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추천 30%, 일반(수시40%, 정시30%)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8학년도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모집요강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2018학년 해사는 170명의 제 76기 생도를 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 일반전형 70%(수시선발 40% 정시선발 30%) 구조로 선발한다. 2018학년 해사 모집요강의 변경사항은 2017학년의 특별전형이 고교학교장추천전형으로 전형명이 바뀌었고, 1차시험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2017학년에 이어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을 수시선발과 정시선발로 세분화 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도입된 '우선선발' 개념의 수능미반영 수시선발이 올해도 유지됨으로써 해사의 수능 영향력 축소 기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사는 2017학년부터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선발을 실시했다. 수시선발은 ‘우선선발’의 개념으로 일반전형 전체 지원자 중 1차시험과 2차시험 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미리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시선발에서 선발되지 않은 나머지 지원자는 자동으로 정시선발 대상자가 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70명이다. 전체 정원의 70%(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이내, 일반전형 수시선발 40% 이내)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발한다. 해사는 지난해부터 수능미반영 전형의 비중을 70%로 대폭 늘렸다. 2016학년 수능미반영 전형은 20%에 불과했다. 2017학년 수능이 변별력을 갖추며 ‘6년만의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매년 쉬운 수능 출제기조가 이어지고, 한국사에 이어 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해사는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수능미반영 전형의 확대와 함께 자소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찰학교와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대학인 경찰대학과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육사)/해군사관학교(해사)/공군사관학교(공사)/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의 1차시험이 7월29일로 같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직 해사, 공사, 육사만이 2018학년 모집요강을 발표했지만, 베리타스알파 취재결과 국간사를 포함한 사관학교의 1차시험일은 7월29일로 확정된 상태다. 경찰대학 역시 아직 모집요강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1차시험일이 7월29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상승했던 특수대학 경쟁률은 올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학년 해사는 170명의 제 76기 생도를 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 일반전형 70%(수시선발 40% 정시선발 30%) 구조로 선발한다. 2017학년에 이어 모집인원의 70%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을 수시선발과 정시선발로 세분화 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도입된 우선선발 개념의 수능미반영 수시선발이 올해도 유지됨으로써 해사의 수능 영향력 축소 기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해군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

[2018학년 변경사항]
2018학년 해사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사항은 ▲2017학년 특별전형이 2018학년 고교학교장추천전형으로 전형명이 변경됐으며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 수시선발의 1차시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1차시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2차시험의 비중은 낮아졌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지난해 특별전형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고교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라는 지원자격의 변화는 없지만 전형내 선발배점이 변경됐다.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인 1차시험의 배점(2017학년 200점 → 2018학년 300점)이 커지고, 2차시험의 배점(2017학년 800점 → 2018학년 700점)이 작아졌다. 올해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 3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교과 100점)+2차시험 500점(잠재역량평가 3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16학년의 1차시험 2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교과 100점)+2차시험 600점(잠재역량 41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80점)과 비교했을 때, 2차시험의 잠재역량평가(2016학년 410점 → 2017학년 350점)와 체력검정(2017학년 80점 → 2018학년 40점)의 비중이 낮아진 만큼 1차시험의 비중이 증가했다. 

[모집인원]
해사의 올해 모집인원은 170명이다. 2014학년 000명으로 모집인원을 공지했지만, 2015학년부터 170명으로 정확한 모집인원을 발표하고 있다. 모집인원을 000명 등으로 명시했던 이유는 사관학교 특유의 입학 전 군사훈련기간인 가입교 기간동안 퇴교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 명의 인원을 더 가입교시켜 인원 공백을 줄이려했던 의도로 추정된다. 정확한 모집인원을 명시하게 되면 일정 인원을 더해 입학시키는 일은 없게 된다.

성별 선발비율은 남자 90% 여자 10%며, 문/이과 계열별 비율은 남자의 경우 문과 45% 이과 55%, 여자의 경우 문과 60% 이과 40%다. 성별 비율에 따라 총 170명의 신입생 중 남자는 153명, 여자는 17명을 선발한다. 계열별 비율까지 적용하면 ▲남자 문과 67~68명 ▲남자 이과 84~85명 ▲여자 문과 10~11명 ▲여자 이과 6~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이 모집인원의 70% 내외,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이 모집인원의 30% 이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일반전형은 119명 내외,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51명 이내를 선발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51명 ‘이내’ 모집으로 정해진 비율 이상을 선발하지 않는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 이전 합격자 발표가 끝나며, 일반전형은 정시선발까지 진행해 수능 이후까지 합격자 발표가 실시되므로,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은 일반전형에서 채워지게 된다. 전체 전형의 선발이 종료된 후 일반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선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우대입학으로 모집인원의 5% 이내(8명), 재외국민자녀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 이내(3명)를 선발한다. 우대입학과 재외국민자녀전형은 정원외전형이 아닌 정원내에서 일부 비율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일반전형 70%, 고교학교장추천전형 30% 선발구조는 2017학년부터 실시됐다. 2016학년 일반전형 80%, 특별전형(지금의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0%였던 것에 비해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비중이 늘어난 구조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그간 1차, 2차, 수능의 형태로 다소 경직된 입학전형을 운영했던 해사가 지난 2년간 특별전형 선발을 실시한 결과에 대해 만족했다는 뜻”이라고 평했다.

지난해에 이어 일반전형의 수시선발/정시선발 구조도 유지됐다. 일반전형 선발비율인 70%는 수시선발 40% 이내, 정시선발 30% 내외로 구분된다. 수시선발은 ‘우선선발’의 개념으로 정시선발과 구분되는 전형이 아니다. 수시선발은 일반전형 전체 지원자 중 수능을 치르기 전 1차시험과 2차시험 성적이 우수한 인재들을 먼저 뽑는 방식이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수시선발에 합격하지 않은 지원자는 자동으로 정시선발 대상자가 된다. 선발 비율에 따라 일반전형 선발인원 119명 중 수시선발 68명이 먼저 선발되며, 수능 이후 정시선발 51명이 선발된다. 

[지원자격]
2018학년 해사에 지원가능한 연령은 1997년 3월2일부터 2000년 3월1일 사이에 출생한 경우로 제한된다. 1997년생은 현 한국 나이 21세로, 삼수생에 해당한다. 2000년생은 현 한국 나이 17세지만 ‘빠른 생년’이기 때문에 현 고2(18세)에 해당한다. 실제 고교 졸업 학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3인 19세를 기준으로 할 수 있으나, 2학년 조기졸업생이 발생하는 과고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응시자,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 등의 나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8세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일각에서는 해사를 비롯한 육사, 공사, 경찰대학 등 특수대학들의 나이제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1세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22세부터는 지원할 수 없도록 하는 연령제한제도를 뒷받침할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수대학들은 기수제, 단체생활, 훈련/전투 수행능력 등의 이유와 계급정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삼수생까지로 지원자격을 제한한다. 

연령 제한을 충족했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여이어야 한다. 복수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나 가입교 등록일 이전까지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만 입학할 수 있다. 군 인사법 제10조 2항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 미보유자이거나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복수 국적자는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 

고교졸업학력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이거나 교육부 장관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 기졸업자 ▲검정고시를 치뤘거나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 등을 나와 교육부 장관이 고교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 ▲해외에서 정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해외에서 12년 이상의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학제 동일/비동일 여부 관계 없음) 등이면 인정된다. 단, 검정고시를 치른 자의 경우 올해 9월1일 이전에 합격해야 한다.

그 밖에 군인사법 제10조 2항이 열거한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파산선고 후 미복권자, 탄행/징계에 의해 파면/해임 처분 받은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지원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때문에 각 군 사관학교 및 사관후보생 과정에서 신병으로 인한 퇴교를 제외하고 퇴교 당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군이나 정부기관에서 불명예제대나 파면처분을 받은 경우 등의 사실이 존재하면 지원할 수 없다.

[전형요소]
해사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 3가지다. 전형요소와 선발배점으로 살펴본다면 사실상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의 수시선발과 정시선발, 우대입학, 재외국민자녀전형 총 5가지다. 해사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 수시선발 지원자의 2차시험 합격자 중 최종 선발되지 않은 자는 자동으로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시키는 특징이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만 지원했지만 일반전형의 정시선발로 선발될 수도 있는 구조다. 우대입학은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자 중 독립유공자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 등 우대입학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인원의 5%이내 선발이며, 어학우수자는 4%이내를 선발한다. 성별 및 계열별로 구분해 정시선발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인 자에 대해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선발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일반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은 모두 공통적으로 1차시험과 2차시험을 치른다. 1차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이며, 2차시험은 면접과 체력검정을 가리킨다. 전형마다 전형요소와 선발배점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기본적으로 1차시험으로 2차시험 대상자를 선발한 후 2차시험을 치른다. 1차시험이 1단계 합격자를 거르는 장치인 셈이다. 1차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우선선발’의 개념으로 2차시험을 치르지 않고 최종합격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전형별 전형요소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서류평가(비교과+고교내신)+2차시험+한국사 가산점, 수시선발은 1차시험+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2차시험+한국사 가산점, 정시선발은 수능+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2차시험+1차시험 가산점, 재외국민자녀전형은 1차시험+2차시험+한국사 가산점이다. 전형요소별 선발배점은 전형마다 다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이 일반전형과 다른 점은 서류평가가 반영된다는 점이다. 서류평가 대상은 고교내신과 비교과 영역이며, 비교과는 학교장 추천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평가된다. 

<1차시험>
1차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의 학과시험으로,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되며 범위는 수능과 동일하다. 문과는 수학(나형) 이과는 수학(가형)을 치른다. 실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1차 응시계열을 고를 수 있으나, 수능 응시계열과 동일해야 한다. 해사를 포함한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2016학년까지 국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별로 구분됐으나, 2017학년부터 공통과목으로 변경됐다. 

출제범위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이다. 문과생이 치르는 수학(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며, 이과생이 치르는 수학(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다. 국어와 영어는 객관식 45문제이며 5지선다형이다. 수학은 총 30문제로, 1~21번은 5지선다형이고 22~30번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과목별 배점은 과목당 200점(표준점수)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전형에 관계없이 성별 및 계열별로 모집인원의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 선발된다. 1차시험 합격자는 자기소개서 입력과 함께 2차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미입력한 1차시험 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가 제한된다. 

<2차시험..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공통>
1차시험을 합격한 지원자는 전형에 따라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전형별 공통 2차시험 영역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잠재역량평가가 추가되고, 어학우수자로 우대입학을 선택한 지원자는 구술면접도 함께 치러야 한다. 2차시험은 2박3일 간 진행된다. 

면접은 ▲국가관/역사관/안보관 ▲군인 기본자세 ▲주제토론 ▲적응력 ▲종합평가의 5개 영역을 평가한다. 2016학년에는 영역별 배점이 명확했으나, 올해는 영역별 배점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영역별로 ▲국가관/역사관/안보관은 대한민국의 정통성 및 건국과정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 한미동맹 및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북한의 6.25 전쟁 등 대남도발 사례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군인기본자세는 개인용모, 발성/발음, 신체균형/외적자세 등을 살핀다. ▲주제토론은 표현력 및 논리성, 창의성 및 지식, 토론자세 및 대화태도 ▲적응력은 목적의식, 리더십, 학교생활, 입교의지를 평가한다. ▲종합판정에서는 순발력과 창의력, 인성 및 가치관, 표현능력과 개성 평가에 중점을 둔다.

면접은 지난해 경우 해사생도의 기본자질 검증을 위해 면접관의 질문에 수험생이 응답하는 1대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 포함되는 잠재역량평가는 지원자가 제시된 과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보는 과제제시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 등 개인과제/집단과제별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면접평가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해와 다르게 진행될 여지는 있다. 

체력검정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래 달리기(남 1500m/여 1200m)의 3개 종목을 실시한다. 2016학년까지는 100m 달리기가 체력검정에 포함됐으나 2017학년부터 제외됐다. 종목별 만점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각 12점, 오래달리기는 16점이다. 각각 2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하는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1등급부터 15등급까지, 기록을 측정하는 오래달리기는 1등급부터 11등급까지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한다.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종목별 최저등급에 해당하는 기록은 남자 윗몸일으키기는 12회 이하, 여자 윗몸일으키기는 3회 이하, 남자 팔굽혀펴기는 7회 이하, 여자 팔굽혀펴기는 1회 이하이다. 오래달리기는 남자 7분44초 이상, 여자 17분39초 이상이면 최저등급에 해당해 0점이 부여된다. 최저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낸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심의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2016학년까지는 오래달리기의 경우 최저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됐으나, 2017학년부터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변경됐다. 2종목 최저기준 미달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신체검사는 합/불 판단을 하는 요소여서 배점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전형의 한 요소 또는 지원자격의 의미로 봐야 한다. 성별에 따른 신장 기준(남 161cm이상~195cm이하/여 155cm이상~180cm이하)이 존재하며, 신장에 따른 체중 상한과 하한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그 밖에도 내과/외과/피부과/비뇨기과/안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치과/흉부외과/산부인과 등 진료과목별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합/불 여부가 가려진다. 신체검사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가입교 전 수술을 할 경우 가입교 당일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한약이나 기타 영양제 복용은 이상소견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고교내신>
고교내신은 교과영역 90점, 출결성적 10점이 반영된다. 교과영역 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도덕, 사회, 과학 관련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이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재학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의 경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의 경우 1학년 40%, 2학년 60%다. 과목별 성취도 점수는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을 반영한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검정고시/고교편입생/외국계 고교졸업자(졸업예정자)는 1차시험성적 기준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교과와 출결의 기본점수가 각기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부서류평가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된다. 교과에서의 1등급과 5~6등급의 점수차이는 체력검정에서 2~3등급 앞서는 정도로도 역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 가산점>
한국사 가산점은 제26회~제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중/고급 등급 구분없이 60점 이상을 취득했을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중/고급 등급 구분없이 60점 이상 취득한 점수에 0.04를 곱하는 방식으로 가산점이 반영된다. 반영 공식에 따라 가산될 수 있는 최댓값은 4점이다. 

<수능>
일반전형의 정시선발에서 반영되는 수능은 문과의 경우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2과목), 한국사에 응시해야 하며, 이과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사/과탐은 자유롭게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고교에서의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응시계열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1차시험 응시계열과 수능 응시계열이 동일해야 한다. 정시선발은 수능 75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00점+체력검정 40점)을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성별 및 계열별 선발비율에 따라 선발한다. 1차시험 성적 계열별 상위 10%는 10개 등급으로 나누어 등급 간 1점식 차등 점수를 줘 1~10점의 1차시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는 1등급 200점, 2등급 180점, 3등급 160점, 4등급 130점, 5등급 100점, 6등급 80점, 7등급 60점, 8등급 40점, 9등급 20점을 반영한다. 영어와 함께 절대평가인 한국사도 등급별 점수를 반영해, 1등급 50점, 2등급 45점, 3등급 40점, 4등급 35점, 5등급 30점, 6등급 25점, 7등급 20점, 8등급 15점, 9등급 10점을 반영한다. 

[전형방법]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014학년 도입돼 올해로 4년차를 맞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수능 성적없이 우선선발하는 방식의 전형이다. 선발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체 모집인원의 30% 이내며, 학교별 추천 가능 인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졸업생 포함 2명 이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대상으로 2차시험을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 중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잠재역량평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의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일반전형이 1차시험만으로 2차시험 대상자를 가리는 것과 달리,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1차시험과 서류평가를 합산해 2차시험 대상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서류평가 시 고교내신(교과성적+출결)만을 평가대상으로 삼지만,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내신과 함께 비교과영역으로 학생부, 자소서, 학교장 추천서를 평가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학교장 추천서와 교사 추천서 모두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는 학교장의 추천서만 제출하도록 변경됐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요소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500점(잠재역량평가 3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2016학년 대비 1차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2차시험의 잠재역량평가와 체력검정의 비중이 낮아졌다. 2016학년의 1차시험 200점+서류평가 200점(비교과 100점+교과 100점)+2차시험 600점(잠재역량 410점+면접110점+체력검정 80점)과 비교했을 때, 2차시험의 잠재역량평가와 체력검정의 비중이 낮아진 만큼 1차시험의 비중이 증가했다. 변경된 배점은 1차시험 2017학년 200점 → 2018학년 300점, 2차시험 2017학년 800점 → 2018학년 700점이다. 2차시험에서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한 110점으로 배점 변경이 없지만, 잠재역량평가 2016학년 410점 → 2017학년 350점, 체력검점 2017학년 80점 → 2018학년 40점으로 비중이 줄었다. 잠재역량평가는 배점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2차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2차시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300점의 배점을 가지는 1차시험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각 200점 만점의 표준점수를 총점 300점으로 환산해 적용한다. 서류평가점수는 학생부교과 100점, 비교과 100점 등 200점 만점 구조로 적용한다. 즉 1단계 합격자를 가리는 요소의 최대 만점은 500점이 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이 전면 미반영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도 교차지원이 가능하긴 하지만, 수능응시계열까지 전부 일치하도록 변경해야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통해 고교시절 계열이 드러나기 때문에 불이익을 걱정할 수 있겠으나 해사 관계자는 “고교시절 계열과 다른 계열로 지원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고교내신 100점은 전 교과 중 이수과목을 대상으로 ▲재학생의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 ▲졸업생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조기졸업생 1학년 40%, 2학년 60%의 학년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9등급으로 점수화해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3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 등이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각 학년별 평균 내신 점수를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점수와 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후 이수단위 합계로 나누고, 구해진 학년 평균 내신점수에 각 학년별 반영 비율을 곱하면 된다. 출결점수는 무단/사고결석을 기준으로 0~2일 10점, 3~6일 9점, 7~15일 8점, 16~30일 7점, 31~99일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병결/공결 등은 결석일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비교과 100점은 학교장추천서, 학생부, 자소서 등을 기반으로 정성평가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점수화한다. 가치관과 용기(성실성), 리더십, 입교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1차시험 합격자 전원은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잠재역량평가로 구성된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2차시험에는 일반전형과 달리 전체 500점 중 350점을 차지하는 잠재역량평가가 존재한다는 점이 일반전형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잠재역량평가는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 등 개인과제/집단과제별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점이 큰 탓에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서 가장 높은 변별력을 지닌 요소다. 그밖에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를 치러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차시험 합격자 중 최종 선발되지 않은 자는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별도의 지원 절차 없이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되므로 고교학교장추천전형 2차시험 합격자는 수능까지 염두해 전형을 준비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기준은 2017학년부터 변화가 있었다. 해사에서 선발하려는 인재상이 다소 변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충성심/명예심/희생정신이 충만한 자 ▲입학 의지가 뚜렷한 자 ▲리더십이 우수한 자는 2016학년 추천기준과 동일하지만, ▲용기있게 행동하고, 도전을 통해 창의적 활동 경험이 있는 자 ▲꿈을 이루기 위한 비교과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자는 2017학년부터 추가된 부분이다. 특히 ‘비교과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학년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에서 ‘교과’가 빠졌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요소인 자소서/추천서를 실시한 결과 ‘비교과’ 활동에 강점이 있는 인재선발로 중심축이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천편일률적인 교과 강점 일변도의 인재보다 비교과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그 전에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반전형>
해사는 지난해에 이어 수시선발과 정시선발로 구분해 일반전형을 진행한다. 명칭은 수시/정시지만, 일반대학의 입시처럼 각기 다른 개별전형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일반전형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1차시험과 2차시험을 치러 수능 이전 수시선발로 합격자 일부를 선발하고, 수능 이후 정시선발로 나머지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종의 ‘우선선발’ 개념으로 봐야 한다.

일반전형 역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마찬가지로 1차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대상으로 2차시험을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 중 일반전형 지원자는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의 2차시험을 치러야 한다. 2차시험이 진행된 후 1차시험+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한국사능력검정 가산점으로 순위를 매겨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수시선발 최종 합격자를 먼저 발표한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1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수시선발 합격자에 포함되지 못한 인원들은 2차시험에서 불합격이 아닌 이상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정시선발 대상이 된다. 정시선발 대상이 된 지원자들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2차시험+학생부서류평가+수능+1차시험 가산점으로 정시선발 최종합격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수시선발은 수능미반영, 정시선발은 수능반영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한국사 가산점이 수시에서는 적용되지만 정시선발로 넘어가는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정시에서는 1차시험이 가산점으로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달리 서류평가가 없어도 전원 자소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일반전형 자소서의 제출이 의무화됐다. 자소서의 경우 면접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요소로 학생부, 자소서, 학교장 추천서가 기재돼 있는 반면, 일반전형은 자조서 제출이 필수지만 자소서의 정확한 쓰임새가 요강상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해사 관계자는 “정확한 배점은 정성평가인 이유로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으나, 고교학교장추천전형에서 자소서가 비교과 영역으로 서류평가에 포함되는 것과 달리 일반전형 자소서는 면접에서 주어질 질문의 기반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전형 수시선발의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비교했을 때, 전형요소별 배점은 동일하지만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서류평가와 잠재역량평가가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수시선발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시험에서의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수능점수가 주된 평가요소인 정시선발 대상자가 된다. 정시선발은 수능 750점+고교내신 1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00점+체력검정 40점)을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성별 및 계열별 선발비율에 따라 선발한다. 전형명대로 수능 점수가 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정시선발에서는 1차시험 성적이 가산점으로만 반영된다. 

수시/정시를 지원자가 택할 수는 없지만, 전략을 세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 수시/정시 중 어떤 선발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해 초점을 둘 선발을 정하고, 수시에 무게를 싣는 경우라면 한국사 가산점 획득도 고려해야 한다. 정시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단연 수능 준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다만, 어느 선발에 무게를 두느냐와 관계없이 1차시험 통과가 선결돼야 하는데다 정시선발의 경우 1차시험 상위 10%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1차시험 고득점 획득에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시/정시선발 모두 반영되는 재학생기준 3학년1학기까지 반영되는 교과성적과 출결점수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내신/출결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

<우대입학>
우대입학은 일반전형/특별전형 지원자 중 독립유공자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 등 우대입학 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인원의 5% 이내 선발이며, 어학우수자는 4% 이내를 선발한다. 성별 및 계열별로 구분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인 자에 대해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선발한다.

어학우수자의 지원자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어학능력시험 최저기준 점수는 ▲영어 TOEIC 960점 이상/TEPS 900점 이상/TOEFL IBT 110점 이상 ▲프랑스어 DALF C1, C2/DELF B2 ▲중국어 신 HSK 6급 이상 ▲일본어 JPT 880점 이상 ▲독일어 GDS/KDS/ZOP/Goethe-Zertifikat B2~C1 ▲러시아어 TORFL 공인 3단계 이상/SNULT 81점/FLEX 801점 ▲스페인어 DELE 고급 등이다. 성적은 2015년7월1일부터 2017년6월30일 사이에 응시한 시험에서 취득한 점수이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 정시선발과 동일하다. 다만 어학우수자들에 대해서는 2차시험 때 해당 언어로 구술면접이 실시된다. 우대입학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유공자 자녀/어학우수자를 2대 3의 비율로 조정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재외국민자녀전형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자녀 중 수학능력이 우수한 자에게 입학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집인원의 2% 이내이므로 3명까지 입학 가능하다.

외국에서 고교 1년을 포함해 연속 3년 이상 수학했어야 하며, 국내/외 고교의 기 졸업자거나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재외국민전형의 본래 취지가 부모의 해외 파견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외국에서 수학한 경우 불이익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부/모와 별도로 자녀만 단독 해외유학한 경우에는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전형과 마찬가지로 1월 가입교(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수능미반영 등의 측면에서 일반전형 수시선발과 유사하지만, 해외 수학의 사유가 존재하므로 고교내신이 전형요소에서 배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사 가산점이 없었지만, 올해부터 한국사 가산점 4점이 적용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선발배점은 1차시험 300점+2차시험 150점(면접 110점+체력검정 40점)+한국사 가산점 4점이다. 총점 성적순으로 선발이 이뤄지긴 하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는 재외국민전형의 특성상 합격자 발표 전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실시된다.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있는 자는 선발에서 배제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의 경우 체류국 서류 발행기간을 고려하여 2차시험 구비서류는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전형일정]
해사는 2018학년 입시 원서접수를 6월23일부터 7월3일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1차시험은 7월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10분까지 지역별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서울은 관악고/선린인터넷고, 경기는 수원 산남중, 충청은 대전동산고, 부산은 해운대공고, 전남은 정광고, 전북은 전주한일고, 경남은 창원공고, 경북은 경북기계공고, 강원은 강릉고, 제주는 제주제일고에서 1차시험이 진행된다. 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8일 인터넷과 SMS를 통해 이뤄진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입력하지 않은 1차시험 합격자는 2차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올해 해사를 포함한 사관학교와 경찰대학 간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가 모집요강을 전부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베리타스알파 취재 결과  올해 특수대학 1차시험이 모두 같은 7월29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간 1차시험이 같은 날 치러질 경우 경찰대 사관학교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지난해 상승했던 특수대학 경쟁률은 올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시험 등록은 8월8일부터 8월11일까지 등기우편을 통해 전형별 제출서류 접수를 통해 해야 한다.  고교학교장추천전형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신원진술서 5부, 가족관계증명서 5부, 기본증명서 5부, 주민등록등본 5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통지서 1부, 개인신용정보서 1부,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서 3부다. 일반전형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신원진술서 5부, 가족관계증명서 5부, 기본증명서 5부, 주민등록등본 5부, 개인신용정보서 1부,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서 3년, 고교 전 학년 학생부 7부, 검정고시 합격증/성적증명서 5부(해당자)다. 우대입학 지원자는 보훈처에서 발행하는 독립유공자 (외)손/자녀 또는 국가유공자 자녀 확인서 2부, 어학능력시험 성적표 2부(해당자)를 제출해야 한다. 재외국민자녀전형 지원자는 신원진술서 5부, 가족관계증명서 5부, 기본증명서 5부, 봉사활동 확인서 5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통지서 1부, 개인신용정보서 1부, 건강보험요양급여내역서 3부, 고등학교졸업(예정)증명서 1부, 해외학교 수학 전과정 성적증명서 2부, 보호자 재직증명서 1부, 외국 영주 재외국민 영주권 사본 보호자/수험생 각 1부, 출입국사실증명서 2부다. 

2박3일간 진행되는 2차시험은 8월21일부터 9월 중에 해군사관학교에서 실시된다. 기간 내에 개인별로 2박3일간 진행된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18일에 인터넷과 SMS를 통해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수시선발/재외국민자녀전형은 10월18일 오전 10시, 에 인터넷과 SMS를 통해 이뤄진다. 정시선발 대상자 발표 역시 수시선발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는 10월1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일반전형에 지원해 수시선발 합격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정시선발이 남아있으므로 2차시험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1월16일 수능을 치른 후 12월13일 오전 10시에 정시선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시선발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마친 후, 합격자 등록은 12월15일 오후5시까지다. 

최종 합격자들이 참가해야 하는 가입교 기간은 1월 중으로 아직 세부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합격자들은 군사기초훈련인 가입교기간을 거쳐 정식 입교식을 치르게 되며, 이후 정식으로 사관생도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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