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특강, 수능완성 2가지 유형..국수영탐구 15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지난해와 동일한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연계교재 간소화 방침도 지속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28일 발표하면서 수능-EBS교재 연계방식도 함께 밝혔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과목별로 국어 71.1%, 영어 73.3%, 사탐 70.6%, 수학 가/나 한국사 과탐 직탐 제2외국어/한문 70%의 연계율이었다.  

지난해 2가지 유형으로 간소화된 연계교재도 올해 역시 동일하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등 주요 4개과목의 연계 교재는 총 15권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어 4권, 수학(가) 4권, 수학(나) 3권, 영어 4권으로 합산하면 16권이지만, '수능특강 확률과 통계'의 경우 수학(가)와 수학(나)에서 같은 교재가 활용되기 때문에 주요 4개과목의 연계교재는 15권이 된다. 그밖에 사탐(9과목) 과탐(8과목) 직탐(10과목) 제2외국어/한문(9과목)까지 포함한 모든 연계 교재과목은 총 87권이다.

2016 수능에서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터넷수능, 고교영어듣기 등 4가지 유형이었던 데 반해 2017 수능부터 수능특강, 수능완성 2가지 유형으로 간소화한 기조를 유지하는 셈이다. 연계대상은 교재뿐만 아니라 강의도 포함된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역시 연계교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특강) △영어듣기(특강) △영어독해연습(특강) △영어(완성) 등 4권으로 구성된다. 

▲국어는 △화법/작문/문법(특강) △독서(특강) △문학(특강) △국어(완성) 등 4권, ▲수학 가형은 △미적분II(특강) △확률과 통계(특강) △기하와 벡터(특강) △수학 가형(완성) 등 4권이며, ▲수학 나형은 △수학II/미적분I(특강) △확률과 통계(특강) △수학 나형(완성) 등 3권으로 구성된다. 지난해부터 필수과목으로 변경된 ▲한국사는 △한국사(특강) 1권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등을 통해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학년 EBS연계율 70%로 확대, 7년째 유지>
EBS 연계율은 2011학년부터 70%대로 높게 유지해오고 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와 수학의 반영비율은 2014학년부터 지난해 수능까지 각각 71.1%와 7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영어의 경우 2011학년부터 2013학년까지는 70%를 유지하다가 2014학년 71.1%(A,B로 나눠 시행), 2015학년 75.6%으로 점점 높아지다가 다시 2016학년과 지난해 73.3%의 연계율을 보였다. 탐구과목의 경우 사탐/과탐/직탐 모두 2011학년부터 70%와 72%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 EBS 반영비율은 ▲2011학년 언어 72%, 수리(가) 72.5%, 수리(나) 80%, 영어 과탐 70%, 사탐 70.5%, 직탐 71.5%, 제2외/한문 70.5%, ▲2012학년 언어 74%, 수리(가/나) 영어 과탐 제2외/한문 70%, 사탐 70.9%, 직탐 71.5%, ▲2013학년 언어 72%, 수리(가/나) 영어 사탐 과탐 제2외/한문 70%, 직탐 72.6%, ▲2014학년 국어(A/B) 영어(A/B) 71.1%, 수학(A/B) 과탐 제2외/한문 70%, 사탐 71%, 직탐 70.5%, ▲2015학년 국어(A/B) 71.1%, 수학(A/B) 과탐 직탐 제2외/한문 70%, 영어 75.6%, 사탐 71%, ▲2016학년 국어(A/B) 71.1%, 수학(A/B) 사탐 과탐 직탐 제2외/한문 70%, 영어 73.3%, ▲2017학년 국어 71.1%, 수학(가/나) 과탐 직탐 제2외/한문 한국사 70%, 영어 73.3%, 사탐 70.6%의 연계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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