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주인공' 대전과고 전국순회 설명회..내달11일 서울 필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7서울대 수시에서 영재학교 원년을 맞아 파란을 일으켰던 대전과고가 11일부터 전국순회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대전과고는 4일 입시설명회를 시작하는 한국영재에 이어 입시설명회 일정을 22일 공개했다. 

첫날인 11일은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오후7시30분에 설명회를 시작한다. 좌석수는 약 1000석이다. 2호선을 타고 오는 경우 삼성역 5,6번 출구와 연결된 통로로 진입해 밀레니엄 광장을 통해 갈 수 있다. 9호선은 봉은사역 7번출구에서 아셈플라자를 통해 가면 된다. 7호선인 경우 청담역 2번출구로 나온 후 도보로 약 10~15분을 걸어 아셈광장을 통해 갈 수 있다.

12일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600석)에서 오후3시에 설명회를 실시한다. 간선버스 104, 604, 301, 318, 705, 606번, 지선버스 121, 918, 911번, 마을버스 5번을 타고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하차해 매표소 방향으로 100m 걸어 가면 된다. 

18일은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800석)에서 오후 3시에 설명회를 연다. 아주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하고 있다. 성남,분당,수지 지역의 경우 좌석버스 4000번, 시내버스 720, 720-1, 720-2, 720-3번을 타고 아주대에 내리거나 신분당선 판교,정자,동천,수지,성복,상현역에서 탑승해 광교중앙역(아주대)에 하차해 걸어가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수원지역에서 올 경우 1호선(국철)을 이용해 수원역에서 하차하거나 시내버즈 11-1, 46-1, 720, 720-2, 730번을 타고 아주대에 내리면 된다.

19일은 대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300석)에서 오후3시부터 설명회를 시작한다. 대백프라자는 대구 중구 명덕로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순환2-1, 순환2 버스나 간선 234, 304, 509번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3호선 대봉교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걸으면 된다. 

마지막 일정인 25일 설명회는 오후1시30분부터 전북대 제1과학관 415호(150석)에서 열린다. 전북대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소재하고 있다. 전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15분~20분,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20~25분 정도 소요된다. 전주역에서는 택시로 10~15분 거리다.

입학설명회 참석과 좌석배정에 대한 별도 예약은 없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나, 참석인원이 초과될 경우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입학설명회 일정은 학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어 참석 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대전과고 관계자는 설명회 장소는 주차장이 협소한 곳이 많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영재학교 전형 출제경향과 방식은 매년 달라져 학교당국의 설명회를 통해 각 전형에 대한 세부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학교 입시는 통상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수학/과학(예술영재인 세종 인천은 인문예술 포함), 3단계 캠프 합숙을 통한 실험/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설명회를 통해 요강에 담지 못한 전형별 평가 목적과 방법 등 상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서류전형에서 학생부의 주시 항목,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필고사 문항의 수준과 준비방법, 캠프의 진행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전년도 기출문제를 공개하기도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기 때문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영재학교 원서접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일정과 비슷할 경우 4월 중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전과고의 원서접수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대전과고는 과고로 운영되다 2014학년 영재학교로 전환됐다. 1인당 교육비는 1509만원으로 학생이 학교에 내는 학비 629만원 보다 880만원가량 높은 차액을 교육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영재학교로서 맞는 대입원년인 2017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47명(수시최초47명+수시추합0명+정시최초0명=47명)을 배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