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백종원이 부산대, 숙대, 서울대, 조선대앞 맛집을 소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과 김준현, 이시영, 김지민, 게스트 육성재, BTOB 프리엘, 신원호,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서 '대학가 맛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부산대학교앞 돼지불고기 '대길고추불고기곰장어'>
백종원은 부산의 부산대학교 앞으로 찾았다. 백 씨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부산대학교다. 학교 앞 거리는 청춘들의 핫 플레이스다. 부대 후문쪽으로 가야 한다. 20여 년째 부산대 학생들의 입맛을 지키는 특별한 돼지 불고기집이다"라고 소개했다.

백 씨는 "이곳은 고불이라고 고추장 불고기가 유명하다. 대학가 맛집의 공통점이 가격이 저렴하다. 직화구이 인데 직접 해먹는다. 돼지고기 앞다릿살에 양념을 묻혀 직화한 후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특제 양념장과 버무려서 내오면 스스로 다시한번 졸이듯 볶는다"고 설명했다.

고불을 조리하며 백 씨는 "제육볶음과 직화구이를 섞은 듯 하다. 직화의 불 향에다 양념을 해서 맛있다. 직화의 장점은 고기 맛 살려주는 강한 불 향이다. 단점은 수분이 줄어들어 메마른 느낌이 있다. 하지만 채소에서 나오는 채즙이 직화구이에 흡수되어 고기가 촉촉해 진다"고 평했다.

부산대 돼지불고기.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쳐

<숙명여대앞 오므라이스, 매운까르보나라떡볶이 '선다래'>
숙대 학생들은 "학생식당 처럼 친숙한 곳이다. 혼자 밥 먹으러 자주 가는 곳이다"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비프오므라이스와 매운 카르보나라 떡볶이를 주문했다.

오므라이스가 나오자 백 씨는 "오므라이스 전문점 처럼 나온다. 볶음밥이 토마토케첩 맛보다 부드럽다. 이곳은 버터를 녹인 후 다진 고기와 채소를 넣는다. 설탕, 케첩, 토마토 페이스트, 우스터 소스를 넣고 소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매운 카르보나라 떡볶이는 파, 마늘, 생강,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특제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하루 숙성시켜 카르보나라 소스에 넣고 완성한다. 백 씨는 "카르보나라 소스에 떡볶이를 넣은 맛이다. 여대생들이 좋아할 맛이다. 중독성있다"고 평했다. 숙대생들은 비프 오므라이스를 떡볶이 소스에 넣고 섞어 먹는다고 전했다.

숙대 오므라이스, 매운까르보나라떡볶이.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쳐

<서울대앞 돈까스 파스타 '돈파스 팔레'>
백종원은 "서울대는 관악산에 둘러싸여 아무것도 없다. 서울대에서 내려와서 샤로수길에 위치한 맛집이다. 이곳은 일반 손님도 다수다. 짬짜면같이 획기적인 메뉴다. SNS를 뜨겁게 달군 아름다운 비쥬얼의 음식이다. 돈가스를 그릇으로 만든 파스타다. 종류도 두 가지다. 토마토소스와 카르보나라 소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 씨는 "신세계다. 소스가 묻어서 돈가스의 바삭함을 없지만 맛의 완성도가 높다. 고급스러운 돈가스 맛이 난다. 흔히 먹는 카르보나라에 비해 느끼하지 않다"고 평했다.

서울대 돈까스 파스타.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쳐

<조선대 보리밥 한상 '온천보리밥집'>
조선대 정세현 학생은 "조선대 뒤편 무등산 자락의 보리밥 거리가 있다. 학생 뿐 아니라 어르신도 좋아하는 맛이다"고 하고 백종원은 "조선대 카페거리를 따라 쭉 올라오면 보리밥집이 모여있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갓 지은 보리밥에 갖은 반찬을 넣고 비벼 먹는다. 물기 짠 배추에 청양고추를 넣고 참기름을 넣은 배추나물 반찬, 애호박,  시금치무침, 김자반, 콩나물무침, 무채, 새송이버섯 볶음, 묵은지, 바지락 된장등이 보리밥과 함께 나왔다.

백종원은 "전형적인 광주식 백반과 보리밥 상차림이다. 보리밥 상차림에 고기반찬은 없다. 어머니 손맛이 좋으시다. 이곳에선 백반처럼 반찬 본연의 맛을 즐기다가 밥만 비벼 반찬을 올려 열무 쌈 맛을 느껴라. 모두 함께 비벼서 먹어라"고 권했다.

조선대 보리밥 한상.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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