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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문어' 영주시장 문어, 신사동 '산호', 역삼동 '고래불'
  • 신승희 기자
  • 승인 2017.02.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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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 개그맨 김수용,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박경이 문어에 대해 미식 토크를 벌였다.

<영주시장 삶은 문어>
영주시장에는 삶은 문어를 통째로 포장 판매한다고 한다. 황교익은 "이 집은 영주의 한 시장 안에 있는 집인데 굉장히 오래 됐다. 1955년 영동선 개통 이후 영업을 시작한 집이다. 예정 방식 그대로 한다"고 하고 이현우는 "보통 한 번에 80kg을 삶는다. 많은 양의 문어를 한 번에 삶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이다", 홍신애는 "문어 삶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보라빛이 되면 건진다. 잘 익힌 문어를 찬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고 얼음을 덮어서 숙성을 한다"고 설명했다.

문어를 먹고 김수용은 "저는 쫀득쫀득한 문어숙회를 굉장히 좋아한다. 제 입맛에 딱 맞았다. 몸통은 약간 오징어 씹는 느낌이었다. 빨판 있는 부분이 가장 맛있었다"고 이현우는 "문어를 씹을 때 올라오는 감칠맛이 먹고 난 뒤에도 입안 가득 있었다. 몸통 같은 경우도 금방 삶아내서 살짝 식혀서 먹으면 너무 물컹물컹한데 숙성되니 몸통마저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바꼈다"고 평했다.

영주시장 문어.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쳐

<신사동 '산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조리법으로 맛있는 제철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집으로 신사동 '산호'가 소개됐다. 이현우는 "이곳은 한 달 만에 가도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빠른 흐름에 맞춰 변화가 이루어지는 길이다.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잡았다. 한적한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남도 음식을 좋아했던 젊은 남자 사장이다. 남도의 특산물 위주로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직접 거래처를 찾아 다양한 제철 해산물들을 사용한다. 문어는 마산지역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탄력과 감칠맛을 위해 1.5~2kg만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문어숙회에 대해 장도연은 "입안에서 혀로 3~4번 누르니까 없어지더라. 부드럽고 문어숙회가 가진 극강의 야들야들함을 느꼈다"고 하고 신동엽은 "이렇게 부드러운 문어숙회는 처음이었다. 먹을수록 중독됐다고 했다. 황교익은 "문어가 연한 것만 가지고 놀란 게 아니라 향이 잘 잡혀 있더라. 식감과 향을 다 잡은 방법을 물어보니 내장을 같이 삶는다고 하더라.  거기에 곱게 간 무와 녹차 가루를 넣어 삶는다"고 하고 홍신애는 "압력솥에서 10분간 삶고 다시 쪄서 야들야들함을 살린다"고 전했다.

신사동 '산호'.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쳐

<역삼동 '고래불'>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으로 동해에서 잡은 문어숙회와 시원한 곰치국을 맛볼 수 있는 역삼동 '고래불'이 선정됐다. 이현우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해산물 마니아들의 성지같은 곳이다. 1대 주인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동해 쪽으로 다니다가 동해지역 음식 맛에 매료돼서 서울로 가져갈 수 없을까 해서 생긴 곳이다. 현재는 2대 사장이 인수했다"고 설명했고 홍신애는 "문어, 곰치, 초밥 같은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메뉴들과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한 곳이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다시마와 무를 넣고 끓인 물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 천천히 문어를 삶아내고 얼음을 넣은 찬물에서 문어를 식힌 후 잘라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김수용은 "돼지 꼬리 같이 생긴 부분이 가장 제 입맛에 맞았다. 초고추장으로만 먹어왔는데 기름장으로 먹어보니 고소함이 한층 더 강했다"고 평하고 이현우는 "문어를 레어에 가까울 정도로 표면만 살짝 익힌 것 같았다. 약간 신선한 비릿함이 문어의 맛을 더욱 살렸다"고 평했다. 이현우는 "영덕의 해녀들이 직접 잡아 올린 문어를 공수받는다"고 하고 홍신애는 "문어를 삶기 전에 소금 맛사지를 한다. 약 30분 동안 경직된 문어의 근육을 풀고 간장을 넣고 삶는다"고 설명했다.

역삼동 '고래불'.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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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기자  pablo@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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