에 이어 내달 13일과 27일, 6월10일에 각 2회로 총 7차례 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설명회 당일 2주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3시30분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인원 220명으로 15일 설명회는 현재 접수마감된 상태다. 다음 설명회는 내달 13일 오후12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과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두 차례 계획돼있다. 참가예약은 26일 오후3시30분부터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전형결과와 2018학년 신입학 전형요항, 자기소개서/면접 준비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나면 재학생과 함께 학교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동탄국제고는 시대 흐름에 맞는 국제교육을 표방해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5명과 정시5명으로 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면서 7개 국제고 가운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순위 6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4학년 대입원년으로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주목된다. 대입실적을 바탕으로 동탄국제고의 2017학년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504명이 지원해 2.52대 1의 경쟁률로 2016학년은 동일정원에 482명이 지원,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 역시 15일에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현대청운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청은 3일 오전9시부터 10일 정오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학교 소개는 물론 2017 전형결과와 2018 전형요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설명회는 7월15일에 실시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7월3일 오전9시부터 10일 정오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다. 

현대청운고는 1981년 현대그룹 설립자인 故정주영 회장의 뜻을 받아 울산에 설립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을 실시해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 방과후수업 청운 T&L(Teach&Learn)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운영한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실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2017대입에서는 수시6명 정시12명으로 서울대 등록자 18명을 배출하며 전국순위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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