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일주일 전부터 선착순 100명 접수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국내외 뛰어난 진학실적을 자랑하는 대원외고가 내달12일부터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모두 8차례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용마관 1층 컨퍼런스룸이다. 예정된 8차례 입학설명회 가운데 6월28일과 10월11일은 해외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반 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총 8회의 설명회는 마지막 설명회인 10월21일 설명회를 제외하곤 모두 오후6시30분 실시한다. 9월13일 10월20일 10월21일 열리는 설명회는 서암홀에서 진행되며 그외 날짜의 설명회 장소는 모두 용마관 1층 컨퍼런스룸으로 동일하다. 예약신청은 설명회 당일 일주일 전 오전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하며 1인당 3인 이하로 제한한다. 예약 시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으며 설명회 하루 전까지 예약확인과 변경이 가능하다. 대원외고측은 입학설명회 당일 오후6시25분까지 입실을 완료할 것과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외 뛰어난 진학실적을 자랑하는 대원외고가 내달12일부터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원외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대원외고는 사회통합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정원내 250명과 정원외로 32명을 모집했다. 전형은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해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 2단계는 40점 만점의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소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인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자기주도학습과정 20점,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10점, 인성영역 10점 등 세부적인 배점 구분을 뒀다.

대원외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정원 250명에 383명이 지원해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학년 동일정원에 410명이 지원해 기록한 1.64대 1 대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뛰어난 진학실적을 자랑함에도 외부영향으로 인해 경쟁률이 하락한 모양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정원 200명에 334명이 지원해 1.67대 1로, 전년 동일정원에 356명이 지원해 기록한 1.78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도 정원 50명에 49명이 지원해 0.98대 1로 지난해 동일정원에 54명이 지원해 기록한 1.08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대원외고는 전통적으로 국내최강의 외고다. 1984년 국내최초외고로 출발해 화려한 대입실적과 고시실적을 내며 대표적인 상위권 고교로 군림해왔다. 대원외고는 2011학년 고입에 영어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도입으로 소위 '선발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학교 자체경쟁력으로 대입 수시체제를 일군 학교다. 선발효과를 기대할 수 없던 2011학년 입학생이 대입을 치른 2014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실적 96명으로 전국 1위에 오른 이후 2015학년 대입에서는 합격실적 78명을 기록했다. 2016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수 71명으로 전국순위 3위에 올랐고 올해 대입에서도 수시42명과 정시13명으로 55명의 등록자수를 배출해 서울과고에 이어 전국4위, 외고1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국내대학 실적에 더해 해외대학 실적 역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32명에 불과한 대원외고 GLP(Global Leadership Program) 학생들은 68개교에 합격하는 실적을 거뒀다. 아이비리그 합격 건수는 15건으로 지난해 12건보다 상승했다. 대원외고의 경우 외고로서 정규과정이 아닌 방과후수업 운영만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이 돋보인다. 한두 명의 학생이 독식하는 실적이 아니라 32명 학생들이 전원 합격해 골고루 만족할 실적을 얻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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