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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포자' 탈출구..올해 수학없는 정시운영 대학고대세종 연대원주 덕성여대 성신여대 건대글로컬 우송대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03.07 22:09
  • 호수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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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학에 약한 정도를 넘어서 '포기'에 다다른 '수포자'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어디일까. 수능에서 평가하는 영역 중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고민을 토로하는 영역은 수학이다.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수학을 포기했다는 이른바 ‘수포자’가 양산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섣불리 수능 레이스 초반부터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수능을 목전에 두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학생들은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눈을 돌려볼 만 하다.

2018학년 전형계획 기준, 2018학년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선택할 수 있는 대학(예체능 계열 제외)은 서울권에서 덕성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상명대(천안) 연세대(원주) 우송대 홍익대(세종) 등이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부분 수능100%의 전형방법이지만, 상명대(천안)와 우송대는 수능뿐만 아니라 학생부도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전에는 상위대학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이 존재했다. 십여 년 전만하더라도 서울대가 사범대 일부 계열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고려대나 서강대는 정원의 일정비율에 한해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중앙대와 경희대도 수학 반영 없이 입학 가능한 대학들이었다"며, "다만, 최근 들어 더이상 상위대학 가운데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찾아보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대학별로 발표한 2018학년 전형계획 기준, 2018학년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예체능 계열 제외)은 서울권에서 덕성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등이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덕성여대, 동점자 선발원칙 또한 ‘수포자’에 유리..성공회대, 인문계열 수학 반영 안해>
대학별로 발표한 2018학년 전형계획 기준, 2018학년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예체능 계열 제외)은 서울권에서 덕성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등이다. 

- 덕성여대 
덕성여대는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문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수학 반영 없이 지원을 허용한다. 국어(40%)와 영어(30%)는 필수반영이지만 수학(가/나) 또는 탐구(사/과, 2과목 평균)은 택1(30%) 가능하다. 

국어의 비중이 40%로 다른 영역 대비 큰 데 더해 동점자 선발원칙 또한 수능 국어 성적→수능 영어 성적→수능 수학 성적→수능 탐구 성적→학생부 국어 성적→학생부 영어 성적→학생부 수학 성적→학생부 사회 성적 순으로 국어를 우선시하는 구조다.

올해부터 절대평가화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반영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60점, 7등급 50점, 8등급 4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된다.

- 성공회대
성공회대는 수능 100%로 선발하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사회/어학)계열은 수학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일어일본학과와 다군의 영어학과 중어중국학과는 국어 33.4%+영어 33.3%+탐구 33.3%의 전형방법이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를 대체할 수도 있다.

나군의 사회복지학과와 신문방송학과, 다군의 신학과 사회과학부는 국어 33.4%+영어 33.3%+탐구(1과목만 반영) 33.3%로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 활용지표는 모두 백분위 점수다. 영어 영역의 등급별 백분위 반영방법은 아직 공지하지 않았다.

- 성신여대
가,나군으로 선발하는 성신여대 역시 일반학과의 경우 수능100%로 선발한다. 가군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학과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상위 3과목을 선택해 각각 33.3%(1/3)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나군에서는 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가 해당된다. 역시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상위 3과목을 선택해 33.3%(1/3)씩 반영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탐구영역의 경우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영어의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5점, 4등급 70점, 5등급 55점, 6등급 40점, 7등급 25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이다.

다만 나군의 해당학과의 경우 수학 가형에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하고, 수학 나형은 백분위 점수의 5%를 가산하는 등의 혜택이 있어 상대적으로 수학영역 가산점 부여가 없는 대학에 비해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효과는 크지 않은 편이다. 성신여대의 수능성적은 지정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영역 반영비율에 곱해 합산해 적용한다. 수능100%로 선발하는 학과의 경우 산출한 수능성적에 5를 곱해 500점이 만점이 된다. 

<상명대(천안)/우송대, 수능점수 외 학생부도 반영>
비수도권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합격자를 가리는 대학은 더 많아진다.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상명대(천안) 연세대(원주) 우송대 홍익대(세종) 등이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대학들로 꼽힌다. 건국대 고려대 상명대 연세대 홍익대 등 서울에 본교를 둔 분교 대부분이 '수포자'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방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부 예체능계열에서 수학미반영인 것을 제외하면 전국 7개 분교 가운데 '수포자'가 지원 불가능한 대학은 동국대(경주), 한양대(에리카) 뿐이다. 

- 건국대(글로컬)
건국대(글로컬)의 경우 다군 비실기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학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국어, 수학 가/나, 영어, 탐구 중 백분위 점수가 우수한 순서대로 3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분위 점수는 우수한 순서대로 각각 40%, 30%, 30%를 반영한다. 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백분위 점수가 우수한 1과목만 반영한다. 영어의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95점, 2등급 90점, 3등급 83점, 4등급 80점, 5등급 50점, 6등급 40점, 7등급 3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이다. 

다만,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가) 영역 성적을 반영할 시 취득한 백분위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있다. 인문계열이 '수포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는 것과 달리 자연계열은 수학 가산점 때문에 동일한 점수라면 수학에 응시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이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기존 10%에 달하던 가산점을 5%로 축소하긴 했으나, 1~2점으로도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정시의 특성 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입학정책팀 과장은 “수학(가)의 가산점 규모를 10%에서 5%로 낮춤으로써 문과학생의 자연계열 지원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가산점 규모가 작아진 편이지만, 수학(가)형과 과탐을 응시한 통상적인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지원 시 상대적으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고려대(세종)
고려대(세종)는 글로벌학부 문화유산융합학부 문화창의학부 지원자에 한해 수학 대신 탐구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학부는 한국학 중국학 영미학 독일학으로 구성된 학부다. 문화유산융합학부는 고고미술사학 문화ICT융합, 문화창의학부에는 미디어문예창작학전공 문화콘텐츠전공이 각각 포함된다. 탐구를 수학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이들 모집단위는 국어 40%+영어40%+수학(가/나) 또는 탐구(사/과)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영어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감점돼,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순으로 격차를 보이게 된다.

- 상명대(천안)
상명대(천안)는 인문계열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해당 모집단위는 글로벌지역학부 한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금융경영학과다. 국어 40%+영어 40%+탐구(1과목) 20%만을 백분위 점수로 반영해 산출한다. 수능에서 수학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100% 전형인데 반해 상명대(천안)는 학생부교과와 수능을 각각 20%, 80% 명목비율로 반영해 합산하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형계획에서 밝힌 실질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20.84%+ 수능 79.16%다. 학생부는 전 교과목을 반영한다. 이수 여부만 기재된 교과목은 반영하지 않으며 교육부의 교과목코드가 있는 교과목에 한해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점수 산출은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한 표준점수 Z점수를 활용한다. 원점수에서 평균을 뺀 값을 표준편차로 나누는 방식이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60점, 7등급 45점, 8등급 30점, 9등급 15점으로 반영된다.

- 연세대(원주)
연세대(원주)의 경우 인문계열(사회계열 제외)은 수학을 필수로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하다. 수능 점수 산출방법은 총점 1010점을 만점으로 한다. 국어 200점, 영어 100점, 사탐 200점을 함해 1000을 곱하고 500으로 나눈 점수에 한국사 10점을 더하는 방식이다.  

영역별 수능 점수 산출방법은 국어는 수능 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며, 탐구는 수능 성적표상의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영어 영역은 수능 성적표상의 등급에 따라 점수를 반영한다. 1등급은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60점, 7등급 40점, 8등급 20점, 9등급 10점 순이다.

- 우송대
우송대는 정시 나,다군에서 모집하며 전 모집단위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동일하다. 국어 수학 탐구(1과목 반영) 중 2과목을 택해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수학(가) 응시자에는 수능취득점수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교과성적 90%+출석성적 10%이며 학년별 비율은 1학년 30%+2,3학년 70%다. 반영 교과목 수는 학년별로 차이가 있다.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택하면 된다. 2,3학년 과목은 국어, 수학, 외국어, 사회/과학을 모두 반영해야 한다. 점수를 산출하는데 활용하는 지표는 석차등급이다.

영어는 등급별 가산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1등급 50점, 2등급 45점, 3등급 40점, 4등급 35점, 5등급 25점, 6등급 20점, 7등급 15점, 8등급 10점, 9등급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 홍익대(세종)
홍익대(세종)는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인문계열이 해당된다. 탐구와 영어 성적은 33.3%(1/3)씩 필수 반영되지만 국어와 수학은 택1해 33.3%(1/3)로 반영하면 된다. 수능 반영점수는 수능 평균점수와 한국사 가산점을 더해 210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수능 평균점수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표준점수를 곱해 각각 더한 점수다. 영어의 경우 등급별 환산점수를 따른다. 1등급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8점, 4등급 179점, 5등급 168점, 6등급 155점, 7등급 140점, 8등급 123점, 9등급 104점이다. 

 

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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