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아프리카 진출확대 모색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최근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로코의 정부기관,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양대는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 양성과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5일부터 13일까지 탄자니아 무역개발청 관광청 투자청 등 주요 경제부처와 다르에스살람대, 아르드히대과 MOU를 각각 체결했다. 탄자니아 관광청은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를 한국의 탄자니아 친선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모로코의 도시정책부 국토개발부 등과 협력을 진행했다.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모하메드5대과 함께 MOU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중국의 난징대, 일본의 메이지대와 공동으로 ‘아시아-아프리카 협력관계’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 내 아프리카 지역학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확대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로를 열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협약은 학술적인 의미 외에 경제적인 의미도 있다”며, “한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