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홈페이지 예약접수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7 대입 서울대 등록자 14명 중 10명의 수시 실적을 자랑하는 과천외고가 내달 27일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설명회는 과천외고 공산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석예약은 24일 오전10시부터 과천외고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경기지역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천외고는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250명과 정원외 11명을 모집했다. 정원내 모집은 일반, 지역우수자, 사회통합 전형으로 구분하고 정원외 모집은 특례입학대상자와 국가유공자자녀 전형으로 구분한다. 학급당 25명으로 남/여학생 총 250명을 선발한 과천외고의 전공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5개 전공이다. 4개 학급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 영어과는 전형별로 일반 75명 지역우수자 5명 사회통합 20명을 선발했다. 2개 학급씩 운영하는 일본어과와 중국어어과는 각각 일반 28명 지역우수자 10명 사회통합 10명을 선발했다. 1개 학급씩 운영하는 프랑스어과와 독일어과의 선발인원은 각각 일반 19명 지역우수자 1명 사회통합 5명이다.

2017 대입 서울대 등록자 14명 중 10명의 수시 실적을 자랑하는 과천외고가 내달 27일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경기도 내 거주하는 자다.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 내 거주하는 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외고가 없는 광주, 세종 등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우수자전형의 지원자격은 과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해당한다. 사회통합전형의 지원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자녀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가구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 △학교장 추천 학생 등이 1순위 기회균등대상자에 해당하고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순직군경/순직소방대원/순직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보호시설 보호아동 등이 사회다양성대상자에 해당한다.  

과천외고의 입학전형은 여타 외고들과 동일한 2단계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른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에 출결점수를 감점해 160점 만점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1단계 고득점자 순으로 학과별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동점자는 전원 합격처리한다. 2단계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전형을 실시해 4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과천외고는 지난해부터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았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역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Ⅱ를 활용해 평가한다. 200점 만점으로 합산한 1단계와 2단계 점수를 고득점자순으로 정원내 250명과 정원외 11명을 최종 선발했다. 

<과천외고는>
과천외고의 2017 신입학전형 경쟁률은 1.39대 1이다. 250명 정원에 348명이 지원했다. 전년 2.33대 1(250명/583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데서 지원자가 140명 가까이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외고 선호도 감소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천외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 등록자 14명을 배출했다. 수시 10명과 정시 4명의 실적으로 굳건한 수시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전국 29개 외고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천외고의 학부모가 부담할 학생 1인당 연간 학비는 789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열여섯번째로 높으나 학교가 학생에 투입하는 1인당 연간 교육비는 1236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열번째로 높다. 받는 학비보다 들인 교육비가 많은 셈이다.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은 실직적인 교육투자 비용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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