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고 김대현 학생과 충주혜성학교 이수연 학생이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로  14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다. 107개국 2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8일 동안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대현 학생은 스노보드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 이수연 학생은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 참가했다. 21일 스노보드 대회전 부문 파이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대현 학생은 23일 회전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수연 학생도 23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대현 학생은 “오스트리아 날씨가 좋아 눈 상태가 많이 나빠서 걱정했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각국의 장애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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