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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재학교 경쟁률] 대전과고 정원내 13.53대 1 ‘하락’지역별 서울 경기 대전 순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4.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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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6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8 대전과고의 경쟁률은 13.53대 1로 지난해 15.51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정원내 모집인원 90명에 1218명이 지원한 결과다. 대전과고는 올해 대입원년을 맞아 서울대48명 KAIST44명 포스텍29명 등의 합격실적으로 파란을 일으키면서 경쟁률 상승이 예상됐으나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8개 영재학교가 2단계 전형일을 내달 21일로 통일하고, 입학전형 요강상 ‘의/치/약학계열 대학을 위한 진로 진학지도를 실시하지 않음’을 명시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과고는 2018학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90명, 정원외 9명 이내를 모집한다. 정원내 90명 모집에 1218명이 지원해 1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한 1기 모집은 90명 정원에 1994명이 지원해 2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15학년 24.62대 1(90명 모집/2216명 지원)로 상승했다. 이후 2년간 2016학년 17.70대 1(90명/1593명), 2017학년 15.51대 1(90명/1396명)로 하락하다 올해 13.53대 1(90명/1218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었다. 경쟁률 하락을 기록한 2016학년은 기존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대전과고(전환순)의 6개 체제에서 2015학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영재)가 신설되고 2016학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영재)가 신설된 시점과 맞물린다. 2016학년 이후 영재학교는 현 8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8 대전과고의 경쟁률은 13.53대 1로 지난해 15.51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원외로는 2018학년 9명 이내 모집에 28명이 지원,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외 모집 경쟁률은 2017학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17학년은 9명 내외 모집에 33명이 지원한 3.67대 1의 경쟁률이었다. 2016학년 3.22대 1(9명/29명)부터 2017학년 3.67대 1(9명/33명)로 약간 상승했으나 2018학년 3.11대 1(9명/28명)까지 하락한 추이다. 정원내외를 합산한 2018학년 전체 경쟁률은 12.59대 1(99명/1246명)이다. 2014학년 20.76대 1(99명/2055명), 2015학년 22.89대 1(99명/2266명), 2016학년 16.38대 1(99명/1622명), 2017학년 14.43대 1(99명/1429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348명 서울465명으로 나타났으며 대전지역 지원자는 235명으로 기록됐다. 대전과고 역시 대부분의 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서울, 경기 지역의 지원자가 많지만 대전 지역 지원자도 눈에 띈다. 학년별 분포는 중3학생 1108명, 중2학생 131명, 기타 응시자 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의 지원자 분포도 유사한 상황이다. 정원외를 포함 2015학년에는 경기37명 서울31명 대전19명 강원1명 광주1명 인천1명 전북1명 충남2명으로 총 93명이 입학했으며 2016학년에는 경기40명 서울30명 대전18명 대구1명 울산1명 인천1명 전북1명 충남1명으로 총 93명이 입학했다. 가장 최근인 2017학년에는 총 95명의 신입생이 경기40명 서울39명 대전21명 인천3명 대구2명 충남2명 등의 출신지역 분포를 보였다. 여타 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드러나고 있으나 소재지인 대전출신 학생들이 상당한 편이다. 경기출신이 줄어들면서 수도권 중심 선발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추세도 나타났다. 입학생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은 지역별 교육열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과고가 입학전형 과정에서 출신지역과 이름 등을 모두 가리고 진행, 전형과정에선 출신지역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역별 골고루 분포하도록 할 수는 없는 노릇인 때문이다.

<내달 12일 1단계 합격자 발표.. 2단계 서술형문항 없어져>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을 기반으로 학교 설립목적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학의지, 자기주도학습능력, 영재성/인성 등을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별도의 확인과정을 거칠 수 있다. 1단계를 통과한 1200명 내외가 2단계 대상자가 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내달 12일 오후4시 대전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는 2단계 전형 응시를 위한 접수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올해 역시 8개 영재학교가 2단계 전형일을 통일했기 때문에 1단계 중복 합격자는 어느 곳에서 시험을 치를 것인지 결정한 뒤 2단계 전형을 접수해야 한다.

내달 21일 실시하는 2단계 전형은 지필고사 형식으로 진행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 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검사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점수는 반영하지 않으며 2단계 검사 결과만 100% 반영해 135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20명 내외를 인성면접 대상자로 선발해 인성면접을 실시한 것과 달리 올해는 인성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20명 이내를 우선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자는 3단계 전형이 면제된다. 2단계 합격자는 6월16일 오후4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단계 합격자 역시 3단계 전형을 접수해야 한다. 

올해 2단계 전형은 사교육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방식을 단순화했다. 대전과고 전경수 부장은 “사교육의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풀이과정을 제시하는 서술형태의 문항이 없어지며, 정답만 쓰는 단답형이나 정답에서 간단히 서술하는 형태의 문항만 출제한다”고 밝혔다. 평가는 중학교 교과과정의 수학과 과학은 동등한 비율로 반영하며 2교시 과학교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영역의 평가를 구분해 운영하는 특징이다.

과학영재캠프인 3단계 전형은 7월15일에 진행한다. 3단계 전형을 통해 탐구역량 내적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내용은 반영하지 않으며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50%와 과학영재캠프 50%의 비율로 평가한다. 마지막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예정자 정원내 90명과 정원외 9명 이내를 선정한다. 3단계 합격자는 7월20일 오후4시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22일 오후2시에 2단계 우선선발 대상자와 3단계까지 합격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종합격자 선정 기준을 안내한 뒤 12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3단계 과학영재캠프의 평가방식도 지난해와 달라질 전망이다. 전 부장은 “지난해 실시한 2017학년 신입생 선발에서는 총 7개 과제를 수행했으나 올해 실시하는 2018학년 신입생 선발은 변동될 수는 있지만 현재 수학관련 2개, 과학관련 2개로 줄여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수학관련 과제 1개와 과학관련 과제 1개는 풀이과정을 제시하는 형태의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과고, 영재1기 돌풍의 주역>
대전과고는 2017학년 대입에서 영재1기 실적을 내며 돌풍의 주역으로 단번에 올라섰다. 2014학년 고입에 영재학교로 전환한 대전과고가 낸 첫 대입실적은 '설카포'(서울대 KAIST 포스텍)만 해도 무려 121명의 합격실적(중복합격 포함)이다. 서울대48명 KAIST44명 포스텍29명의 합격실적 외에 고려대53명 연세대 52명 등 최상위대학의 합격실적도 돋보인다. 영재학교를 논할 때 대입실적만을 잣대로 삼는 건 삼가해야 하지만 돋보이는 실적은 분명 교육계를 뒤흔들고도 남았다. 

대전과고의 화려한 첫 대입실적은 과고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올린 교육경쟁력에 대전연구개발특구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이 맞물리며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과고2학년 때 조기졸업하는 통에 대부분 3학기만으로 학사일정 대부분을 소화했어야 했던 과고시절과 달리 3학년 때까지 온전히 영재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영재학교의 교육과정 특징을 살린 운용의 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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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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