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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재학교] 한국영재 120명 선발.. 접수 내달11일까지'배려대상' 정원외 7%, 우선선발 축소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03.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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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가 올해 영재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2018 입학전형요강을 2일 발표했다. 한국영재는 올해 역시 전국단위로 120명 내외를 선발하지만 처음으로 정원외 모집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원내로 모집했던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12조제2항에 해당하는 영재를 정원의 7% 이내로 정원외 선발한다. 2단계 우선선발인원도 지난해 40명에서 올해는 20명 이내로 줄었다. 4월5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해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7월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 내달 11일까지..지난해 경쟁률 16.7대 1>
한국영재는 올해 역시 총 3단계의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 학생물기록평가의 원서접수는 4월5일 오전9시부터 4월11일 오후6시까지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역시 동일한 기간 접수한다. 12일부터 5월1일까지 학생기록물 평가를 거쳐 5월12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5월12일 오전9시부터 16일 오후6시까지 원서를 접수해 21일 서울과 부산에서 전형을 치른다. 2단계 합격자는 6월20일 발표된다. 마지막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한국영재에서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7월11일 발표한다. 

현재 전국의 과학영재학교는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광주과고 세종영재(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영재(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8개교다. 영재학교 입시는 과고보다 이른 봄에 실시한다. 광역단위 모집의 과고와 달리 영재학교는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영재학교 입시에 불합격한 학생은 물론 합격한 학생들까지도 과고는 물론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 전기고, 일반고 등 후기고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2017학년 입시에선 영재학교간 일정조율을 통해 2단계 일정을 통일, 일부 학생들의 중복지원 가능성이 차단되면서 영재학교의 전체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8개 영재학교의 2017 입시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5.09대 1(정원내외 총 지원인원만 공개한 인천영재의 정원외 지원인원 합산으로 오류 불가피. 실제 정원내 경쟁률은 미미하게 더 하락함)이었다. 2016학년 경쟁률 18.26대 1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한국영재 역시 2016학년 18.53대 1에서 2017학년 16.7대 1로 하락했다. 

한국영재가 내달4일부터 11일까지 2018 입시 원서를 접수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중1부터 지원 가능..인터넷/우편 제출 서류 각각 달라>
지원자격은 중학교 재학생와 졸업생 혹은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외국 유학생,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 

지원에 필요한 서류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증빙자료(증빙을 원하는 자에 한함), 추천서 A,B, 중학교 생활기록부 등이다.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증빙자료는 모두 한국영재 접수 사이트에서 입력해야 한다. 우편 제출은 불가하다. 증빙자료는 자기소개서 기술 내용에 대한 증빙을 원하는 지원자만 제출하면 된다. 한 건당 1MB(A4 1페이지 정도 분량), 3건 이내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 오른쪽 하단에 추천인 한 명의 서명 후 스캔한 이미지파일(JPG, JPEG)로 저장해야 한다. 교외 수상 실적(상장)과 영재교육원 수료증, 영재교육원 학습 노트, 각종 인증/능력시험 점수는 기재할 수 없다. 순서는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순으로 목록을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는 원서 접수 후 접수번호와 성명, 생년월일을 추천인에게 알려야 한다. 

추천서는 수학/과학 지도교원(추천서A)과 담임교원(추천서B)이 각각 접수 사이트에서 입력해야 한다. 추천인은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I-PIN 인증 후 작성이 가능하다. 지원자에게 전달받은 접수번호와 성명, 생년월일을 입력 후 작성 가능하다. 수학/과학 지도교원이 담임일 경우 추천서 A와 B를 동일인이 작성할 수 있다. 외국인 교원에게 추천서를 받는 경우 입학안내 서식자료실에서 영문서식을 내려 받아 추천인에게 작성을 의뢰하며, 추천인이 이메일로 송부한 후 출력본에 자필 서명해 항공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우편으로 제출한다. 중2,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중1 재학생은 중학교 생활기록부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제출한다. 외국유학생의 경우 해당국가 성적증명서와 중학교 생활기록부(국내 중학교에 재학했던 해당자)를,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합격증, 성적증명서, 중학교 생활기록부(국내 중학교에 재학했던 대상자)를 제출하면 된다.

정원외로 모집하는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해당하는 자는 홈페이지 서식 자료실을 참조해 해당 서류를 제출한다. 영재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4호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의 자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따른 특수교육 대상자 ▲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 ▲그 밖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자를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서류는 바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바코드는 인터넷 접수 후 접수사이트에서 출력해 점선을 따라 자른 뒤 부착하면 된다. 보내는 서류 봉투의 ‘받는 사람’에 큰 사이즈의 바코드를, 학교생활기록부 우측 사진 위에 작은 사이즈 바코드를 부착한다. 바코드는 우편물의 학교 도착을 지원자에게 알리기 위한 장치다.

<120명 내외 선발..정원외 선발도 7%이내 실시>
한국영재의 전형은 총 3단계로 입학담당관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영재전형으로 학생기록물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에서는 제출된 학생기록물을 토대로 영재성 평가를 실시하며 1000명 내외로 선발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학생기록물평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명 내외로 선발한다. 이때 우선선발 20명 이내를 포함한다. 2015학년 입시부터 40명 내외로 확대해 실시해오던 우선선발 인원이 올해는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이내’의 제한을 ‘내외’로 변경했던 부분도 올해 다시 ‘이내’로 바뀌었다. 

지난해의 경우 2단계 전형을 전국 8개 영재학교가 모두 같은 날인 5월22일 실시했다. 한국영재는 영재학교의 효시인 만큼 운영/선발 노하우가 탄탄해 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항수와 풀이시간은 매해 다르기 때문에 올해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에서는 1박2일 캠프를 통해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한다. 정원내로는 120명 내외를 선발하며, 정원외로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해당하는 자를 정원의 7% 이내로 선발한다. 우선선발 20명 이내가 포함된 수치다. 지원자는 모든 전형에 참여해야 하며 불참시 불합격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우선선발 합격자의 경우 입학 후 1년간 전원 장학금이 지급된다. 

영재학교는 올해 역시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의 지원을 배제했다. “본교는 이공계열의 수학/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는 영재학교이므로 의/약학 계열의 진로 희망자는 본교 진학에 부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4일부터 입시 설명회..서울 11일 25일>
한국영재는 4일부터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 첫 설명회는 4일 오후2시 한국영재 본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이어지는 일정은 11일 서울/인천, 18일 대전/경기/광주, 21일 경기, 25일 서울/제주/울산, 30일 대구 순이다. 

영재학교 전형 출제경향과 방식은 매년 달라져 학교당국의 설명회를 통해 각 전형에 대한 세부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회를 통해 요강에 담지 못한 전형별 평가 목적과 방법 등 상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 학생부의 주시 항목,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필고사 문항의 수준과 준비방법, 캠프의 진행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전년도 기출문제를 공개하기도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기 때문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한국영재는 1991년 개교한 부산과고를 전신으로 한다. 2003년 국내최초 영재학교로 1기를 모집해 올해 16기를 모집한다.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돼 상당수 KAIST로 진학하는 분위기지만 2017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9명(수시 19명)을 배출해 전국 24위에 오르는 등의 실적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각 후원회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장학금은 총 49억원에 달한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예산전액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이기도 하지만 입시 경쟁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2015학년 21.42대 1, 2016학년 18.53대 1에서 2017학년 16.7대 1까지 하락했다. 2016학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첫 모집을 실시하면서 전국 8개 영재학교 체제로 영재학교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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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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