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최예린 기자] 서울대는 행정대학원이 서울대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와 함께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수위 없는 차기정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술 포럼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정책포럼은 국가의 당면 과제를 진단 분석하고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포럼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하는 차기 정부가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고려해야 할 문제와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의 영속성을 위해 어떤 기능이 유지되어야 하며, 또 환경변화에 따른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어떤 기능은 수정이 되야 하는지, 반드시 지켜야 할 공약과 재정의 제약으로 우선순위를 미뤄야 할 사업은 또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과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조기 대선이라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국회, 정당, 언론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지 등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제언이 이루어지게 된다.

포럼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승종 원장과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 이필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의 주제에 대한 발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서울대 이수영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별 비교분석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강대 신현기 강사가 ‘인수위 없는 대통령직 인수: 미국의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서울대 김병섭 교수가 ‘차기 정부 100일의 국정운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부 라운드테이블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사회를 맡아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 세종대 김수현 교수, 중앙대 장 훈 교수, 바른정당 이창균 정책전문위원이 토론을 벌인다.

국가정책포럼 초청장.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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