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수 1등급컷.. 국어 93점, 수학(가)/(나) 각 84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투스(이투스교육, 이하 이투스)가 주요 입시기관 중 가장 빠른 오후5시45분 경 3월 모의고사(학평, 이하 모의고사) 등급컷을 발표했다. 이투스는 원점수 기준 국어의 경우 93점을 1등급컷으로 예측했으며, 수학(가)와 수학(나)는 동일한 84점이 1등급컷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의 경우 2018학년부터 절대평가가 도입,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이상이면 2등급 등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지기 때문에 예측 등급컷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투스의 등급컷 예측대로라면 3월 모의고사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변별력이 높아 수험생들로부터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던 2017 수능의 1등급컷과 비교해볼 때 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학은 훨씬 어려웠던 것으로 추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투스 1등급컷.. 국어 93점, 수학(가)/수학(나) 각 84점>
주요 입시기관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등급컷을 발표한 이투스는 3월 모의고사 1등급컷을 국어 의 경우 원점수 93점/표준점수 133점, 수학(가)의 경우 원점수 84점/표준점수 134점, 수학(나)의 경우 원점수 84점/표준점수 141점으로 각각 예측했다. 

통상 수능최저 기준으로 자주 활용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2등급컷은 국어 원점수 85점/표준점수 125점, 수학(가) 원점수 73점/표준점수 125점, 수학(나) 원점수 73점/표준점수 132점이었다. 중상위 대학진학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등급의 컷은 국어 원점수 76점/표준점수 117점, 수학(가) 원점수 65점/표준점수 118점, 수학(나) 원점수 54점/표준점수 116점이었다. 

이투스의 예측대로라면 3월 모의고사는 상당히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변별력이 높던 지난해 수능보다도 1등급컷이 상당히 내려앉은 모양새인 때문이다. 통상 등급컷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을 받을 수 있을만큼 시험이 어려웠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 수학(가), 수학(나) 모두 92점이었다. 국어에서 1등급컷이 1점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수학(가)와 수학(나) 모두 1등급컷이 원점수 기준 8점이나 내려앉았다. 그만큼 수학이 많이 어려웠다는 것이 이투스의 예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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