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포스텍은 화학공학과 김동표 교수팀이 최근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전환시킬 수 있는 화학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기가톤이나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수많은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식물처럼 이산화탄소로 자원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기체와 액체의 층을 만들어 이들의 ‘흐름’을 이용해 효율 높은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시스템을 개발했다. 김동표 교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를 가진 자원으로 만들어 낼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혼합된 천연가스를 정제할 수 있어, 후속연구를 통해서 경쟁력이 떨어졌던 이산화탄소 기반 화학 분야에 한층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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