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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징검다리 EBS 뭉클한 사연들'.. 꿈장학생 20명 시상선천성 척추질환넘어 연대합격 오씨 대상.. '올해 수상자 도전기 방영계획'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3.20 18:03
  • 호수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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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0일 교육부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EBS 꿈 장학생 시상식’을 열었다. 선천성 척추질환을 넘어서 연대 심리학과를 넘어선 오모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매년 어려운 환경에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수업과 EBS 무료 강의를 활용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위한 자리다. 20명의 ‘꿈 장학생’을 선발해 300만원에서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BS 수능강의는 사교육 부담 경감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 무료 서비스를 시행했다. 내신과 수능, 평가를 대비한 약 1만8500편의 강의 콘텐츠는 위성방송(EBS 플러스1)과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수강할 수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 논술첨삭 입시설명회 무료PDF교재 상담코칭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업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EBS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우종범 EBS 사장은 “수능강의를 들으며 끊임없이 노력해 자신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한 수상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인재”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꿈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준식 교육부 부총리도 “EBS 수능강의는 교육 소외지역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도록 돕고 있다”며 향후 EBS와의 지속적인 교육협력을 강조했다. 

아래는 대상수상자인 오씨를 비롯한 장학생들이 가난과 난관을 딛고 꿈을 이룬 가슴 뭉클한 수기다.

#선천성 척추질환에 건강악화를 딛고 죽음문턱을 넘어 연세대 진학  
EBS 꿈 장학생 대상 수상자인 오씨는 선천성 희귀난치질환의 일종인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다. 오씨는 중학교 때 척추수술을 받으면서 등교가 어려워지자 EBS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어렵게 학업을 지속해 나가던 오씨는 고1때 흡인성 폐렴이 찾아오면서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기도 했다. 오씨는 부정맥, 선망 증세 등 계속되는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EBS 강의를 들으면서 학업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결과 연세대 심리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투명중인 어머니를 둔 중국 선양출신 가난을 딛고 서울대 가다
김씨는 다문화 가정 자녀로 김씨의 어머니는 중국 선양출신이다. 김씨 가정은 어머니는 식당종업원으로, 아버지는 택시운전사로 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면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공부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사교육은 생각지도 못했던 김씨는 EBS 수능 강의와 학교 수업에 매진한 끝에 서울대 지리교육과에 합격하는 꿈을 이뤘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0일 교육부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EBS 꿈 장학생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EBS 제공

# 뇌성마비 재활치료로 이겨내고 도서관 알바끝에 고대 진학하다
김씨는 어렸을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로 인해 두 다리와 왼쪽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리 수술을 이후 재활치료 받기 시작하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진 김씨는 EBS 강의를 들으면 학업의지를 다졌다. 장애에 대한 친구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 도서부에서 대출 반납 업무를 맡으면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접한 김씨는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김씨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수상실적을 바탕으로 고려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정에서 EBS독학 끝에 연대 가다 
김씨는 편부가정 자녀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김씨는 학교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종합학원에서 족보를 받고 족집게 강의를 듣는 친구들의 성적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김씨는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는 듯한 불안감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EBS 내신 강좌를 찾아 들으면서 스스로 보충학습을 하기 시작했다. 김씨의 끊임없는 노력은 연세대 진학이라는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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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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