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3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가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상담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개별상담은 북일고 본관2층 입학홍보부 교무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북일고 일반과정 진학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예약가능한 개별상담 날짜는 17일부터 28일까지 평일에만 가능하며 예약은 북일고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별상담은 오후4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와 오후6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로 1일 2차례 진행한다. 상담은 북일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이해와 진학에 대한 의문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가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상담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개별상담은 북일고 본관2층 입학홍보부 교무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북일고 입학홍부보는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중에 담당 교사에게 학생 개인의 생활기록부나 포트폴리오 등을 제시할 경우 즉각 퇴실 조치할 예정이니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주의를 요청했다. 이어 5월에 실시하는 개별상담의 예약은 20일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북일고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과정 대상 개별상담은 교육청과 협의 후에 정확한 날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북일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일반과정에서 남학생 350명을, 국제과정에서 성별 구분 없이 30명을 모집해 정원내 380명을 모집했다. 일반과정의 경우 일반전형 131명과 사회통합전형 77명을 전국단위로 선발하고, 나머지 132명은 일반전형 충남 광역단위에서 선발했다. 나머지 10명은 체육특기자(야구) 전형으로 선발했다. 국제과정은 전 모집인원을 전국단위로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는 북일고 입학전형은 지난해 입시에서 단계별 배점과 성적반영비율이 전년과 달라졌다. 일반과정의 경우 1단계 교과점수 배점이 2016학년 140점에서 2017학년 200점으로 상향조정됐다. 과목별 성적 반영비율은 영 수가 29%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던 2016학년 입시와 달리 국 영 수 반영비율이 각 20%로 조정됐다. 국제과정은 최종평가점수 만점이 350점에서 300점으로 하향조정됐으나 1단계 총점이 2016학년과 동일하게 200점으로 유지돼 1단계 비중이 크게 강화됐다. 

2단계는 서류/면접평가로 진행됐다. 일반과정의 서류평가는 40점 만점으로 자소서와 학생부를 평가한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30점의 배점을 지닌다. 국제과정의 서류평가 역시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4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면접 배점은 60점으로 서류평가보다 배점이 높다. 개별면접과 함께 상황면접을 실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국제과정의 1단계 비중이 확대된 관계로 2단계 면접의 비중은 2016학년 29%에서 20%로 다소 감소했다.

북일고는 2017학년 정원내 1.99대 1(350명/69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1.93대 1(352명/678명)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전국단위 일반전형 경쟁률이 전년도 3.21대 1(131명/421명)에서 올해 3.82대 1(131명/501명)로 상승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상승했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지난해 1.33대 1(132명/175명)에서 올해 0.95대 1(132명/125명)로 하락하며 미달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 0.91대 1(77명/70명)에서 올해 0.79대 1(77명/61명)로 경쟁률이 하락하며 2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북일고는>
북일고는 대기업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자사고 중 하나다. 2013년 기준, 한화그룹의 지원금은 51억3113만원이나 된다. 포항제철고에 포스코가 지원하는 57억8975만원에 이어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원금이다. 북일고는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일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히며 재정건전성이 높음을 증명했다. 

2016학년 입시에서 서울대 등록자는 7명으로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적이지만 수시에서 6명의 등록자를 배출하며 수시 강세체제를 입증했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서울대 등록자수 16명으로 2016학년 대비 2배가 넘는 실적 상승을 보였다. 수시 등록자는 11명, 정시 등록자는 5명으로 여전히 굳건한 수시 체제를 나타내며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현대청운고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로는 3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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