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질문 상세한 설명' 콘서트 형식.. 5일 오전10시 선착순 신청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고려대가 2018 입학설명회인 ‘진로진학콘서트’를 내달 15일과 22일 연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진로진학콘서트는 내달 15일과 22일 오후 2시 고려대 서울캠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내달 5일 오전10시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시 신청자 본인 외 동반인 입장은 불가능하다. 

고려대 2018 '진로진학콘서트'는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해 일방적인 전형 안내 형식의 설명회가 아닌 미리 취합한 참석자들의 질문을 모아 설명해주는 콘서트 형식을 진행했다. 인재발굴처 관계자는  "지난해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보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모아서 자세하게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게 반응이 좋았다. 올해도 대부분의 설명회 참석자들이 알 만한 것들은 요약해서 간단하게 전달하고, 설명회 신청 시 입력한 질문 위주로 답변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인촌기념관 대강당은 한 번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고려대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참석하는 행사의 한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설명회 신청 시 신청자들이 입력한 질문 내용들을 토대로 설명회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고려대가 2018 입학설명회인 ‘진로진학콘서트’를 내달 15일과 22일 연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진로진학콘서트는 내달 15일과 22일 오후 2시 고려대 서울캠 인촌기념과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내달 5일 오전10시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올해 고려대 수시요강은 아직 확정/발표 전이어서 콘서트는 2018학년 전형계획을 기반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진로진학콘서트는 2018학년 대대적인 전형변화를 앞두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2018학년 전형계획에 따르면, 고려대는 올해 논술전형을 과감히 폐지시키는 등 전형의 대폭 개편을 감행한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그에 해당하는 선발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이동시키며 입시의 중심축을 학종으로 옮긴다. 2018학년 고려대는 505명을 선발했던 융합형인재전형을 폐지하고 학종을 일반전형과 고교추천Ⅱ를 신설해 각 1207명과 110명을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학교장추천을 폐지하고 고교추천Ⅰ을 신설해 운영한다. 2018학년 정원내 기준 전체 모집인원 3829명 중 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357명(61.56%)으로 2017학년 543명(14.18%)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올해 고려대 수시에서는 면접의 영향력이 커진다. 고려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실시했던 면접시간보다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비중도 늘린다. 면접의 영향력이 가장 큰 전형은 고교추천Ⅰ이다. 고교추천Ⅰ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2단계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 뒤,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융합형인재와 일반전형은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고, 고교추천Ⅱ는 2단계에서 면접 50%를 반영한다. 전형구조 변화와 함께 면접의 중요성도 커진 만큼 콘서트에서 올해 고려대 학종 평가의 주안점을 주의깊게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는 콘서트 당일 주변 교통체증을 고려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려대는 지방 거주자 및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콘서트에 참가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추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콘서트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2018학년 전형계획은 지난해 3월말 발표한 것으로, 실제 요강에선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수험생은 5월2일까지 발표되는 수시요강과 9월1일까지 발표되는 정시요강을 반드시 참고하고 변화지점을 체크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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