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28명 중 80명 한국영재 '위력 과시'.. 경기 서울 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7학년 고교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록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부산이 128명의 등록자를 배출, 전체 734명의 등록자 가운데 17.44%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지역실적 1위에 올랐다. 지역 내 한국영재가 무려 80명의 KAIST 등록자를 낸 결과다. 부산에 이어 경기 117명(15.94%), 서울 108명(14.71%)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이 115명으로 105명의 경기보다 앞섰으나, 올해는 자리가 뒤바뀐 모습이다. 

<부산 경기 서울 순.. 지역별 1위 과고/영재학교>
- 부산 10개교 128명.. 한국영재 1위

부산에서는 10개교가 128명(수시 127명/정시 1명)의 실적을 냈다. 전체 등록자 대비 17.44% 비중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KAIST 실적을 기록한 한국영재가 80명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뒤를 이어 부산과고가 21명, 부산일과고가 19명 실적을 냈다. 지역 내 과고 영재학교가 전반적인 KAIST 실적을 이끈 셈이다. 다음으로 지역 내 광역단위 자사고인 해운대고가 2명, 개성고 금정고 동래고 부산남일고 부산중앙여고 해강고가 각 1명의 실적을냈다. 1명의 정시 실적이 포함된 해운대고 외에는 전부 수시실적이다. 

- 경기 37개교 117명. 경기과고 경기북과고 공동1위
경기에서는 37개교가 117명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30개교가 105명의 실적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KAIST 실적이 다소 늘었다. 영재학교인 경기과고가 지난해 25명에서 30명, 과고인 경기북과고가 지난해 28명에서 30명으로 실적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확대를 이끌었다. 가장 많은 실적을 낸 경기과고와 경기북과고 다음으로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가 9명, 수지고 안산동산고 와부고가 각 4명의 실적을 내며 뒤를 이었다. 수지고는 전부 수시실적인 반면, 안산동산고는 정시 1명 실적, 와부고는 정시 2명 실적이 포함돼있다. 

경기지역 2명 실적은 고양외고 신성고 양서고 이천고 조원고의 5개교가 기록했다. 전부 수시실적이다. 1명 실적 배출 고교 가운데 경안고 광명고 김포고 낙생고 대신고 동남고 서정고 서현고 수내고 신한고 안성고 용인고 의정부고 중산고 진성고 천천고 청심국제고 평촌고 평택고 한광여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향남고의 21개교는 수시, 광휘고 백석고 한솔고 함현고의 4개교는 정시를 통해 각각 실적을 냈다. 

- 서울 61개교 115명.. 한성과고 1위
지난해 61개교가 115명의 실적을 냈던 서울은 올해 36개교 108명의 실적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줄어들었다. 다만, 서울지역이 KAIST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8%에서 14.71%로 소폭 줄어드는 양상에그쳤다. 학교 수가 61개교에서 36개교로 25개교나 줄어든 것에 비하면 실적 감소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과고인 한성과고와 세종과고가 대입자원 정상화로 전년 대비 크게 실적이 호전된 데다 올해 실적을 내지 못한 대부분의 고교들이 1명 실적을 내온 일반고였기에 전체 실적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울 내에서는 한성과고가 35명으로 전년 대비 12명이나 실적이 늘며 가장 많은 등록실적을냈다. 지난해 17명 실적에 불과했던 세종과고도 31명으로 몸집을 크게 불렸다. 한성과고 세종과고의 뒤를 이은 서울과고의 6명 실적은 영재학교 치고는 많지 않은 실적이다. 통상 서울과고가 KAIST보다는 서울대 진학실적에서 돋보이는 영재학교며, 2017학년에도 63명의 서울대 실적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한 점이 작용한 결과다. 다음으로는 노원고 환일고 용문고가 각 2명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용문고 실적에는 정시 1명이 포함됐다. 1명 실적 고교는 30개교다. 가재울고 강서고 강일고 경신고 광양고 구로고 대신고 대진고 동일여고 반포고 보성고 삼각산고 서울문영여고 서초고 선정고 성보고 성수고 숭실고 잠신고 정의여고 중경고 중산고 창동고 태릉고 하나고 휘문고의 26개교는 수시, 단대부고 신일고 중대부고 현대고의 4개교는 정시를 통해 각각 KAIST 등록실적을 배출했다. 

2017학년 고교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록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부산이 128명의 등록자를 배출, 전체 734명의 등록자가운데 17.44%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지역실적 1위에 올랐다. 지역 내 한국영재(한국과학영재학교)가 무려 80명의 KAIST 등록자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다. /사진=한국과학영재학교 제공

- 100명 이하 배출.. 경남 경북 대전 대구 광주 순
경남에서는 9개교가 51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 51명으로 정시실적 없이 6.95% 비중이다. 경남과고가 22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낸 가운데 창원과고가 21명으로 바짝 뒤쫓았다. 이어 거창고 2명, 거제고 경상고 남해해성고 동원고 삼현여고 통영고 각 1명 실적 순이었다. 

경북에서는 11개교가 38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37명, 정시 1명으로 5.18% 비중이다. 경산과고가 19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냈고, 경북과고가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포항제철고도 2명의 실적을냈으며, 경구고 문화고 영양여고 우석여고 포항중앙고 풍산고 현일고는 수시, 경주고는 정시를 통해 각 1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8개교가 37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36명, 정시 1명으로 5.04% 비중이다. 대전동신과고가 18명, 대전과고가 11명으로 전반적인 실적 견인에 나선 모양새다. 대전고와 유성고가 각 2명의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대덕고 대전전민고 충남고는 수시, 서대전고는 정시를 통해 각 1명의 실적을 냈다. 

대구에서는 5개교가 34명의 실적을 냈다. 정시 실적없이 수시만 34명으로 4.63% 비중이다. 대구일과고가 16명, 대구과고가 15명의 실적을 배출했다. 대건고 성광고 포산고가 각 1명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에서는 7개교가 34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33명, 정시 1명으로 4.63% 비중이다. 광주과고가 28명 실적을 낸 가운데 광주대동고 금호앙여고 수완고 전남고 전남사대부고 고려고가 1명의 실적을 보탰다. 유일한 정시실적은 고려고에서 나왔다. 

인천에서는 9개교가 33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 33명으로 4.5% 비중이다. 인천과고가 16명, 인천진산과고가 10명으로 인천지역의 KAIST 실적을 견인했다. 나머지 계양고 부개고 서운고 선인고 인일여고 인천남동고 인천해원고는 각 1명의 실적이었다. 

전남에서는 8개교가 30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29명, 정시 1명으로 4.09% 비중이다. 전남과고가 22명 실적으로 단연 압도적이었다. 뒤를 이어 순천매산고 2명, 광양제철고 목포제일여고 여천고 완도고 장성고 능주고 1명 순이었다. 정시실적은 능주고에서 나왔다. 

충북에서는 5개교가 27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 27명으로 2.94% 비중이다. 충북과고가 23명 실적으로 전반적인 지역 실적을 이끈 가운데 일반고인 운호고 청석고 청원고 한국교원대부고가 각 1명의 실적을 보탰다. 

충남에서는 7개교가 25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24명, 정시 1명으로 3.41% 비중이다. 충남과고가 10명의 실적을 낸 가운데 한일고 5명, 공주사대부고 4명, 북일고 3명, 금산고 천안두정고 충남삼성고 각 1명 순이었다. 정시 1명 실적은 한일고에서 나왔다.

강원에서는 7개교가 24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 24명으로 3.27% 비중이다. 강원과고가 14명 실적을 냈으며, 민사고가 5명, 강릉고 북평고 원주고 춘천고 홍천여고가 각 1명의 실적이었다. 지난해에는 강원과고와 민사고만이 실적을 냈으나, 일반고가 대거 KAIST 실적 배출 고교에 동참한 모습이다. 

울산은 5개교가 16명, 제주는 2개교가 16명의 실적을 냈다. 두 지역 모두 수시만 16명 실적으로 2.18% 비중이다. 울산에서는 울산과고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청운고 2명, 성신고 우신고 울산고 각 1명 순이었다. 제주에서는 제주과고가 15명 실적을 냈으며, 대기고가 1명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에서는 3개교가 15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 15명으로 2.04% 비중이다. 지역내 과고인 전북과고가 12명,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가 2명 실적을 낸 가운데 일반고인 전주신흥고가 1명 실적을 냈다.

세종은 1개교 1명 실적으로 0.14% 비중을 차지했다. 도담고가 수시로만 KAIST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2017 KAIST 고교별 실적조사 왜 하나>
베리타스알파의 고교별 실적은 현 고입체제 아래 고교별 경쟁력을 가리는 데 의미를 둔다. 수시 전반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는 서울대를 비롯해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 등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입시를 운영하는 이공계특성화대의 고교별 진학실적을 통해 고교별 수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실적은 정량평가라는 특성 상 고교의 시스템보다는 우수한 개인이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시실적이 아닌 학교 구성원 전체의 노력이 담긴 시스템이 만들어낸 실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종을 중심축으로 삼아 수시중심으로 변화한 대입체제에 대응하는 고교별 노력과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임과 동시에 고교배정제가 아닌 선택제가 시행되는 배경 상 교육소비자/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알 권리’를 충족하고, 학교선택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잣대이기도 하다. 

서울대에 더해 이공계특성화대의 등록실적을 공개 대상으로 삼은 것은 학종 중심의 입시를 운영함으로써 수시경쟁력 판단에 용이하다는 점 외에 자연계열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의대열풍,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과고/영재학교의 설립취지 위반문제까지 염두에 둔 결과다. 통상 과기원은 서울대 자연과학/공학계열과 함께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과고/영재학교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이라 할 수 있다. 의치한이라 불리는 의대/치대/한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제외하면 이공계특성화대들은 서울대와 함께 최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학인 것이다. 과고/영재학교들 학생들이 얼마나 이공계특성화대에 진학했는지는 이공계열 인재양성이라는 설립취지에 맞춰 얼마나 이공계열로의 진학지도를 성실히 했는지를 반증한다. 일반고 출신은 KAIST에 합격하기 어렵다는 편견 해소도 고려했다. 

일각에서는 합격실적이 고교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라 주장하기도 하나 등록실적이야말로 실질적인 고교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라고 봐야 한다. 대입구조 상 합격실적은 실질적인 실적 대비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 대입에서는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기회가 존재한다. 합격자를 기준으로 할 시 복수합격한 대학이 전부 진학실적으로 여겨진다. 특수대학, 과기원 등까지 고려하면 1명의 우수자원이 10여 개 이상의 합격실적을 낼 수도 있다. 실제 진학의사가 동반되지 않는 합격실적보다는 진학의사가 분명한 등록실적을 기준으로 경쟁력을 가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8 KAIST ‘영어면접 도입’>
2017학년 특기자전형이란 변화를 줬던 KAIST는 2018학년에도 동일한 전형구조를 이어간다. 710명 모집에 수시 690명(97.18%), 정시 20명(2.82%)으로 수시인원이 지배적이다. 전형별로 보면 수시는 일반전형 550명(77.46%), 학교장추천전형 80명(11.27%), 고른기회전형 40명(5.63%), 특기자전형 20명(2.82%)을 각각 모집한다. 정시는 수능우수자전형으로 20명(2.82%) 모집이다.

모집인원의 97.18%를 차지하는 690명 모집의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 670명, 특기자전형 20명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의 지원자격이 국내고 출신자에서 해외고 출신자로까지 확대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학종/특기자 모두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으로 동일하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KAIST 지원자는 학종 중 1개전형, 특기자전형, 정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 

2018 KAIST 입시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면접 도입’이다. 베리타스알파는 지난해 4월 KAIST가 2018학년에 영어면접을 도입한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했다. 영어면접은 550명 내외를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서만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영어면접의 형태는 아직 세부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추후 발표될 모집요강을 통해 면접의 세부내용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사교육 유발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만 알려져 있다. KAIST 관계자는 “사교육이 유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교 교육현장에서 수업 및 다양한 활동만으로 준비될 수 있는 영어면접이 될 것이다. 질문의 난이도 및 평가방식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IST의 영어면접 도입은 교육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시 현장에서는 이공계특성화대 진학 시 영어를 등한시하고 수학 과학에 집중해야 한다는 편견이 강하지만, 실제 이공계열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높다. 당장 KAIST에 입학하게 되면 영어강의를 수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 중에는 국제학회에 참석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졸업 후에는 다국적 기업에서 활동하는 등 영어활용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럼에도 조기에 이공계로 진로를 잡은 과고 학생들은 그간 영어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공계 현장은 글로벌화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이공계특성화대의 입시는 물론 과고/영재학교 입시에서도 수학 과학이 강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KAIST의 시도가 수학 과학에만 몰입된 과고의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KAIST 경쟁률.. ‘상승추이’>
KAIST의 최근 수시 경쟁률은 뚜렷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4학년 5.5대 1(770명/4234명)이던 수시 경쟁률은 2015학년 5.97대 1(730명/4356명), 2016학년 6.33대 1(680명/4304명), 2017학년 6.88대 1(690명/4749명)로 한 해도 빠짐없이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2014학년 4.64대 1(670명 내외 모집/3110명 지원), 2015학년 4.93대 1(620명/3055명), 2016학년 5.38대 1(570명/3065명)에서 2017학년 5.55대 1(550명/3052명)로 계속해서 경쟁률 상승세다. 2014학년 11.24대 1(100명/1124명), 2015학년 13.34대 1(80명/1067명)에서 2016학년 12.8대 1(80명/1024명)로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학교장추천전형도 2017학년 13.44대 1(80명/1075명)로 경쟁률이 올랐다. 2017학년 신설된 특기자전형은 일반/학교장추천보다 높은 18.45대 1(20명/369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14학년까지는 일반전형 내 기회균등전형이었던 고른기회는 2015학년 7.8대 1(30명/234명), 2016학년 7.17대 1(30명/215명), 2017학년 6.33대 1(40명/253명)로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시 경쟁률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상승 추세다. 2014학년 37.27대 1(30명 모집/1118명 지원)이던 정시 경쟁률은 2015학년 42.47대 1(30명/1274명), 2016학년 40.60대 1(30명/1218명), 2017학년 59.2대 1(20명/1184명)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공계특성화대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과기원) 체제와 일반대 체제로 나눌 수 있다. 정시 모집군에 따른 지원 제한, 이중등록 금지규정 등을 적용받는 일반대와 달리 과기원은 모집군 제한 없는 군외 모집으로 가/나/다 군에 지원을 마친 학생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미 타 대학 수시에 합격했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존재한다. 수시에서는 지원 6회 제한의 적용도 받지 않음은 물론이다. 이렇듯 일종의 ‘군외대학’으로 존재하는 과기원인만큼 일반대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이공계특성화대인 KAIST DGIST GIST대학 UNIST 포스텍의 5개교 가운데 포스텍만 일반대다. 2015학년까지만 하더라도 UNIST가 국립대 법인이었기에 3개 과기원, 2개 일반대 체제였으나, 2016학년부터 UNIST가 과기원으로 전환되면서 4개 과기원 체제로 변경됐다. 수시/정시 선발을 모두 실시하는 4개 과기원과 달리 포스텍은 수시에서 모든 인원을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실시하지 않는 특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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