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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대 등록자] 지역별 인천 53개교 127명, 인천국제 1위송도고 인천하늘고 미추홀외고 인천과고, 톱5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인천지역에서는 53개교가 127명(수시102명+정시25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인천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38개교 3265명(수시2303명+정시962명)의 실적 중 3.89%(수시4.43%, 정시2.6%)의 실적,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6.32%에 해당한다.

등록실적 53개교 127명(수시102명+정시25명)은 2016 대입에 기록한 47개교 130명(수시108명+정시22명)보다 약간 하락한 면이다. 실적을 낸 고교는 3개교 줄었고, 수시는 6명 하락한 반면 정시실적이 3명 늘었다.

2016학년에 이어 2017학년에도 수시비중이 높아 인천지역은 수시에 유리한 측면을 보였다. 2017 서울대 입시가 수시가 정원의 77%, 정시가 정원의 2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좁은 문호의 정시보다는 넓은 문호의 수시에 더 많은 실적을 낸 측면이다. 인천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4.43%(인천102명/전국2303명)인 데 비해 정시실적은 전국의 2.6%(인천25명/전국962명)에 해당, 수시비중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2016학년에도 인천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4.6%(인천108명/전국2338명), 정시실적은 2.4%(인천22명/전국920명)를 차지하며 수시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서울대 문호가 수시에 집중돼있고, 2018학년에는 정원의 78%를 수시로 선발, 수시는 학종100%를 유지하며 서울대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을 확대하며 2018 학종시대를 예고한 만큼, 수시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정시실적은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의대열풍과 맞물린 재수생 기반의 실적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인천의 실적은 수시기반의 실적으로 수시체제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톱10에 든 11개교 가운데 전국단위자사고 국제고 외고 과고 등 자사고/특목고가 실적상위를 형성한 가운데 일반고 가운데선 송도고가 10명(수시7명+정시3명)의 실적으로 인천2위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평준화지역의 일반고인데다 수시실적이 월등한 데 의미 깊다. 가림고 문일여고 인일여고 인천해송고도 평준화지역의 일반고임에도 수시중심의 실적으로 톱10에 들었다. 인천지역 1위는 인천국제고로 등록실적은 17명(수시7명+정시10명)이다. 2016학년 대입에 기록한 11명(수시9명+정시2명) 국제고2위 전국49위의 실적에서 2017학년 대입에 국제고1위 전국29위로 껑충 오른 실적이 돋보인다. 수시의 경우 지균과 일반, 기균Ⅰ, 정시의 경우 일반과 기균Ⅱ가 기준점이기 때문에 제외됐으나,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 1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이어 2위 송도고(10명=수시7명+정시3명), 3위 인천하늘고(9명=수시6명+정시3명), 공동4위 미추홀외고(6명=수시6명), 공동4위 인천과고(6명=수시6명), 6위 세일고(5명=수시2명+정시3명), 7위 인천외고(4명=수시1명+정시3명), 공동8위 가림고(3명=수시3명), 공동8위 문일여고(3명=수시3명), 공동8위 인일여고(3명=수시3명), 공동8위 인천해송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11개교 톱10이다. 톱10의 11개교가 인천지역 실적의 54.33%를 차지하는 실적을 냈다.

지역별 서울대 등록자 분석의 기초자료는 이동섭(국민의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7서울대 신입생 지역별, 고교별, 전형별 등록 현황(2.17 최종등록 기준)'이다.

2017 서울대 등록실적 인천지역 1위는 인천국제고로 등록실적은 17명(수시7명+정시10명)이다. 2016학년 대입에 기록한 11명(수시9명+정시2명) 국제고2위 전국49위의 실적에서 2017학년 대입에 국제고1위 전국29위로 껑충 오른 실적이 돋보인다. 수시의 경우 지균과 일반, 기균Ⅰ, 정시의 경우 일반과 기균Ⅱ가 기준점이기 때문에 제외됐으나,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 1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천지역 고교별 등록실적 현황>
인천지역 톱10까지는 자사고/영재학교/특목고의 선발체제 고교 중심으로 실적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시보다는 수시에 무게가 실린 측면이다. 특히 인천2위를 기록한 평준화지역의 일반고인 송도고는 수시7명 정시3명의 실적으로 정시강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고교별 2017 서울대 등록실적 순서대로 인천국제고(17명=수시7명+정시10명) 송도고(10명=수시7명+정시3명) 인천하늘고(9명=수시6명+정시3명) 미추홀외고(6명=수시6명) 인천과고(6명=수시6명) 세일고(5명=수시2명+정시3명) 인천외고(4명=수시1명+정시3명) 가림고(3명=수시3명) 문일여고(3명=수시3명) 인일여고(3명=수시3명) 인천해송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11개교 톱10이다.

이후 16개교가 각 2명의 2017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이중 수시만으로 등록실적을 낸 고교는 강화고(수시2명) 계산여고(수시2명) 부개여고(수시2명) 부평여고(수시2명) 숭덕여고(수시2명) 신송고(수시2명) 연수여고(수시2명) 인명여고(수시2명) 인제고(수시2명) 인천여고(수시2명) 인천원당고(수시2명) 인천진산과고(수시2명) 인항고(수시2명) 제일고(수시2명)의 14개교다. 연수고(수시1명+정시1명) 인천남동고(수시1명+정시1명)의 2개교는 각 수시1명 정시1명의 실적을 냈으며, 2명의 실적을 낸 고교 중 2명 모두 정시로만 실적을 낸 고교는 없다.

이후 26개교가 각 1명의 실적을 낸 가운데, 26개교 모두 수시에서만 실적을 냈다. 해당 고교는 강화여고(수시1명) 계양고(수시1명) 광성고(수시1명) 대인고(수시1명) 덕신고(수시1명) 도림고(수시1명) 백령고(수시1명) 부개고(수시1명) 부광고(수시1명) 서운고(수시1명) 안남고(수시1명) 인천고(수시1명) 인천고잔고(수시1명) 인천남고(수시1명) 인천대건고(수시1명) 인천부흥고(수시1명) 인천산곡고(수시1명) 인천송천고(수시1명) 인천신현고(수시1명) 인천연송고(수시1명) 인천영선고(수시1명) 인천영종고(수시1명) 인천예고(수시1명) 인천효성고(수시1명) 인화여고(수시1명) 작전고(수시1명)의 26개교다.

<서울대 합격자수 등록자수 조사, 왜 하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 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싶어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7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15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3일부터 29일 오후4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3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7일부터 15일 저녁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17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17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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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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